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귀찮아져요....

휴우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4-01-05 18:07:08
결혼한지 2년 좀 안됐고 아직 아이없는데 자꾸 신랑이 귀찮아지네요.
그렇다고 저한테 특별히 나쁜짓한적 없고 남들 보기에도 그다지 흠 없는 사람이에요.
적당히 잘 놀고 성실하고 유쾌하고.. 생긴것도 미남은 아니지만 추남도 아니구요.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신랑보면 두근대고 설렜어요.
주말에 일하는 사람이라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다 신랑오면 반갑고
평일엔 제가 야근이 많아서 밥을 같이 못 먹는날이 많다보니 주말이라도 신경써서 맛있는 거 해주려고 노력했구요.

근데 얼마전부터 좀 귀찮네요.
집중해서 드라마나 웹툰 같은거 보고있는데 말걸면 귀찮고 되도않는 이상한 유머하면 저인간이 왜 저러나 싶고.. 전에는 그런거에도 까르르 넘어갔었거든요.

이런 게 권태기인거죠?
이러다가 서서히 그냥 가족이 되는걸까요? 그런건 싫은데...

결혼한지 오래되서도 사이좋은 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저도 알콩달콩 투닥투닥 이런 거 좋아하는데 요즘 맘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IP : 211.173.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5 6:10 PM (121.181.xxx.223)

    좋다가 귀찮다가 밉다가 다시좋다가 그래요~~ ^^

  • 2. ..
    '14.1.5 6:22 PM (112.171.xxx.151)

    말이 좋아 권태기지 사랑이 식는거죠
    식은 사랑이 다시 예전처럼 펄펄 끓고 그러진 않아요;;
    섹스리스면 영원히 섹스리스예요(저도 상담부터 병원까지 화려해요)
    헤어지지 못하니 나만 그런거 아니야 하면서 마음 다독이며 사는거죠
    하지만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분들은 못견뎌요
    하지만 육아가 최고 가치고,전업 같은 생계형이면 좀 다르죠
    제가 느낀게 안맞으면 이혼도 30대에 해야한다는거

  • 3. 사랑
    '14.1.5 6:26 PM (220.81.xxx.172)

    사랑한다 되뇌이세요.
    2년밖에 안됐는데 사랑이 식었다하면 큰일이다 싶네요.

  • 4. 아기가
    '14.1.5 6:29 PM (175.200.xxx.70)

    생김 다시 좋아져요.
    둘째 생김 더 좋아지구요.^^
    보통의 경우에 말이죠.

  • 5. 원글
    '14.1.5 6:31 PM (211.173.xxx.104)

    섹스리스는 아니에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만족할정도로 해요. 그사람없는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걸보니 사랑이 식은 건 아닌데 예전만큼은 아닌 건 맞는 것 같아요...

  • 6. 예쁜옷도
    '14.1.5 6:36 PM (175.200.xxx.70)

    시간이 지남 심드렁해지고 매일 먹는 밥도 지겹듯 사람도 마찬가지에요.ㅎㅎ
    같이 취미생활 하고 아이도 생기고 그럼 다시 좋아지니 아무 걱정 마세요.

  • 7. ..
    '14.1.5 7:38 PM (211.202.xxx.152)

    계속 보기만해도 심장 두근거리고 불이 활활 타면 오래 못 삽니다. ㅋㅋ 그렇게 천천히 연착륙해도 얼마든지 사이 좋아요.

  • 8. 샤랄
    '14.1.5 8:20 PM (125.252.xxx.59)

    연애 3년 결혼은 곧 2년될텐데 혹시나 저희도 사랑이 식을까 무섭네요ㅠ 전 사랑이 꼭필요한 사람이어서요
    그래도 5년 십년된 부부 사랑하며 사는거 보고 항상 노력하며 살아야 겠구나 합니다

  • 9. 남녀간
    '14.1.5 10:35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사랑의 유효기간은 결혼후 3년이라는 연구결과 다 아시잖아요들.^^
    이후 부터는 사랑보다는 정으로 사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는 거고요. 또 아이들도 부부를 연결해주는 끈이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255 외동딸같은 느낌이 뭘까요? 15 .... 2014/01/23 12,502
344254 코엑스 호주대학입학 설명회 sydney.. 2014/01/23 847
344253 오징어젓갈 집에서 만들었는데..넘 짜요 ㅠ.ㅠ 7 짜요짜요 2014/01/23 1,528
344252 딱딱해진 찹쌀도너츠 맛있게 먹는방법 알려주세요 1 리기 2014/01/23 11,599
344251 하와이가 방사능땜에 위험한 상태인가여?? 2 .. 2014/01/23 1,848
344250 카페인 없는 식욕억제제는 없나요? 롱롱 2014/01/23 893
344249 농협직원이 전화와 카드재발급해준다네요 25 지지리 2014/01/23 4,666
344248 한국영화기자협회, 이정재와 송강호에게 위로 표명 2 선정적인 기.. 2014/01/23 2,401
344247 주위의 압력으로 둘째 낳으신 분? 14 cbnmm 2014/01/23 1,842
344246 한국 이라크 축구 어떻게 보시나요? 슈퍼야옹이 2014/01/23 480
344245 혹시 이그릇장 어디서 파는지 아는분 계신가요? 3 82좋아 2014/01/23 1,732
344244 발사믹식초 2 식초 2014/01/23 1,208
344243 갤노트3 vs g2 차이 많이 나나요?? 10 .. 2014/01/23 2,698
344242 생선구이기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제가 생선을 잘 못구워.. 3 생선 2014/01/23 2,673
344241 어제 받은 소고기 토욜까지 냉장보관해도 되나용? 1 소고기문의 2014/01/23 848
344240 어린이가 휴대폰 게임 결제해서 돌려받으신분 계신가요? +영작문좀.. 8 아이공 2014/01/23 1,313
344239 새치염색 10 염색 2014/01/23 3,023
344238 홍대 게스트 하우스 추천해 주실 부운~~ 5 도움 2014/01/23 1,568
344237 아이들 1 예술의전당 .. 2014/01/23 344
344236 쇼핑몰 하시는 분들 우체국택배 얼마에 계약하시나요? 2 택배 2014/01/23 7,497
344235 영어공부에 유용한 학습 사이트 모음 33 똘랑스 2014/01/23 2,764
344234 전세명의가 아내앞으로 되있을때 2 증여세 2014/01/23 1,170
344233 식당에 전화해서 원산지 물어보면 실례인가요? 12 ... 2014/01/23 1,677
344232 지못미 딸! 8 루비 2014/01/23 1,172
344231 '36년만에 무죄' 김대중 전 대통령, 2억원 국가보상 7 최종인거 맞.. 2014/01/23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