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들러붙는 동네엄마는 답이 없네요.

ㅜ ㅜ 조회수 : 14,759
작성일 : 2013-12-24 22:31:41
예전 수영장 빈대엄마 글 본적도 있고, 저는 나름 칼같이 거절도 잘하는 편인데, 한번 그녀의 레이다 망에 걸리니..조금만 빈틈을 보여도 비집고 들어오네요. ㅎㅎ 동네에서 성질 감추고 사는건데.

그녀의 논리는 '우리애 봐주면 니가 덕을 쌓으니까 너한테 좋은거야..
너는 어차피 너애 볼꺼고, 우리애가 같이 놀아주니까 너도 편할껄?'
자기애 귀한줄 알면 저린 안돌릴꺼 같은데.... 이엄마 케이스는 휴직중인데, 큰애 입학 시기와 둘째 출산 2년 휴직을 맞췄더라고요..
(보통이 아니라고 느낌이 딱 왔음)

딱 보고 촉이 와서, (이를테면 학교청소는 절대 안나오는데 엄마들 밥먹으면 둘째 어떻겐 맞기고 나옴, 밤에 술자리 안빠짐 ) 거리를 첨 부터 딱 두고, 픽업 문제 라던가 넌즈시 뉘앙스만 풍겨도 제쪽에서 단칼에 잘라버리는데도... 그럼 보통은 다른데로 붙던가 하는게 일반적인데.. 이엄마는 틈만 보이면 애를 드미네요.

방학때 수영장은 또 우리애 시간으로 바꾸고..
셔틀 혼자 타고 다니라고 할껀가 본데.. 우리앤 제가 자가로 픽업.. 물론 제가 픽업 못한다 단칼에 잘랐고요, 생까고 우리애만 데리고 다닐껀데, 오늘도 자기애를 우리집에 전화도 없이 보내는게... 저러다 애가 센터에서 셔틀이라도 못타면 원망은 다할 스타일이라 딱 피하고 싶은데말이죠. 보통은 운만 띄워도 맘착한 엄마들은 내가 가는길에 데리고갈께하니, 나도 그럴줄아는지.....

이 찜찜함이라니.... 추운데 수영취소하고 책이나 읽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애가 수영도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말이죠. . . .



IP : 112.150.xxx.4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아줌마들
    '13.12.24 10:34 PM (223.62.xxx.111)

    참 싫네요
    그냥 못땐사람소리듣고 해주지마세요
    돌아오는 공도 없을듯해요

  • 2. 끊으세요.
    '13.12.24 10:37 PM (211.201.xxx.173)

    아이가 좋아하지도 않는 수영을 굳이 이렇게 추운 계절에 시킬 필요가 있을까요?
    같은 시간에 다니다보면 어떻게든 엮이게 될 거 같아요. 저라면 아이 안 보낼래요.
    그 엄마한테는 미리 얘기하지말고, 그냥 집에서 놀리다가 개학하고 봄되면 보내세요.

  • 3. 나중에
    '13.12.24 10:38 PM (1.228.xxx.48)

    작은 사고라도 나면 어려워지니
    픽업 못한다고 하세요 운전 자신없다고
    그래서 남은 못태운다고요

  • 4. ...
    '13.12.24 10:40 PM (122.32.xxx.12)

    그냥 저는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하는데요...
    내 애는 카시트 태워서 다니지만 남의 애는 운전을 잘 못하기 때문에 안 태운다고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해요..
    그냥 저렇게 들러 붙는 사람도..
    자꾸 여지를 조금씩 남기는것도 없나 한번 봐야 해요..
    정말 딱 부러지게 저는 안태웁니다.. 하고 이야기 해야 되요.

