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3-12-24 15:34:45

반말글

 

 

 

 

메리 이브

라고 말은 했지만 난 이브고 크리스마고 그냥 일하는 날일 뿐

올해는 유난히 감흥이 없다

그래도 길거리의 사람들은 들떠보이는 것 같다

나이먹을수록 조용한게 좋아지다보니 사람많은 길이 싫다

그래서 무슨무슨날 이럴때 길거리로 쏟아져나오는 사람들 피해서 다니게 된다

그래도 나라가 이 모양이래도 너무 쳐져있진 말자

 

지난주에 난 심각하게 고민했다 효자손 살까 하고

등이 너무 간지러운데 이게 사각지대여서 손이 자연스럽게 안닿아서

긁느라고 고생했다 그래서 효자손을 살까 하고 고민 좀 했다

다이소가서 있나 봐야겠다

굳이 택배시키면서까진 아직 시키고 싶지 않고 있음 사고 없음 말려고 하는데

하나 있음 유용하게 쓰긴 쓸 것 같다 ㅎㅎㅎ

 

나 다이소가서 또 득템했다

문고리파는데 가면 창문열기 편하게 붙이는 게 있다

흰색 타원형 모양인데 중간에 볼록 솟아나와 있어서 그걸 잡고 창문여닫으면 된다

창문마다 붙였는데 편하다 너무 너무 편하다

 

그리고 또 하나 이것도 문고리파는 코너옆에 있던건데 싱크대 문같은데 꽂고

비닐봉지거는건데 이것도 아주 유용하다

긴 ㄷ자 모양으로 생겨서 그걸 싱크대문이나 각종 여닫이문에다 꽂고 거기 달린 고리에

비닐봉지나 가방같은거 걸고 쓰면 아주 편할 것 같다

난 봉지걸고 이것저것 담으려고 샀다

 

아주 아주 만족한 물건들이다 강추강추

요새 다시 인터넷으로 옷도 사고 구두도 사고 사들이고 있다

오늘은 패딩하나 지르고 어제는 니트랑 구두지르고.

크리스마스날 일하는 거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ㅎㅎㅎ

다들 밥챙겨먹고 즐거운 연휴되길 

IP : 125.146.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3.12.24 3:38 PM (112.220.xxx.124)

    ㅋㅋ 지금 살림살이 홍보하나? 모 암튼 유용하다니 참고 하겠다~
    난 이제부터 남의 생일에 부화뇌동 안하기로 했다 ㅋㅋㅋ
    내 생일도 아닌데 그 전날부터 광분했던거 생각하면 쪽팔린다 ㅎㅎㅎㅎ
    그 연하남이랑은 잘 되가는가? ㅋㅋ
    난 이게 더 부럽당!! ㅎㅎㅎ

  • 2. 싱글이
    '13.12.24 3:41 PM (125.146.xxx.57)

    ㅋㅋㅋㅋ//
    저거는 홍보해야 마땅한 물건들이다
    각각 두개씩 천원밖에 안한다 그런데 너무나 유용하다!! ㅋㅋㅋㅋㅋ
    사라 사라 ㅎㅎㅎㅎㅎ
    나도 올해는 차분하게 넘어가고 있다 진짜로 아무런 생각이 안든다
    나도 자연스럽게 남의 생일이라고 인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전엔 참 많이 광분했었는데 ㅋㅋㅋㅋㅋ
    그럴때도 있고 그런거지 뭐 쪽팔려하지 말자 ㅎㅎㅎ
    연하남이랑은 만나고 있다 연하라서 징징댄다
    안부러워해도 된다 ㅠㅠ ㅎㅎㅎㅎ

  • 3. 싱글이
    '13.12.24 3:47 PM (125.146.xxx.57)

    ㅇㅇㅇ//
    오늘은 어딜 가든 다 비싸고 사람많고
    현명한 선택이다 노는건 다른날 호젓하게 놀아도 되니까

  • 4. 높은
    '13.12.24 4:14 PM (180.64.xxx.211)

    요즘은 연애한다가 같이 산다? ㅋㅋ 이거 아닐까 생각한다.ㅋ

  • 5. 삼삼삼
    '13.12.24 4:24 PM (121.162.xxx.8)

    오랫만이다~
    연말인데 정신없이 바쁘던중에 잠깐 짬나서 왔더니 반갑다!!
    크리스마스에 일하는군 토닥. 그래도 연하남이랑 맛난것도 먹고 해라 ㅎㅎ
    그리고 효자손 하나 사라.. 내 손보다 시원하더라.
    난 그 어깨뭉친데 두드려주는 캐릭터 안마봉 이런건 어떤지 궁금하다.
    만년 허리디스크 고생중이라 허리 어깨 뭉침이 장난아닌데 혼자 두드려도 시원하지가 않다 ㅠㅠ

