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특 父, 아들에 보낸 편지

엄부시하 조회수 : 17,646
작성일 : 2014-01-07 13:51:38
이특(31·박정수)이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이특의 부친이 이특에게 전한 편지가 눈길을 모았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특 아버지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편지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는 이특이 입대할 당시 그의 부친이 보충대 카페에 남긴 글로 알려졌다.

부친은 "장정 박정수에게. 아직 부대에선 훈병이란 말은 안 쓰고 장정이라 하겠지?"라며 아들의 본명을 부르며 글을 열었다.

이어 "현역으로 입대한 걸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아빠는 너의 판단을 아주 가상하게 여기고 있음을 이제야 말하는구나"라며 늦은 나이에 현역 입대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부친은 편지 끝에 추신을 달아 "너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허전해 하시는구나"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 및 관계자에 따르면 이특의 부친은 자신의 부모가 치매에 걸린 이후에도 이전처럼 정성을 다해 봉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다른 편지에는 자신의 병영 생활을 언급하며 "무늬만 남자가 아닌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의 . 은

IP : 211.171.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테차
    '14.1.7 1:58 PM (121.128.xxx.63)

    정말 마음이 짠하네요..부디 좋은곳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 ....
    '14.1.7 2:06 PM (1.212.xxx.227)

    오랜 병간호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겠지요.
    이특씨가 부디 잘 견디고 일어서길 바랍니다.

  • 3. 효자
    '14.1.7 2:13 PM (1.229.xxx.97)

    긴병에 효자없습니다.
    치매 부모님은 점점 나빠지기만 하고
    병수발 언제까지일지 기약할 수 없고
    자식도 병들고 지쳐가고...
    요양시설 더 많아져야하고
    그곳으로 모시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 4. ...
    '14.1.7 2:38 PM (125.149.xxx.72)

    참.....이특부친에게 돌던질 사람은 없어요...많이 힘드셨겠지요..보조인이라도 두셨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요

  • 5. @@
    '14.1.7 2:3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특씨 어릴때 하도 맞아서 아버지하면 무섭고 싫다고 인터뷰햇어요, 그래서 연예인 되고 싶엇다고..
    수사를 해봐야하지만 살인에 자살까지..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못저지를 일 같네요.

  • 6. ND
    '14.1.7 3:57 PM (183.107.xxx.207)

    (1.229.xxx.97)
    간병에 효자없단말이 여기서 왜 나옵니까?
    이특이랑 이특아버지가 효자가 아니란겁니까?
    인터넷이라고 그렇게 막말하지 마세요
    다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 7. 아..
    '14.1.7 7:34 P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저 윗분 말씀은...

    병 수발 하는일이 그만큼 힘이 드니
    요양시설로 모시는게 낫다는 의견인 것 같은데...

    윗분
    글을 좀 오해 하신듯.

    (내가 잘못 읽었나???)

  • 8. ㅈㅈ
    '14.1.7 8:42 PM (112.149.xxx.61)

    요즘 자게 보면
    Nd님 같은 댓글 다는 분 종종 있던데
    같은 분인가...ㅎ

  • 9.
    '14.1.7 9:51 PM (110.14.xxx.185)

    긴 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이
    언제부터 효자가 아니라는 비아냥으로 바뀐건가요?

    국어교육의 문제가 크네요.
    읽기가 그냥 읽기 그자체인건지, 독해딸리는 이들이 많아졌네요.

  • 10. .....
    '14.1.7 10:08 PM (58.141.xxx.9)

    긴 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이
    언제부터 효자가 아니라는 비아냥으로 바뀐건가요? 222222

  • 11. 독해력 떨어지는 분들
    '14.1.7 11:00 PM (121.157.xxx.5)

    참 많네요...주제에 영어는 알아듣는다고 젠체 하고 싶어서 셜록 게시판에 가서 원판으로 안 틀어준다고
    난리쳤다죠...영어는 커녕 국어도 못하는 주제에 말이죠 ㅋ

  • 12. ....
    '14.1.7 11:34 PM (59.0.xxx.132)

    진짜 댓글 읽다가 뭐밍? 해 본 적 근래에 두 번이네요.

    이특 마음이 참 아프겠어요.

  • 13. .....
    '14.1.8 10:50 AM (39.115.xxx.6)

    저렇게 말을 해석하다니..진짜 꼬였다는 생각뿐
    효자님 완전 황당 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918 은행들 줄줄이...이거 누가 해킹하는건가요?? 8 아무래도 2014/01/20 2,112
342917 60·70대 65% “복지보다 성장 우선” 8 세우실 2014/01/20 957
342916 남편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아이디어 주세요 1 ... 2014/01/20 1,032
342915 결혼하고 14년 축하해주세요 1 .. 2014/01/20 521
342914 무쇠냄비 사용 1 monika.. 2014/01/20 1,386
342913 광우병대책위에서 활동하신 박상표 선생님 부고 ㅠㅠ 4 슬퍼요 2014/01/20 946
342912 지금같은 시기에 국민은행에 3년 장기적금 들면 위험하다고고할려나.. 15 조언부탁 2014/01/20 3,489
342911 은행에 예금 적금든것들도 타은행으로 다 옮겨야되나요? o 2014/01/20 907
342910 책도 재활용에 버려도 되나요? 2 재활용 2014/01/20 1,164
342909 나이차이 많이나는 결혼.. 32 고민 2014/01/20 8,165
342908 대구에 쌍수 잘하는 원장님 누구 계실가요?? 2 .. 2014/01/20 18,091
342907 아토피/피부염 - 고기 밀가루 문제 12 /// 2014/01/20 3,746
342906 아이브로우 키트 잘 그려지나요? 2 2014/01/20 2,230
342905 미국 캠프 보험가입시 보상문제 5 해외캠프 보.. 2014/01/20 491
342904 수학 2-1학기 첫단원 tngkr2.. 2014/01/20 464
342903 오늘 아침 방송에 나왔던 면역력에 좋은 영양제 이름이 뭐였죠? 5 룰루랄ㄹᆞ 2014/01/20 3,402
342902 서울 디지텍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추진 2 세우실 2014/01/20 863
342901 연말정산서류가 남편회사에서 왔는데...남편이 해외출장중이라..... 1 fdhdhf.. 2014/01/20 787
342900 정보유출,,이것도 일종의 음모는 아니겠죠 10 .... 2014/01/20 1,513
342899 옷 사야하는데 옷 사는게 돈아까워요ㅠㅠ 7 .. 2014/01/20 2,111
342898 KT장애로 1588 전화 불통이래요 ㅠㅠ카드사 전화 안돼요 8 개인정보유출.. 2014/01/20 1,538
342897 아이돌보는일은 보통 어디서 구하나요? 2 ,,, 2014/01/20 887
342896 안전하고 이율 좋은 적금이나 저축 어디가 좋을까요? 1 적금 2014/01/20 1,263
342895 농협 적금이나 예금도 해지할 상황일까요? 2 혹시 2014/01/20 1,914
342894 여성용 핑크라인 주차장 필요해요? 5 흐음 2014/01/20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