  • 5. 그맘
    '13.12.24 10:43 PM (182.212.xxx.51)

    절대 단한번이라도 해주지 마세요 유치원때 저한테 그리도 본인 아이 들이밀었던 엄마 나중에 한다는소리가 우리아이심심한거 놀아준거라고 내가 편하려고 아이 우리집에서 놀게 했다네요 툭하면 하원시간에 문자하나 보내고 몇시간힉 아이 맡아달라고하고아이데리러오면서는 엘리베이터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내려보내라하구요 좋은게 좋다 참다가 제가 일이 있어서 아이를 유치원에서 직접픽업해서 데리고 갔는데 연락해서는 본인이 친구랑영화보고 멀리 나와있으니 아이를 봐달라네요 제상황설명하고 안될거 같다라니 그럼 본인은 어쩌라는 거냐고 화를 내더군요 그럼서 전화를 확 끊어요 정말 안되겠다 내가 도우미나 호구였구나 싶었어요 아예 첨부터 싹둑 잘라버리세요

  • 6. 돌려보내요~~
    '13.12.24 10:44 PM (14.32.xxx.157)

    저라면 전화도 없이 아이가 왔다면 그자리에서 애엄마에개 전화해서 약속이 있으니 아이 돌려보내겠다고 말하겠어요.
    뭐 그런 엄마 때문에 울 애 스케줄을 바꾸나요. 그냥 내 스케줄대로 움직이면 되지.
    애를 원글님네 보냈을때 아무소리없이 내집에 들이면 그게 오케이인거죠.
    저라면 끈질기게 노~ 할거 같네요.

  • 7. ㅜㅜ
    '13.12.24 10:53 PM (112.150.xxx.45)

    오늘은 왔길래 물론 전화하고 바로 돌려보냈고요.
    방학스케줄 물으면서 우리애와 시간을 맞추길래 픽업 절대 못한다고 말했어요. 제가 사고 경험이 있어서 차량문제 칼같아요. 저희애도 남의차에 안태워요..
    희안한게 몇번 거절하면 안하는데.. 일년째 드밀어요. 정말로꾸준하게...

  • 8. 저라면 ~
    '13.12.24 10:58 PM (1.252.xxx.76)

    내아이 스케줄 바꾸지 않고 어차피 자가 운전할 요량이시니 셔틀 출발전에 집에서 출발해 출발시간 어그러지게

    하고 귀가할때도 프로그램 하나더 넣던지해서 바로 집에 안오고 귀가시간도 어그러지게 할거예요.

    시간이 다르고 가는곳이 있는데 얹어서 데려가라고는 못하거예요.

    그리고 셔틀타고 왔다갔다할거면 님차량은 그다지 탈 생각 없을지도요.

    이왕 렛슨을 할거면 아는친구가 있는 시간대에 가서 덜 외롭게 아는친구 얼굴이라도 보고 하라고 그냥 같은 시간대에 보냈을수 있다고 봐요.

    거절만 잘하고 맺고 끊고만 잘한다면 너무 피해의식 가지지 않으시는게 내 자녀에게도 좋을지도요.

  • 9. 솔직히
    '13.12.24 11:01 PM (58.236.xxx.74)

    착한 엄마들에게만 그래요, 정말 속물적이고 뒷담 장난 아닌 엄마에겐 절대 안 맡기죠.
    왜냐면 그런 엄마들은 학부형뿐 아니라, 지 애들에게도 입조심 안하고 막 욕하거든요.
    지애가 애들사이에서 그런 욕먹는 건 싫은 거예요.
    거절한다 거절한다 해도, 기본적인 교양 있는 엄마들에게만 들러붙는 거예요,
    후폭풍 없이 조용히 가능여부만 결정해주는 엄마들이요.

  • 10. 으이구
    '13.12.24 11:10 PM (118.219.xxx.57)

    찌질하네요 진짜.
    뭐 그런 여자가 다있나요?

  • 11. ...
    '13.12.24 11:31 PM (118.221.xxx.32)

    셔틀 놓치면 어쩔 수 없죠
    원망 하거나 말거나
    서로 아이 봐주고 도움 주면 좋지만 그게 아니고 일방적인건 안되죠

  • 12. 겨울이다
    '13.12.24 11:47 PM (223.62.xxx.61)

    수영 그만두세요.젤좋은 방법..