    난 오늘 데이트 하긴 하는데 딱히 뭐 할건 없다. 나이먹으니 뭘해도 감흥이 없어서 탈이다 ㅠㅠ
    게다가 요즘 너무 좋아서 파생되는 생각이 많아 걱정이다. 쿨한 비혼을 외쳤으면서 머리속에선..참..ㅎㅎㅎ 한살 더 먹어가는 시점이라 예민해지고 욕심나는 사람이라 더 그런가보다 ㅠㅠ

    나라도 시끄럽고 내 속도 시끄럽지고 언제 다시볼진 모르겠지만 ㅠㅠ 그때까지 감기 조심해라. 건강하고 또 보자!! 해피뉴이어다~~~

  • 6. 해외인어
    '13.12.24 4:32 PM (1.127.xxx.158)

    오랜만이다~ 우리는 약 3주의 휴가를 얻어 부엌을 다 띁어내고 계획에 없던 부엌 바닥 타일은 울퉁불퉁하게 붙였는 데 부억, 이거 맞춤법 맞는긴가.. 영어로간다.. 키친캐비넷 맞추기가 어렵더라, 무자게 많이 샀는 데..
    남친이 막 비싼 거 사자고 부추기더니 결국 내 카드로 왕창 긁었꾸나. 그래서 그냥 라면 이나 KFC 자주 먹고 있다. 오늘은 딩굴딩굴 고양이들이랑 놀고 있다. 다들 낮에 자고 밤에 좀 손을 볼까나. 욕실에 부엌용품있고 싱크가 없으니 뭘 못해먹겠다. 외식이라도 할까 하면 시내가 멀어..키톡에 구경 자꾸 하고 있다. 내 연하남친도 잘 있다. 어제 나는 못질 못하게 하더니 손 아프다고 하루 쉰다고 와인을 벌컥벌컥 잘한다. 듬직한 면은 좀 빠지는 데 귀엽다 잘 해봐라, 크리스마스라고 무지 매운 하바내로? 고추 소스 사줬다. 싱글이는 선물 뭐뭐 사놨나 궁금하다, 난 아직 선물 받은 거 하나도 없다

  • 7. 해외인어
    '13.12.24 4:42 PM (1.127.xxx.158)

    나도 저번 금요일날 쫑하고, 월요일 나와서 남은 업무 볼랑깨요 하고 왔더니
    지들도 나온다 그래놓고 어제 열시경 출근하니 아무도 없더라. 그래서 그냥 인터넷좀 하다 왔다.
    남친은 휴가 반 지났다고 은퇴하고 싶어 노래를 부르고 ~~
    너무 일만 하지 말고 놀땐 놀고 일할땐 하고 그러자~


    이래놓고 나도 회사서 농땡이로 일이 많이 밀렸따는 사실..

  • 8. /////
    '13.12.24 5:48 PM (1.253.xxx.58)

    오늘 오픈한 마트에 갔다.
    콩나물 한봉지 300원 계란 한판 2,900원 바나나 한손 1,400원 밀감 한박스 5,900원
    캐샤가 나를 보고 어머니라고 해서 잠시 슬펐던 것만 빼면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다.
    지금부터 미드 보면서 크리스마스를 다 보낼 생각이다.
    다이소 정보 고맙다. 일주일 한번 쇼핑하는 곳이다.

  • 9. 싱글이
    '13.12.24 6:05 PM (125.146.xxx.57)

    ㅜ.ㅜ//
    20년? 대단하다 그 긴 세월동안 연애에 마음이 이렇게 될 수 도 있도록 유지한 것도 놀랍다
    연애한다는거 지금 알았는데 원래 연옌 직업이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거니
    너무 신경쓰지 마라 그래도 속에서 끓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잠잠해진다 토닥토닥

  • 10. 싱글이
    '13.12.24 6:11 PM (125.146.xxx.57)

    바빠서 일일이 답글 못달아도 모두 즐거운 이브보내길
    날이라고 똑같이 들뜨고 그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보내면 좋으니까^^
    저녁 잘 챙겨먹고 잘 보내자^^

  • 11. 싱글이
    '13.12.24 6:25 PM (125.146.xxx.57)

    잠깐 한가한 틈을 타서

    높은//
    그렇게 얘길듣고 보니 그럴 수 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ㅎㅎㅎ

