어릴때 큰집에서 개밥주고 이쁘다고 만지다 새끼손가락 물리고 ,,
흉터만 보면 으르렁 거리던 눈빛이 생각나서 30년이 넘은 지금도 무서운데요
회사근처에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점심에 먹고남은 고기를 몇번 먹인적이 있었는데 ,,
그래서 인지 어미고 새끼고 나만보면 꼬리를 흔들고 (개는 꼬리를 흔드는것이 나를 반기는거라고 들어서)
새끼는 꼬리를 흔드는거도 모자라 엉덩이 까지 같이 흔들고 나만보면 몸을 부비부비해서 검은옷입고 가면
옷이 다 더러워지네요
그래서 이쁘다고 쓰다듬고싶어도 어미개 눈을 보면 어릴때 나를 물던 개가 생각나서 주춤하게 되네요
예전에는 친정에서 동생이 개를 키웠는데(그 별나다는 코카를,,) 나는 털날리는거도 싫고 막 물거같고 ,,, 근데 내가 싫어하는거 알건데도
나를 반기니 싫은내색,무서운 내색은 안하고 모른척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