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이런가요? 자식얘기하는거..

메기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13-12-19 22:03:13


신랑이랑 싸우는 포인트가있어요
오늘은 큰애가 유치원에서 수화를 배웠는지 열심히 보여주더라구요..노래를 수화로 보여줬거든요
저는 그게 어찌나 감동인지 그런것도 할줄알고 대견해서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그얘기를 신랑한테 했어요.. 같이낳은 자식이니까 같이 기뻐하려고 얘기한건데.. 기대했던것과는 달리 답은 돌아오지도 않고 무슨 자기 직장동료가 병설유치원 출신인데 진짜 싸가지가 없다고 갑자기 뭔얘기를 하는지 ㅡㅡ

제가 듣고자했던건 그냥 그래 궁금하네 기특하네 보고싶네 뭐 이런거였는데..
제가 기대를 말아야하는건가요? 자식얘기 그럼 누구랑해요? 우울증이 도지네요... ㅠㅠ
IP : 121.173.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드가
    '13.12.19 10:07 PM (180.182.xxx.179)

    두분이 코드가 안맞는것 같아요.
    저도남편하고 대화하다보면 참 안맞구나싶은게 너무 많아요...무슨 외계인하고 대화하는것 같아요.
    분명히 한국말로 대화하고 있는데

  • 2. dd
    '13.12.19 10:12 PM (116.124.xxx.239)

    성격 반대인게 연애할때는 끌리고 매력적인 요소인데
    막상 결혼하면 그렇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가 좀 님 신랑 스타일이고 제 남편이 님 같은 스타일.
    애낳을떄도 울고, 백일떄도 울고 두돌애도 울고 또 울고~.ㅋㅋㅋ
    세상에 감동할 일이 정말 많은가봐요...

    그냥 넘 감정공유해주길 기대마시고요, 이 사람 엉뚱해서 귀엽다.. 하고
    자기최면을 거세요. 그래야 오래 살아요.ㅎㅎ

  • 3. 메기
    '13.12.19 10:22 PM (121.173.xxx.236)

    전 귀여 운게 아니라 화가나요... 우울증도 있는데 신랑은 멘탈이 저랑 많이 다른가봐요 ㅜ
    진짜 전 이런 부분이 우울하네요 ㅜ

  • 4. ...
    '13.12.19 10:40 PM (211.110.xxx.234) - 삭제된댓글

    님 남편 완전체 같아요

  • 5. 아이가
    '13.12.19 11:54 PM (211.202.xxx.240)

    병설유치원 다니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남편 피해의식 쩌는 찌질한 성격 같네요.
    자기애 얘기하는데 갑자기 직장동료가 병설 출신인데 싸가지 없다라니
    어지간해서는 소통 되기 어려운 마인드 같습니다.

  • 6. 저는
    '13.12.20 9:16 AM (101.160.xxx.235)

    여자이고 애 낳고 키우는 엄마인데도

    원글님처럼 상대방 감정이 나와 같기를 바라는 스타일들의 여자에게 피로감을 느껴요.

    뭔 눈물까지...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사람은 감정형, 두뇌형이 있더라구요.

    상대방 감정이 나와 다르다고 문제 삼지 마세요. 상대에게 그것만치 피곤한 일도 없어요.

  • 7. 다른 생각
    '13.12.20 9:50 AM (210.105.xxx.253)

    남편분이.. 님 말을 듣고 흘려 버리는 게 아니라
    머리속에서 생각을 쭉 진행시킨 게 아닐까요?

    '우리 && 대견하구나 -> 유치원에서 그런 것도 가르치네 -> 유치원 교육이 중요하긴 해
    -> 그런데 내 옆에 그 놈은 병설유치원 나왔다더니 왜 그렇게 싸가지가 없는 거지?
    -> 아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 마누라한테 하소연해야지 '
    정도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205 전세 재계약 할때... 9 ... 2013/12/30 1,405
336204 이상하게 마음이 허 해요 4 ... 2013/12/30 1,045
336203 낼 에버랜드 몇시에 가는게 좋을까요? 에버랜드 2013/12/30 1,214
336202 밴드에서 만난 초등 동창생 8 친구 2013/12/30 5,975
336201 영어 문장에서 날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7 .... 2013/12/30 863
336200 마무리에센스가 뭔가요? .. 2013/12/30 1,292
336199 오늘 드라마 따~말.... 8 김지수 2013/12/30 2,578
336198 요즘 중학교는 성적표에 등수도 평균도 안나오나요? 18 .. 2013/12/30 5,332
336197 코를 심하게 부딪히면 코모양 변할까요? 4 으... 2013/12/30 1,666
336196 인천은 집값이 왜 유독 싼가요? 65 부동산 2013/12/30 36,123
336195 음력1991년 11월31일이 양력으로 4 겨울 2013/12/30 975
336194 고기 굽는 그릴요 4 고기좋아 2013/12/30 1,695
336193 손석희 뉴스 음악 3 ㆍㆍ 2013/12/30 981
336192 로드 (Lorde)를 아시나요? 3 미돌돌 2013/12/30 931
336191 올랜도 디즈니랜드 7 미국처음 2013/12/30 1,590
336190 '13년도를 마감하며 반성&감사 등 1 싱글이 2013/12/30 536
336189 이승환 공연 후기입니다. 15 설레임 2013/12/30 3,128
336188 경기도 양주 가볼만한곳 관광지 2 문의 2013/12/30 1,999
336187 무좀 2 연말 정국은.. 2013/12/30 1,321
336186 컴도사님들~~도와주세요~ 컴질문 2013/12/30 549
336185 초등 저학년때 미술이 중요하단게..정확히 어떤건가요?? 21 7세맘 2013/12/30 3,856
336184 훈제연어 별바우 2013/12/30 809
336183 영국철도민영화 10년만에 요금90% 인상 6 집배원 2013/12/30 1,298
336182 숙련된 철도 기관사가 붕어빵이라고?? 손전등 2013/12/30 595
336181 Jtbc 뉴스 민주당 박기춘 의원 답없네요 22 무명씨 2013/12/30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