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를 못믿는 병이 생겼어요. 병원을 못가네요

슬퍼요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3-12-20 02:29:47

자궁내막에 1센치 혹이 있다는데, 계속 못가고 있어요.

왜이리 저는 의료사고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계속 아이가 이상하다고 했는데도 괜찮다 맞다 하시다가,  다른 큰병원 갔더니,  거기서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너무 늦게 대처했다, 문제있는게 맞았다,

그렇다고 전에 병원 어이없어서 달려가지도 못했어요.  결국 병을 키우고

올해도 병원을 세번째 바꿔서 아이치료를 이제야 제대로 하고 있어요.

뭔가 시큰둥한 표정에 첫번째, 두번째 의사샘,

 

왜들 그럴까요>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오라고 하는데,  내막혹을 못제거 하고 있어요.

준종합병원의 산부인과 갔더니,  그냥 쉽게 제거하는 혹이다,  소파수술과 같이 금방 끝낸다

큰병원 갔더니,  갑자기 식염수 넣어서 사이즈 본다고,  초음파에 1센치 나올텐데

죽다 살아났고,  한달후에 생리하고 오랬는데,  겁나서 못가고 있어요.

그렇다고, 작은병원은 또 문제있을까봐 그렇고,

 

사실은 작년에 의료사고로 아빠를 잃고,  더 이렇게 제가 이상해진거 같아요.

저 아는 사람은  갑상선 암이라고 해서,  지방에서 서울로 삼성병원으로 올라갔는데

다시 재검은 안하고, 맞을것이다,  수술하는데, 벌려보니, 암이 아니였대요.

그런데,  갑상선 잘라내서, 평생 약먹고 있다고. 

 

저는  아이둘이 번갈아가며  병에 걸렸는데,  세번의 샘들이 실수하셔서,  지금의 의사샘을 겨우 만났어요.

이젠  어느 병원도 쉽게 가진 못하고 있어요.

저 이상한거죠>>>  어찌 다시 믿어야 할까요

IP : 121.148.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염수검사는
    '13.12.20 2:55 AM (223.62.xxx.134)

    원래 하는거 맞아요 환자 입장 에선 힘들지만.. 저도 한적있어요 다른 건 자세한 상황을 몰라서.. 구더기 무서워 말고 장 담그셔야되겠죠 의사들도 수준이 좀 다른듯..병 원 잘 선택 하는게 관건이겠죠

  • 2. ㅑㅕㅛ
    '13.12.20 3:11 AM (182.216.xxx.250)

    의사야말로 학벌 좀 봐야 합니다. 의료실력 천지차이 수준.

  • 3. ddd
    '13.12.20 7:19 AM (211.222.xxx.173)

    학벌이 문제가 아니에요. 의대커리큘럼은 비슷비슷합니다.
    한 군데를 잘 선택해서 꾸준히 다니면서 의사선생님을 믿고
    치료에 잘 따르세요...

    참고로 갑상선에 낭종/결절이 초음파상 발견될 경우
    biopsy를 해서 암이 아닌지 아닌지 판별해야 하기 때문에 주사기로 조직을 뽑아내어
    검사를 합니다.
    현미경을 통해 암조직인지 확인해 본 후, 절제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합니다.
    암이 아닌데 갑상전절제를 하신 것은 납득이 가지 않네요...

  • 4. ddd
    '13.12.20 7:20 AM (211.222.xxx.173)

    닥터 쇼핑(Doctor shopping)이란?

    처음에는 병리적인 부분에 대해 병원들의 소견이 신뢰되지않아 몇몇 병원을 찾다가 사소한 이견에 대한 믿음이 저하되고 이는 "믿을 수 없다."라는 인식이 강화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그 어떤 의학적인 소견에도 신뢰감을 갖지 못하고 여러 병원을 오가며 진단을 받는 행위를 일컫는다.



    닥터 쇼핑으로 인한 영향

    심리적인 요인이 너무 강하게 영향을 미쳐 환자 개인적으로도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크며 동일한 질병에 대한 치료비도 이중삼중으로 소모되게 되어 보험료의 지나친 지출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한다.



    원인과 해결

    의학적인 정보에 대한 신뢰감 저하와 환자 개인의 병리적이고 심리적인 부분이 주요 원인이므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각 분야의 소통적인 관계와 협조적인 체제확립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 5. ㅡㅡㅡㅡ
    '13.12.20 8:29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이미이분은 이렇게 피해를당한상태인데 뭔 닥터쇼핑요?

