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文 "새정치 잘 모르겠다" vs 安 "주위 둘러 볼 여유 있는 분 부럽다" -

탱자 조회수 : 592
작성일 : 2014-02-13 14:47:38

.

.

문재인 "새정치의 내용을 아직 잘 모르겠다"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약간 더 비판적이었다.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정치의 내용을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의 정치 행태가 "민주당이 해온 방식이나 민주당이 내세운 후보군들과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이지 않느냐"라고도 했다. 민주당과 다를 게 없는데 새정치라고 하니 뭐가 달라서 새정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야권 연대를 하라고 압박도 가했다. "(안철수 의원이) 박원순 시장보다 더 지지 받을 수 있는 분을 내세울 수 있다면 문제가 다르겠지만, 그렇지 못하면서 단지 야권 성향 표만 분열시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가 된다면 국민이 아주 비판적으로 바라볼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연대 문제를 놓고 안 의원을 직접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필요하면 언제든 만나 의논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있는 분이 부럽습니다"

이에 대한 안철수 의원의 반응은 어땠을까? 안철수 의원을 만나 문 의원 발언에 대해 물어봤다.

안 의원은 웃으면서 답했다. "여유가 있으신가봅니다 하하. 저는 제 일이 바빠서 솔직히 다른 쪽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그래서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있는 분이 부럽습니다. 하하하"

남 신경 쓰지 말고 본인들 일이나 잘하라는 세련된 비판인지, 아니면 즉답을 피하고 에둘러 가려는 것인지 좀 헷갈렸다. 그래서 또 물었다.

"문재인 의원님이 만나자고 하시면 만날 생각은 있으세요? 연대를 논의하기 위해 언제든 만나겠다고 하시던데요?"

"글쎄요, 연대를 논하기 위해 만나자고 하시면... 그렇게 고대분들 표 떨어지는 소리하면 못 만나는 거죠 하하하"

이번에도 농담이긴 했지만 메시지는 좀 더 분명했다. 연대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생각 없다는 뜻이다.

민주당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연대에 대해 또 묻자 이런 말을 했다. "그런 식이라면 만약 저희가 출마시키는 후보가 경쟁력 있다하면 민주당이 후보를 안내는 게 맞잖아요? 근데 본인들은 그렇게 할 생각도 없으면서 모든 것에서 다 양보받으려하고..." 연대할 생각도 없지만, 만약에 연대한다고 해도 민주당이 공평한 협상을 하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는 말로 들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96&aid=000...

IP : 118.43.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2.13 2:50 PM (118.43.xxx.7)

    2012년 연대와 단일화를 하고도 총선 대선 다 말아먹은 놈들이 아직도 대책없이 연대를 하자고 하는군요. 과거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못하고 왜 실패했는지를 깨닿지 못하는 못하는 사람은 도태되어야 마땅합니다.

  • 2. ,,,
    '14.2.13 2:53 PM (220.70.xxx.191)

    글게 말이예요 ㅎㅎ
    그 문씨는 선거만 지면 남핑계로 사는 사람이라서,,,

    손학규가 지난대선에 나왔으면 이겼을텐데 넘 아쉬워요
    단일화로 양보해줘도 말아드신분이 말도 많네요

  • 3. 원를자나
    '14.2.13 3:04 PM (211.36.xxx.199)

    댓글자 안지지자 아니죠?
    이런 저렴한 글 올려서 분열을 일으키면
    누구한테 이득일까요?^^
    전 문지지자이지만 하고픈말 많지만
    진정 문님을 아끼기에 안님 또한
    비난하지 않습니다
    두분도 가면 벗고 새대갈당 지지자로 거듭나시길요!!!

  • 4. 원를자
    '14.2.13 3:04 PM (211.36.xxx.199)

    오타수정-원글자나

  • 5. ..
    '14.2.13 3:13 PM (218.144.xxx.230)

    하고픈말 참는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어쩔수없이 양보했고, 덜 도와줬다고 변명하고 싶겠지만,
    양보했고 도와준것 사실이죠.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참고있다고 하소연하는것 같네요.
    문재인은 안철수를 그만 놓아주세요.
    그럼 끝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994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학습준비??? 2 초등준비 2014/02/24 706
353993 입석표 얘기가 나와서요... 12 KTX 2014/02/24 2,198
353992 한기호 "野 '대선불복', 김연아 '결과승복' 배워야&.. 20 팀킬 2014/02/24 1,512
353991 올림픽에서 금메달따는게 국가에게 어떤 이익이 가나요? 8 몰라서 2014/02/24 1,577
353990 '인터넷뱅킹 사기' 4월부터 원천 차단된다 1 세우실 2014/02/24 772
353989 중학생 수학경시대회 어디 쓸데가 있나요? 특목아님 2014/02/24 784
353988 전통적 가족관계 호칭 1 참맛 2014/02/24 857
353987 여대생 자녀들 보통 미용실 몇 달에 한 번씩 가나요? 4 미용실 2014/02/24 1,639
353986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가사를 음미해 봅니다. 6 티타임 2014/02/24 5,230
353985 숨.. 수려한으로 대체 가능할까요? 2 ... 2014/02/24 1,852
353984 오늘부터 국정원 알바들 총출동 하나봅니다. 9 시작되나요 .. 2014/02/24 909
353983 따뜻한 사람 만날 걸 감사해요...^^ 1 최고 2014/02/24 898
353982 새로산 청바지 염료 냄새 같은것이 많이나요 3 ㅜㅜ 2014/02/24 9,497
353981 아름다운 연아 갈라 보세요. 8 ... 2014/02/24 1,411
353980 이런날은 음식할때도 창문열면 안될까요? 2 ... 2014/02/24 925
353979 아리랑 TV에까지 출몰한 낯 부끄런 `박근혜 영어` 3 손전등 2014/02/24 1,307
353978 찍찍이 롤의 대안은 없는 걸까요? 5 대머리 2014/02/24 1,734
353977 3월초 대만여행 날씨 알려주세요 1 하늘이 2014/02/24 4,003
353976 서울근교 1~2시간 거리 놀러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 6 산책 2014/02/24 3,264
353975 세결여 슬기 말이에요 5 하루 2014/02/24 2,953
353974 예비시댁에 인사갈 때 옷차림이요.... 5 옷걱정 2014/02/24 3,716
353973 자유학기제 중등 겪어 보신분....질문요.. 3 .. 2014/02/24 1,040
353972 남편친구 얄밉지 않나요? 1 나이 2014/02/24 977
353971 수시입출금으로 이율 높은 상품 없을까요? 3 랭면육수 2014/02/24 1,037
353970 승무원에 대해 (오해하시는 것들) 40 전직 2014/02/24 19,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