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마보이란? 어떤건지요???

마마보이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4-01-02 16:40:54

남친과 다툼이 있었습니다

새해도 되었으니 담배 끊으라고.....

좋게? 귀엽게 말했는데

두번 얘기 했어요

갑자기 얼굴색이 변하면서 제 손을 뿌리치는거예요

그때 그 표정을 잊을수가 없네요

기가 막혀 나 내려 달라고

도중에 내려서 집에 왔습니다.

다음날 그 문제 해결하려 통화 하던 중 얘기가 길어졌고

서로 서운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머니 목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에휴~~~

나참 자기 어머니 계신 곳에서 통화 한거야???

좋은 모습도 아니고

그 모습을 어머니에게 보이다니.....

실망이.....

남친 그런거 아니고 엄마가 방에 오신거야~~하며 화를 내면서

야 됏어! 끊어!

그러더니 문자로

너한테 내가 마마보이 취급까지 당해야 하냐???

제가 더 기가 막히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전 어머님 앞에서 그런 모습 보인게 싫어서 그런건데....

마마보이라 말한적도 없구요 ㅠ

담배 이야기 또한 나쁘게 이야기 한것도 아니건만

그렇게 화를 내고

제게 우리 말하면 싸우니까 말하지 말자네요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건데

앞으로 만날 날이 더 많은데 그런식으로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건 우리 헤어지자란 말로 들리네요

저 또한 그렇게 금연조차 하지 않는

노력조차 안하는 무성의한 사람에게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마마보이 취급한건가요???

아 집에 놀러 갔는데

어머님께 우리 둘이 한 이야기

자기네 후라이팬 넘 지저분하고 오래 되서 내가 샀어~~

어머님 앞에서 엄마 얘가 우리집 후라이팬 더러워서 새로 사왔데~~

전 그 자리에서 아주 난처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이 행동이 마마보이 같네요

IP : 1.235.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4.1.2 5:02 PM (61.73.xxx.109)

    그정도로는 마마보이라고 보긴 어려운데요
    담배 피는 남자 싫어하는거 이해되고 여자들은 나를 위해 담배 정도는 딱 끊어주는 남자를 원하지만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그런 말 듣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새해부터 살빼라 소리 들으면 좋겠냐고 그럴거에요
    그리고 말로 마음 상하고 이런걸 잘 모르니까 나한테 한 말을 다른 사람한테 전하면 안되는지 그걸 잘 몰라서 결혼초에 고생 많이 하는 경우들 많아요
    집 후라이팬이라는게 남친이 혼자 자취하는 집인지 가족들이 사는 집인지 모르겠는데 만약 가족이 사는 집 후라이팬이 더러워서 샀다고 말하셨다면 ㅎㅎㅎ 자취하는 집 후라이팬 얘기라면 어머니께 말한다고 민망할것 같진 않고 가족이 사는 집 후라이팬이 더럽다고 말한거라면 ㅎㅎ 그 말 듣고 기분 안나빠하는 성격의 남자면 어머니한테 별 생각 없이 말한거죠 실수는 원글님이 한거구요
    원글님만 잘못했다고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 2. 아이고
    '14.1.2 5:09 PM (61.73.xxx.109)

    전 담배피우는 남자 끊게 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담배를 그렇게 싫어하시면 담배 안피우는 남자를 선택하시길 추천해드려요
    살아보니...연애할때 날위해 담배끊은 남자가 남편으로서도 잘해주는건 꼭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사람 바꾸는거 쉽지도 않구요 제일 중요한게 담배면 담배 피우는 남자 붙들고 씨름 하지 마시고 담배 안피우는 남자를 고르세요 ㅜ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문제의식이 없기 때문에 그 행동을 바꾸지 않는게 무성의하다는 인식이 없거든요 그러니 남자는 대체 이걸로 왜 싸워야 하는가??? 이런 생각뿐일거에요 그러니 해결이 안나지요

  • 3. 아이고님
    '14.1.2 5:30 PM (1.235.xxx.253)