    알지도못하면서 병원을안믿어그렇느니
    한군데만다니라느니

    젊은시절 손만잡아도 애들어서던체질인지라
    생리는있으면서 몸이 아무래도이상해 모대학부속병원갔더니
    초음파후 잘모르겠다고 더 키워서(더키울상황아닌 현실)오라더군요
    느낌안좋아 다른병원가니 임신4개월 ㅠㅠ

    어느시기 머리에 통증은없이 뭐가자꾸커지고만져져 신경쓰여
    병원가는곳마다 아무것도아니라고,,,,
    결국 믿고 몇년살다가 우연히 다른곳수술하며 보게된게
    세포검사결과 무슨암종류 ㅠㅠ

    출근준비로시간없어 더적진못하지만
    알지도못하면서 한군데만믿어라타령들은 하지마세요

  • 6. ㅇㅇ
    '13.12.20 9:23 AM (116.39.xxx.32)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제가 오진으로 죽기일보직전까지 갔던 사람이라... 의사라고 다 의사 아니더라구요

  • 7. ...
    '13.12.20 12:49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멀쩡한 아이 생니 뽑을번한 적도 있어요
    서울대 병원에서요
    원인이 뭔지 아세요
    엑스레이 사진이 바뀌어서 예요
    저도 의사나 병원을 신뢰하는 편은 아닙니다.
    자문을 구한다 정도???

  • 8. 간발의 차이로
    '13.12.22 11:11 AM (222.107.xxx.13)

    대학병원 도착해서
    목숨건지는 산모들 여럿봅니다
    개인병원서 판단 잘못하거나
    관찰 제대로 안하면 자궁무기력증 같은 경우
    병원옮기는도중 사망하거나
    대학병원 도착해도 너무늦은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자연주의출산 이니 인권출산이니 해서
    집에서 조산사 불러서 애 낳는다는데
    그런분들 이런일 생기면 어찌합니까
    일단 경험많고 좋은병원에서 정규 트레이닝받은
    의사 만나보시고
    의료진 믿고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의사는 여러분의 적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685 초등고학년 보드게임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 2014/01/07 2,218
338684 모델하우스에서 신분증 싸인 없이 가계약했는데요 3 아파트 2014/01/07 1,486
338683 세탁기 놓은 베란다에 냄새가 심한 이유 4 2014/01/07 2,277
338682 '가난 탈출' 갈수록 어려워..소득계층 안 바뀐다 3 알고있어 2014/01/07 1,845
338681 하이드로졸, 카네스텐 뭐가 더 안전한가요? 2 .... 2014/01/07 2,107
338680 유성구 관평동지역. 수학과외. 추천부탁드려요 2 기비 2014/01/07 1,219
338679 7시부터 판매 한다더니!!! 6 스타벅스 럭.. 2014/01/07 2,704
338678 대학시절을 회상해볼때 가장 후회스러운 건 무엇인가요? 10 대학 2014/01/07 2,172
338677 박근혜 경제 개발 계획이 3개년인 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 8 무명씨 2014/01/07 1,879
338676 길음역 근처나 성북구에 있는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 10 병원 2014/01/07 11,063
338675 등기할때 꼭 그 지방 등기소에서등기해야하나요? 2 왔다초코바 2014/01/07 967
338674 아침에 잘 일어나시는 편인가요? 5 노굿 2014/01/07 1,527
338673 보험료 소득공제용 3 82cook.. 2014/01/07 773
338672 금융권에 女바람 분다지만 … 여성대통 2014/01/07 853
338671 가계약후 파기했어요...복비. 9 자삭예정 2014/01/07 6,472
338670 자존감 어떻게 높여요? 15 모모 2014/01/07 4,223
338669 2014년 1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07 670
338668 해외사는 주부9단님들, 대체 식품에 대해 얘기해봐요 17 영국 2014/01/07 7,796
338667 기 쎄지는 방법 있을까요??????? 9 2014/01/07 6,453
338666 박근혜 기자회견 80분간 할만만, 소통은 없었다 4 집배원 2014/01/07 924
338665 밑에 글 보니 떠오른 소름끼쳤던 인간... 13 모모 2014/01/07 4,069
338664 배신당해 보신분.. 25 죽여버리고 .. 2014/01/07 6,003
338663 편애를 잘 겪는 타입이 따로있나요? 3 .... 2014/01/07 1,875
338662 오늘 따뜻한 말 한마디는.. 3 리작 2014/01/07 2,360
338661 미국에 사는 친구한테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11 저요저요 2014/01/07 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