  • 13. ..
    '13.12.24 11:52 PM (112.148.xxx.168)

    솔직히님 글보니 드세고 속물적인 아짐들은 대넣고 눈치줄것 같은 생각은드네요
    불편하더라도 일단 안마주치는게 상책이고 나중엔 다른 희생양 찾으려하겠죠

  • 14. 저는
    '13.12.25 1:11 AM (173.180.xxx.118)

    끝까지 거절합니다. 그런 인간들은 만만하다 싶으면 딱 저런 짓하고 싫은 내색해도 끝까지 웃으면서 안질려고 하죠. 무시할수 있는 정도면 아예 생까고 아니면 인사 정도만.

  • 15. ...
    '13.12.25 9:35 AM (210.123.xxx.223)

    싸가지없는 소리할때는 그냥 침묵하세요...아님 말없이 그냥 좀 쳐다봐주세요..

  • 16. 참..
    '13.12.25 10:43 AM (117.111.xxx.144)

    세상은 넓고 미친것들은 많다.
    또라*들이 이렇게 많다니..
    짜증 한번 팍- 내세요.
    말귀 못알아들어요. 대놓고 얘기 안하면 모르더라구요.
    상식이 안통해요.
    쌩~ 하세요.

  • 17. 아휴
    '13.12.25 11:46 AM (211.234.xxx.46)

    그래도 님은 똑부러지게 거절하시구
    휘둘리지않을것같아서 다행이에요
    당할것다 다당하고 속상하다고 글올린거보면
    혈압오르던데
    앞으로도 여지를주지마시구 소신대로 하세요~~
    원글님 화이팅!!

  • 18. @@
    '13.12.25 11:57 AM (122.35.xxx.135)

    원글이 인상이 순해뵈나 보지요. 남을 감정적으로 대하지않고 차분하게 대꾸하는 사람 보면, 자기 요구 반허락은 받은걸로 알아요.
    아예 교양없이 독기있고 인상쓰고 다니고, 남 뒷담화 쩌렁쩌렁 목소리로 하고다니는 타입에겐~~전혀 말조차 안꺼내구요.
    남한테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대하고, 뒷담화 없는 여자한텐 뭐 맡겨논거 찾는양 하는 지저분한 종자가 따로 있더군요.

  • 19. 그러게요.
    '13.12.25 12:16 PM (58.236.xxx.74)

    감정적으로 대하지않고 차분하게 대꾸하는 사람 보면, 자기 요구 반허락은 받은걸로 알아요.
    아예 교양없이 독기있고 인상쓰고 다니고, 남 뒷담화 쩌렁쩌렁 목소리로 하고다니는
    타입에겐~~전혀 말조차 안꺼내구요. 22222222

  • 20. ---
    '13.12.25 12:21 PM (39.118.xxx.181)

    제일 싫어하는 유형이네요.
    진짜 속물여자이네요.

  • 21. ...
    '13.12.25 2:30 PM (175.195.xxx.36)

    감정적으로 대하지않고 차분하게 대꾸하는 사람 보면, 자기 요구 반허락은 받은걸로 알아요.
    아예 교양없이 독기있고 인상쓰고 다니고, 남 뒷담화 쩌렁쩌렁 목소리로 하고다니는
    타입에겐~~전혀 말조차 안꺼내구요. 33333

  • 22. ...
    '13.12.25 2:52 PM (59.16.xxx.22)

    오..강적

    왜 소중한 내아이를 눈치꾸러기를 만들까

  • 23. ...
    '13.12.25 2:58 PM (180.231.xxx.171)

    솔직히 저런 인간 하나 떨궈내지 못해서 고민하고 글 올리는게 이해가 안가요
    보기만해도 답답하고...
    이 정도로 사람이 무르니까 진상이 감지하고 달라붙죠
    도를 아십니까 같은 사람들이야 초면에 아무나 붙잡으니까 낚이는거지만
    저런 진상은 여러번 사람 만나보고 님을 판단해서 매달린거잖아요

  • 24. 저라면님 의견에 공감해요
    '13.12.25 4:48 PM (122.35.xxx.116)

    이사가지 않는 이상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엮일지 모르니,
    대놓고 원망 못하도록 교묘하게? 피하시는게 좋겠어요.