    후라이팬 더러운 얘기는 남친이 먼저 꺼낸거예요
    전 아무소리 안했었구요
    울 엄마는 그런거 신경 안써~~ 하며 아무렇지 않게....
    그래서 저도 가볍게 이야기 한건데
    그걸 그렇게 이야기 할줄이야.....
    많이 당황했답니다 ㅋ
    담배 얘기도 다른 식구들이 하면 가많이 있는데
    제가 하면 성질을 부리니.....
    제가 너무 만만한가 봅니다
    슬퍼요

  • 4.
    '14.1.2 5:39 PM (14.45.xxx.30)

    마마보이보단 철이 없는남자같네요

    그리고 남을 바꾸는것은 힘들어요
    아에 담배피지않는 남자를 사귀세요

  • 5. ,,,
    '14.1.2 8:53 PM (203.229.xxx.62)

    대한민국 엄마들 모성애와 극성 앞에서 마마보이 마마걸 아닌 사람 드물어요.
    티를 덜 낼려고 할 뿐이지요.
    결혼 하면 효자 된다는 이야기도 마마보이의 단면이고요.
    70세 바라보는 우리집 남편도 91세 어머니의 마마보이 예요.
    친구딸이 40이 다 되도록 결혼을 안 하는데 어떤 신랑감을 원하냐고 물었더니
    마마보이만 아니면 된다고 해서 국제 결혼이 답이라고 얘기 해줬어요.
    키우면서 아들에게 지극 정성인 엄마를 어떻게 배반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318 한국의사들 11 zz 2014/01/15 2,183
341317 운동하다 다친 무릎관절 어떤병원에서 어떤치료 받아야 하나요? 4 다이어트 2014/01/15 1,763
341316 전 노무현 전대통령을 상당히 싫어했어요.(펌) 8 2014/01/15 2,881
341315 목주변 습진?두드러기?가 심해지는데요 3 ㅜㅜ 2014/01/15 12,634
341314 아마존 한국직구 끝나나요? 4 ? 2014/01/15 4,331
341313 아이허브 샘플 포함 6개에요? 6 헷갈려요. 2014/01/15 1,546
341312 속초에요 1 파도소리 2014/01/15 1,249
341311 34개월아이...밤에 2-3번은 깨서 악다구니를 쓰며 우네요 14 새옹 2014/01/15 5,758
341310 닭백숙 하는 법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초보입니다~~ 8 ... 2014/01/15 1,635
341309 마곡지구. 향후 전망이 어떨까요? 교육이나 주거..집사도 될지... 3 .... 2014/01/15 5,109
341308 JTBC에 나온 교학사회장인터뷰..못보신분 보세요.ㅎㅎ 4 ㅎㅎㅎ 2014/01/15 1,403
341307 라면 수프만 필요해요 4 하나비 2014/01/15 2,408
341306 이제 4학년되는딸의 가슴 몽울 5 xopla 2014/01/15 3,313
341305 드디어 감독이 입을 열었다. <변호인>의 1천만 관객.. 2 우리는 2014/01/15 2,365
341304 영어연수 적응 문제없다면 단기유학 어떨까요 7 레몬빛 2014/01/15 1,021
341303 나이 많은 큰시누이의 사생활침해 6 돌아돌아서 2014/01/15 3,279
341302 아시는분 꼭 리플부탁! 날달걀에. 참기름. 들기름 섞어 마시는거.. 3 ... 2014/01/15 7,069
341301 여윳돈...부동산과 금융상품..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 6 영하1도 2014/01/15 2,472
341300 요즘 오리털100%(10:90비율)은 다 얇은가요? 5 오리털 2014/01/15 1,366
341299 이은 아일랜드리조트 홍보 8 Sk횡포 2014/01/15 28,454
341298 눈썰매장갈때 스키바지 속에 뭐 입히나요? 3 엄마 2014/01/15 2,789
341297 이번 토요일에 점을 빼면 설날에 보기 흉할까요? 5 점빼기.. 2014/01/14 1,024
341296 비행기에 초코파이 갖고 타도 되나요? 4 초코파이 2014/01/14 2,524
341295 조선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였는지.. (퍼온 글) 15 ... 2014/01/14 2,775
341294 툭하면 술마시고 화내다 집나가는 남편.. 4 툭하면 2014/01/14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