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돈돈 한는 제가 지겨워요

완벽주의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14-01-05 16:42:24

최적의 경제적 결정을 해야 하는 강박관념?

뭐 써 놓고 보니 대단 한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사 놓고 안 입은 옷이나 사 놓고 버리는 음식이나 미리 싸다고 사 놓은 아이 옷이 그 계절에 몸이 잘 안 맞아서 못 입거나 하면 무지 자책해요.

최적의 선택을 할 수 가 있는 것이 아닌데

아까도 쇼핑몰에서 하루 종일 뭐 하는 건지 뒤지다가 넣다가 뺐다가 다시 넣다가 하다가 이제 겨우 몇 가지만 주문했고.

아이 옷도 또 안 입는 거 있음 너무 아까우니까 이것 저것 골고루 입히려고 무지 노력하고

제 옷도 그렇게

남편은 신경 안 씁니다. 미워서...

매월 가계부 쓰면서 분석해요. 이건 낭비한 것 이것 잘 한 것 등등

휴...

그렇다고 저 전업주부도 아니고 직장맘이에요. 회사선 팀장.

아무리 살림을 잘 해도 큰 것, 비싼 동네서 산다던지, 아이 교육비 등에서 큰 차이가 나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도 기껏해야 한달에 20-30 차이 나는 일에 이렇게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어요.

이 시간에 공부해서 직장 생활 오래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텐데

그냥 한심하기도 하고 제가 안쓰럽기도 하고 왜 이렇게 경제적인 것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인지,

다른 분들도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시나요? 아님 제가 유독 이 부분에 더 신경을 쓰는 걸까요?

그냥 편하게 살고 싶어요.

 

 

 

 

 

 

IP : 1.235.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구
    '14.1.5 4:47 PM (175.117.xxx.7)

    돈돈거리면서 살지 않아도 된다면 부자겠죠 물질 부자거나 욕심이 없는 마음 부자거나...저도 뭐 살 때 돈 걱정 않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가격비교 쇼핑 사실 너무 피곤해요.

  • 2. 그냥
    '14.1.5 4:47 PM (58.78.xxx.62)

    꼭 필요한것만 제때 사세요
    그럼 자책할 일이 줄더라고요

  • 3. 개나리1
    '14.1.5 4:56 PM (211.36.xxx.130)

    저는 필수로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지출 이외의 생활비 예산을 짜고 그걸 30으로 나누면 하루에 써야하는돈이 있거든요. 매일 그거 안 넘기려고 해요.

    예를둘어 고정치출외 쓸돈이 한달에 30만원이면 매일 만원씩. 내가 10일간 10만원이아닌 5만원만 쓴 경우 5만원 큰 지출을 하거든요.

    이게 은근 잼있어요. 게임하는 기분이에요

  • 4. ........
    '14.1.5 5:49 PM (175.182.xxx.178) - 삭제된댓글

    시간도 돈이고
    스트레스 받는 것도 돈이다.
    하고 생각해보세요.
    위에 개나리1님 처럼 즐기면서 게임처럼 하신다면 그건 인생의 낙이고 오락거리지만,
    짜증이 나고 피곤하다면 굳이 그럴 필요 없어요.
    필요한 때에 딱 필요한 만큼만 사는 거예요.
    더 싼거 찾는다고 인터넷 뒤지는 것도 만만치 않은 시간이 들고
    싸다고 미리 사두거나 많이 사놨는데 나중에 더 싸고 좋은 물건 나오면 그것도 열받고
    다 못쓰고 버리게 돼도 속상하고 그렇죠.

    필요한때 딱 필요한 만큼만 내가 부담할 수 있는 가격이면 산다면
    그렇게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나중에 더 싼게 나와도 어차피 필요할때는 그 가격이 아니어.ㅅ기 때문에
    손해본 기분도 덜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694 LED 자가 레이저 피부관리기(실큰 리쥬) 사고파요; 효과있을까.. 1 사까마까 2014/01/16 4,161
341693 간장 고추장 불고기 중 뭐가 만들기 쉽나요? 1 ㅇㅇ 2014/01/16 660
341692 교회 다니지만 불신지옥 싫어요, 스님의 답 12 dd 2014/01/16 1,978
341691 장터에서 방앗간 떡국 2 2014/01/16 972
341690 임플란트 심어보신 분요 1 지니 2014/01/16 1,132
341689 지나갈때 타인의 몸 함부로 제치며 지나가도 되는건가요? 7 .... 2014/01/16 899
341688 저처럼 연애가 힘든사람이 있는지 몰겠네요 3 2014/01/16 1,322
341687 여성용 런닝중에 등이 올라오는 종류 있어요? 6 휘리릭 2014/01/16 704
341686 편의점음식중에 방부제;;ㄷㄷ 2 무엇이든물어.. 2014/01/16 2,738
341685 유기그릇 어디서 구매하셨어요?? 1 아줌마 2014/01/16 2,432
341684 경상대학교 통영캠퍼스 4 dd 2014/01/16 3,149
341683 막스마라 기본 코트.. 50만원 인데 살까요? 19 코트 2014/01/16 5,801
341682 에리히 프롬 책 상당히 울림이 있네요 6 감탄 2014/01/16 1,320
341681 결국 자기 엄마랑 비슷한 사람과 3 그냐 2014/01/16 1,129
341680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니 연락피하는 쇼핑몰업체 어떡해야하나요 1 수00 2014/01/16 1,293
341679 날씬하게 잘빠졌다 하면 다 몽클이네요ㅜ 슬림하게 잘빠진 패딩 없.. 6 길지않은패딩.. 2014/01/16 3,383
341678 이혼한 선배가 울면서 하는말이 26 그게 2014/01/16 25,760
341677 우리가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jpg 11 베티링크 2014/01/16 3,800
341676 돈 쓰는것보다 모으는것이 더 즐거워요 25 2014/01/16 5,021
341675 카톡을 pc 에 설치할 경우, 데이타는 안먹는거죠? 1 .... 2014/01/16 1,066
341674 몸이 붓는 느낌 1 나이들었나 2014/01/16 898
341673 연말정산 부모님 인적공제부분요.. 9 궁금해요 2014/01/16 8,403
341672 계약금 관련 문의 산길 2014/01/16 306
341671 박근혜 정부 언론관계자들에게 가장 뼈아픈 눈엣가시 1 dbrud 2014/01/16 674
341670 탈모약 추천 좀 해주세요 3 추천 2014/01/16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