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진지 일주일째..
일도 손에 안잡히고..
퇴근하고 집에 가면..또 혼자 우울해져서 들어가기도 싫고해서
여기저기..그사람이랑 갔던곳 찾아가.. 멍하니..시간때우고 오고...
미웠던 모습만 생각하며 얼른 잊어버리자해도...
순간순간 욱..하며 가슴에서 뭐가 올라와..눈은 벌게지고......
어제도 그사람과 자주갔던곳 갔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가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서..미친듯이 고래고래 소리 막지르고.....
나에게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았다면.. 진작에 전화라도 왔을텐데...
이젠 정말 끝인거겠죠...
이별은 참 할때마다 힘드네요...
풍선에 공기 빠진듯한..이런 느낌이..너무 싫어요...
의욕도 하나없고....
82에도 이별의 아픔에 힘들어 하시는분들 계시겠죠....
어떻게 하루하루 보내시는지....
얼른 이수렁에서 벗어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