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립대 합격하여 오티다녀오고
오늘아침 수강신청이 있었네요
초딩때부터 공부를 곧잘했고
머리도 영특하나 끈기가 부족하고
게임을 하게되면서
가장 중요한 고3때 공부를 놓았어요
고2때까지 열심히 한 결과인지
수능에서 지방국립대 최초합이 되었지요
sky형과 수강신청날짜가 같아 같이하더니
갑자기 재수를 하겠다는 거예요
게임하면서 소리치고 그동안의 맘고생은 말로다 못해서
재수생활 1년이 짧다면 짧지만
결코 짧지만은 않잖아요
올해보다 더 못한 학교에 진학할 확률도 전혀 없지 않고
또다시 게임을 시작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부모로써 쉽게 수락이 안되네요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