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자남편은 부인한테 왜 함부로하나요?

이거 궁금 조회수 : 4,179
작성일 : 2014-02-13 16:01:49
주변에보면 대체로 그러더군요.
효도를 무척강요하고 그러다보니 부인의 당연한 반발도 윽박지르고.
우연인지는 모르나 소문난 효자아들 부인들이 50대중반쯤에
암에걸렸어요. 우연치곤 너무 많이.
그들 공통점이 가부장적이라서 애들과 사이도 안좋다는거.
근데 애들은 지할일잘하고 똑소리나지만 아버지랑은 겨우 몇마디
깍듯한 예의바름으로 때우고 절대 말안섞고.
좀 옆에서보면 안됐어요.
부모님돌아가시고나면 가족사이에서 왕따네요.
지금이야 효도한다는 소일거리라도있지.
모임에 여러가족을보다가 드러나는 특징을 써본거예요.
친척들도 그런사례들이많고 심지어 우리부모님까지.
왜 둘다 잘하면안돼나요?
IP : 99.225.xxx.20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3 4:05 PM (211.176.xxx.112)

    아내를 종으로 여기기 때문이죠. 자기 부모에게 잘 하는 것과 자기 배우자에게 잘 하는 것이 동등한 행위인데, 자기 배우자를 자기 부모에게 잘 하기 위한 도구로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 한 마디로 개념이 없는 거죠. 가부장제가 그렇게 만든 것이구요.

  • 2. 효자가
    '14.2.13 4:06 PM (180.65.xxx.29)

    아니라 그런거죠 진짜 효자는 부인에게도 잘해요. 심성 자체도 따뜻하고

  • 3. ....
    '14.2.13 4:06 PM (39.7.xxx.101)

    효자라는 말을 아무데나 쓰면 안되요

    제대로 됨 진짜 효자는 부모님도 공경하면서 아내도 존중합니다.

  • 4.
    '14.2.13 4:09 PM (115.136.xxx.24)

    조선시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그렇죠...
    효도는 중요하지만
    마누라 위하는 건 못난 놈이나 하는 걸로 생각하잖아요...

  • 5. 효자아내
    '14.2.13 4:09 PM (222.233.xxx.46)

    효자남편과 살면서 노예처럼 사는 여자들도 한심하긴 매한가지에요..
    똑같이 쌍쌍바 같아요.. 둘다 싫음..

  • 6. ....
    '14.2.13 4:11 PM (121.160.xxx.196)

    우리 시아버지께서 효자아들이었는데
    그보다 더 한 애처가였어요.
    그런데 애처가이다보니 부인은 아끼고 감추고 다른 집 며느리,
    제수씨, 형수들만 엄청 부려먹으셨어요. ㅎㅎㅎ

  • 7. 윗님
    '14.2.13 4:13 PM (99.225.xxx.200)

    시아버지가 더 꼴불견이군요.
    제수씨 형수님만 부려먹다니 참...남자들이란

  • 8.
    '14.2.13 4:15 PM (203.226.xxx.177)

    리모콘 효도하는 경우나 그렇죠
    남편이 셀프 효도하는데 저한테도 무지 잘해요
    딱 생각해봐도 형제나 자매 중에 조건없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경우 인성이 되어먹지 못하던가요?
    범죄자들 집에 가보면 부모와도 연락 끊긴지 오래인 경우가 많던데

  • 9. 아내 통해서
    '14.2.13 4:18 PM (118.221.xxx.32)

    억지 효도를 하려니 그런거지요

  • 10. ㅇㅇ
    '14.2.13 4:23 PM (175.210.xxx.45)

    리모콘 효자 즐..

  • 11. ,,,
    '14.2.13 4:30 PM (203.229.xxx.62)

    부모에게만 엎어지는 효자들은 마마보이인 경우가 많아요.
    개념이 없고 부모 손에 놀아 나는 꼭두각시 예요.
    아닌걸 아니라고 말 못하고 순종하면 효도인줄 아는 거지요.
    살면 얼마나 사시냐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 하면서요.