    삼삼삼//
    난 김추자마사지기 샀는데 뭐 하나 사면 엄청 잘써서 뽕을 뽑느다 그러면 사라
    그게 아니라면 그냥 마사지 정기권끊어서 다니는게 낫다
    난 사놓고 방치하고 있다 ㅠㅠ
    그렇게 좋아서 욕심나면 감정가는대로 해라 냉철한 이성을 지닌 30대 미혼여성이
    그렇게 좋은 정도면 쿨한 비혼 포기해도 되는거 아닌가? ㅎㅎㅎ
    욕심날 정도의 사람이라면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해외인어//
    부엌이 맞다 ㅎㅎㅎ 대공사하느라 힘들었겠다 아직 마무리도 덜되서 신경쓰이겠다
    난 선물없다 ㅋㅋㅋㅋ 분위기가 서로 안주고 안받기로 갈 것 같다
    나도 말안하고 있다 귀찮아서 ㅎㅎㅎㅎ
    3주 휴가라니 우와 짱이다 부럽다 일이 밀려있어도 그래도 여유로울 것 같은데
    귀여운 연하남친한테 듬직함까지 바라면 욕심쟁이다 ㅎㅎㅎ
    뭐 하나는 좀 봐줘야지 ㅎㅎㅎㅎ

    ///// //
    정말 저렴하게 장봤다 오픈행사해서 그런가?
    알차게 장봤구나 캐셔분이 초보라 그랬나보다
    무난하게 손님하는게 좋은데
    ㅠㅠ 속상해마라 토닥토닥 오픈이라 사람들몰려서 아마 정신이 없어서
    누가 누군지 분간할 정신도 없어서 그랬을거다
    맛난거 해먹고 잘 쉬길^^

  • 12. 흐흐
    '13.12.24 8:33 PM (114.207.xxx.200)

    크리스마스 공무원 캐빈과 밤을보내고
    낼은 또다른 노츠자 동생만나 변호인 볼거다.
    오늘 쫌 일찍 퇴근해서 씻구
    지금 전기방석 켠 소파에 늘어져서
    케벡스 드라마스페셜 다시보기중이다.
    난 왜 나가는것보다 퇴근후엔 외출없이 늘어지는게 좋을까 ㅎㅎ
    잘들 시간보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931 글로벌 보이스, ’김진태 단단히 미쳤구나’ light7.. 2014/01/05 1,025
337930 과외 하는 대학생이 생초보예요.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12 초짜맘 2014/01/05 3,206
337929 아침에 찍은 몸무게가 54.3kg네요.. 30 ㅠㅠ 2014/01/05 9,333
337928 베리떼 쿠션화장품 써보신분~?? 2 우ㅛ 2014/01/05 3,497
337927 (펌) 새누리당, 국사교과서 국정으로하자는 말이 6 하루정도만 2014/01/05 1,482
337926 50대 남성이 또 대통령때문에 분신시도했네요. 1 언제까지 2014/01/05 1,498
337925 아들이 보고 싶어요.. 12 ... 2014/01/05 4,115
337924 다래끼도 간지럽나요? 3 ... 2014/01/05 1,344
337923 영화 변호인처럼 머리에 망치를 치는 듯한 분 8 혹시아세요 2014/01/05 1,819
337922 남편한테 잘하시는 분들 이야기듣고 싶어요 11 2014/01/05 3,104
337921 공부못하는 아들. 도와줘야 하는데요 2 아들 2014/01/05 1,693
337920 김연아 선수의 경기에 대한 야후재팬 일본인들 반응 25 더듬이 2014/01/05 10,330
337919 남편이 이런말을 한다면 13 ᆞᆞ 2014/01/05 3,290
337918 브뤼셀 오줌싸개 동상 4 오줌싸개 동.. 2014/01/05 2,597
337917 임신후기 신기한 일... 그냥 제가 느끼기만 그런걸까요 3 임신후기 2014/01/05 3,238
337916 이남자생각은뭘까요 5 고민.. 2014/01/05 1,848
337915 빌레로이 보흐 주전자...어떤가요. 반품할까 고민중 1 -- 2014/01/05 1,558
337914 이지아가 딸 만나러 뛰어 나갈 때 입었던 롱무스탕 코트 이쁘지 .. 세결여 2014/01/05 6,043
337913 중1 수학 영어가 50점대면 공부 못하는 편인가요? 16 어느정도인가.. 2014/01/05 3,935
337912 꽃누나에서 이미연이 쓰고온 썬그라스 어디꺼예요? 3 멋지구리 2014/01/05 5,617
337911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반민주적 법안 발의에 대한 질의서 1 light7.. 2014/01/05 902
337910 혼인신고와 의료보험 질문요~ 3 사야 2014/01/05 4,599
337909 아무리 늙어도 예쁘고 관리 잘하면 늘 남자가 있네요 29 .. 2014/01/05 16,881
337908 헐...조선시대 경악할만한 수준이네요. 65 역사 2014/01/05 13,600
337907 서른 가깝도록 남자한테 고백 6 우울 2014/01/05 2,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