    플렛 데일의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대화의기술 이라는 책 추천해요.

  • 25. 으흐흐
    '13.12.25 5:07 PM (203.226.xxx.21)

    여름방학 때 그렇게 당한 1인이에요.
    심지어 아이까지 뻔뻔해서 수영 끝나면 제게 달려와 간식 사달라고 엄청 조르기까지 하더군요.

    치일 대로 치여서 방학 끝나고 바로 수영 끊었어요.
    그랬더니 뒷담화.. 쩔더군요.
    자기 아이는 앞으로 수영 어떡하냐며 ;;;

    아이가 수영 싫어하면 끊어버리세요.
    아니면 학원을 바꾸든지요.
    무조건 상종하지 않는 것이 답입니다.
    넌지시 얘기해도, 대놓고 얘기해도 안 통해요.
    그 정도고 못해주냐...식으로 생각하죠.

  • 26. 으흐흐
    '13.12.25 5:08 PM (203.226.xxx.21)

    정도고-정도도 ^^;

  • 27. 행복한 집
    '13.12.25 5:27 PM (125.184.xxx.28)

    세상에 남의 집아이 픽업하려고 태어난것도 아닌데
    정말 세상살이 쉽지 않네요.
    소중한 인생 남의 인생에 얻어타고 다니면서 수영장 꼭 보내야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684 주변에 보면 착한데 안 만만한사람 있나요? 14 울고싶어 2014/01/10 19,570
339683 닥터마틴 부츠인데 살까요. 말까요.. 5 ㄷ이거.. 2014/01/10 1,499
339682 연하장을 보내고 싶은데 구정 전후 보내면 황당할까요? 5 질문 2014/01/10 882
339681 캠프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비중1 2014/01/10 365
339680 30대부터 성욕이 남여 역전된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 2014/01/10 26,289
339679 꽃누나에서 김희애가 먹은 아이스크림 4 아이스크림 2014/01/10 2,676
339678 미국직구 잘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2 dd 2014/01/10 884
339677 영어 동화책을 읽을때.. 3 영어 2014/01/10 916
339676 김용림 "며느리 미워하면 내 아들이 괴로워" .. 7 현명하시네 2014/01/10 4,957
339675 중앙대 총장 ”학교 복지기관 아냐…간접 고용 더 효율적” 2 세우실 2014/01/10 765
339674 왜 뚱뚱한 여자일수록 자궁에 혹이 더 많이 생길까 diet 2014/01/10 1,678
339673 리스이신 분들.. 식욕 왕성하지 않으세요? 8 식욕 2014/01/10 3,511
339672 소비자 뇌 현혹시켜 주머니 열게 만든다 홈즈 2014/01/10 995
339671 층간소음 전혀없는 아파트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30 층간소음 2014/01/10 13,419
339670 생명보험 법인사업부는 궁금 2014/01/10 455
339669 전지현씨 목소리가.. 26 너목들 2014/01/10 13,635
339668 보수수구세력이 보는 친노무현성향의연예인들 5 집배원 2014/01/10 2,095
339667 남편 도시락 싸주려고 밤새고 있어요 4 졸려 2014/01/10 2,655
339666 2014년 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10 595
339665 식비는 재래시장.백화점 마트 이 세곳 이용에따라서도 차이 .??.. 8 ... 2014/01/10 1,931
339664 현대차, 미국 충돌 테스트에서도 에어백 안터져…정말 괜찮은건가 2 호구 탈출 2014/01/10 864
339663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별로인가요? 3 ........ 2014/01/10 2,637
339662 입꼬리 올리면서 웃는 연습하고있는데, 표정이 많이 밝아졌어요. 3 웃는얼굴 2014/01/10 2,466
339661 아픈 시부모 모시는게 도리일까요? 55 2014/01/10 17,769
339660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요. 5 time 2014/01/10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