  • 12. ㅡㅡㅡㅡ
    '14.2.13 4:34 PM (203.226.xxx.177)

    부모에게만 엎어지는 효자들은 마마보이인 경우가 많아요.개념이 없고 부모 손에 놀아 나는 꼭두각시 예요.아닌걸 아니라고 말 못하고 순종하면 효도인줄 아는 거지요.살면 얼마나 사시냐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 하면서요

    공감이요 백세시대인지라 노인되어서도 노예처럼 사는 할아버지가 내 남편이라면 걍 버려야

  • 13. 요술공주
    '14.2.13 4:38 PM (182.209.xxx.24)

    진짜 효자가 아니라 리모콘 효자나 분수를 모르는 효자 아닌가요?..^^
    저희 신랑 포함 진짜 효자는 특히... 홀어머니인 경우 여성우대가 디게 강해요..ㅎㅎ
    그래서 결혼해서 아내한테도 얼마나 극진하고 배려하고 자상한데요....
    가정적인건 기본이고요... ^^

  • 14. ...
    '14.2.13 8:18 PM (118.38.xxx.70)

    주입식 교육 세대

    평등,민주 개념 이전에 효와 복종을 잘못 배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

  • 15. ...
    '14.2.13 10:10 PM (39.7.xxx.218)

    결혼 때 반반하고
    가정경제를 같이 책임지며
    남자한테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인 여자를
    종으로 여길 미친 남자는 별로 없죠.

    다만 의무와 평등을 포기한 사람을
    종으로 합당히 여기는 또다른 사람이 있을뿐.

  • 16. 그게...
    '14.2.14 9:10 AM (121.175.xxx.111)

    효자라는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가지각색이라 그런 것 같아요.
    인품이 좋아서 효자라면 당연히 부인에게도 잘 할 거지만 정신적인 문제로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고 사랑을 갈구하느라 효자노릇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또는 주변에 과시하고 싶어서, 체면차리느라 효자 노릇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래도 인품이 좋아서 그런 경우는 드무니까 많은 효자들의 부인이 고생하는거겠죠.

  • 17.
    '14.2.14 4:14 PM (59.25.xxx.110)

    효자인척 하는 남편이겠죠.
    진짜 효자들은 부부애가 나쁜것도 불효라고 생각하여 부인한테 엄청 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553 아주 오래전 드라마 제목 혹시 아실지? 6 ... 2014/02/25 1,227
354552 전업주부님들 점심 잘 챙겨드시나요. 7 ........ 2014/02/25 2,046
354551 jtbc 뉴스 -박근혜 정부 1년을 평가한다- ㅎㅎㅎ 6 ^^ 2014/02/25 1,355
354550 샴푸만 쓰는데 린스를 쓰면 퍼머머리가 차분해지나요? 3 린스 2014/02/25 1,699
354549 방금 수백향보고 폭풍눈물 12 ㅠㅠ 2014/02/25 2,344
354548 만두피는 어떻게 만드나요? 7 집만두 2014/02/25 2,319
354547 대기업 바다에 산업폐기물 무단 투기 1 빛나는무지개.. 2014/02/25 447
354546 전기압력밥솥 쿠쿠나 쿠첸이나 그게 그거겠죠? 11 메이커 2014/02/25 4,794
354545 소셜에서 정글대탐험 갔다가 동물들 너무 불쌍했어요 7 동물학대 2014/02/25 1,130
354544 공부방 천장 등..어떤 전등 해야 밝을까요 2 아이들공부방.. 2014/02/25 1,804
354543 학원 테스트 받았더니 예비고 아이 영어가 수준이하라고.. 13 난감 2014/02/25 3,691
354542 전업주부님들 이럴때 마인드 컨트롤 어찌 해야하나요ㅠ 10 휴직중 2014/02/25 3,624
354541 만 세 돌 지난 남아예요. 엄마찌찌를 자꾸 만지려고 하는데. ... 9 엄마젖집착 2014/02/25 2,069
354540 부인과 종양 전문의 정보 도움 바랍니다. 3 아산병원 2014/02/25 1,060
354539 23일 닭 5만마리 살처분한 동네 모습.... 8 손전등 2014/02/25 1,983
354538 수리논술학원좀 알려주세요 2 재수생맘 2014/02/25 1,065
354537 손석희 뉴스 새누리당 의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무명씨 2014/02/25 2,598
354536 5살아이 운동시키고싶은데 뭐가 적당할까요? 2 오마니 2014/02/25 1,033
354535 카톨릭대부천캠퍼스근처... 총총 2014/02/25 606
354534 집만두 맛있네요 2 만두만두 2014/02/25 2,243
354533 40대이후 괜찮아지는 남자도 있는듯.. 2 .... 2014/02/25 1,653
354532 유자..차말고 먹는 방법 4 sksmss.. 2014/02/25 2,235
354531 이케아는 오픈 한다고 하면서 왜 아직도 이죠? 8 언제??? 2014/02/25 3,168
354530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점집 추천해주세요 8 ㅇㅁㅇㅁ 2014/02/25 2,467
354529 높은 뜻 숭의교회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4/02/25 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