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빛

미래주부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3-12-19 18:59:39
회사에 저와동갑내기인 영업사원이있어요. 체대출신이라 키도크고 늘씬한몸매에 얼굴생김이 참 예쁘더라구요. 그래서처음엔 저도 설렘이 있었지요. 그런데 이분이 자기인기많은것도 너무 잘 알고 결혼전까진 자긴
그냥 여자친구가 없는거란 얘기를듣고 예쁜외모와다르게 마
음은 안예쁜친구구나 하고 관심이 사그라들었어요.

그런데 유월부터였던가. 회사행사에 가서 같은조가되거나
하면 저를 엄청 의식하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냥 내가
도끼병이려니하며 무시하고, 제 일 자체가 그분과 많이 부딪
히는게 없어서 잊어버리고 지냈거든요. 근데 요근래 연말이
라 큰행사가 두어번있었는데, 정말, 하루종일 눈빛이 따라다
니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연히 그쪽을 쳐다보면 이미 오래전
부터 바라보고 있었다는듯한. 눈을 피하지도않아서 되려 제
가 민망해 눈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잊고 있다가도 마주치면
또 놀라고.

근데 그눈빛이 아 나를보며 설레는구나, 이런느낌이니라
그냥 무작정 쳐다보는느낌이었어요. 눈은 원래 반짝이는분인거같고.
아..이걸 어찌표현해야할지.
여튼 도도하고 지극히 높은 그분의 이성상에 비하면 저는 너무나도 평범한 여자일뿐이라 그걸 딱히 호감이라고만 단정짓기엔, 또 그렇다고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은적도 없기에 어려울거같구요.

연인없이 지낸것이 벌써 2년여가 다되가다보니 신경이 아예
안쓰이는건아닌데 그렇다고 제가 뭔가 해보기엔(하다못해
눈마주치면 웃어주기라도) 너무마음이 미미해서 어째야할
지 모르겠네요.
물론 이게 도끼병일수도 있겠지만, 혹시 이런남자의 심리아
시는분이 있을까요? 또 제가 어찌하면좋을지도 조언해주시
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62.xxx.83
IP : 223.62.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
    '13.12.19 7:08 PM (112.151.xxx.134)

    저 여자는 왜 나한테 관심을 안주지? 딱 그거에요. 오기로 넘어오게 하고 싶어서 대놓고 눈빛주지만 원글님이 자기한테 반했다고 느끼면 역시 난 안죽었어 하고 기뻐하고 관심끕니다

  • 2. ..
    '13.12.19 7:13 PM (175.125.xxx.14)

    그냥 자기를 인정안해주는듯하니까 오기로 그러는거같은데요
    님에게 정말 관심이 잇으면 그런 눈빛으로 보기보단 언제한번 대쉬해볼까 틈이나 노리겠죠......
    님이 할것이 뭐가잇을까요 그런 남자라면 연애경험도 많아서 맘에들면 대쉬하는 스탈인데요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님할일하면되요. 남자가 님 정말 맘에들어하면 무슨액션이 잇겠지요 ?

  • 3. ㅇㅇ
    '13.12.19 8:56 PM (116.124.xxx.239)

    재재미있어하는걸 수도 있어요. 어라 저거 날 의식하네~. 하는거요.
    자기한테 호감갖고 덤벼드는 여자가 많은사람들은, 누가 자기 의식하고 행동하는거
    귀신같이 알아요. 그러면서 더 재수없으면 착각까지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ㅠㅠ
    쟤가 나 좋아하나? 하고요.
    다가서면 뻣뻣!해지지마시고요.. 자연스럽게.. 으...어려우시겠지만...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788 중학생 영어인강 추천부탁드려요 3 열공 2014/01/04 3,884
337787 입덧할때 가족들 밥은 어떻게 챙겨주셨나요? 10 연공주 2014/01/04 2,403
337786 루비반지 어제 끝났죠..?? 6 dd 2014/01/04 2,086
337785 모의1,2등급인데 내신7,8등급 ..어째야하나요 27 고민 2014/01/04 4,703
337784 '한식 3총사' 제대로 알고 먹어야 건강 밥상 착한정보 2014/01/04 1,297
337783 짱구는 13까지 나온건가요..?? ㅇㅇ 2014/01/04 550
337782 레이져 토닝 토요일 2014/01/04 1,552
337781 [생중계] 故 이남종열사 민주시민장 영결식 (서울역 광장) 5 lowsim.. 2014/01/04 732
337780 음식물쓰레기봉투 사용법, 이렇게 해도 되나요? 8 음쓰봉 2014/01/04 3,658
337779 에*쿠션 만들어 쓰기 .. 해보셨나요? 3 네모네모 2014/01/04 1,847
337778 박근혜 언론 규제, 군사 독재로 돌아가 2 light7.. 2014/01/04 1,251
337777 흰머리 염색 몇 살때부터 시작하셨어요? 4 염색 2014/01/04 2,553
337776 The way we were(추억) -영화 5 미스티칼라스.. 2014/01/04 1,301
337775 대인관계의 정석 12 어렵다 2014/01/04 5,052
337774 이마지방이식 해보신 분들..부작용 있나요? 4 /// 2014/01/04 4,313
337773 시누이가 질투가 너무 심해요 8 작은 며늘 2014/01/04 5,462
337772 당당한 전업 19 당당하게 2014/01/04 3,696
337771 배추김치 담글때 소금양좀 갈켜주세요 6 님좀짱인듯 2014/01/04 4,622
337770 시어머니의 이런말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15 2014/01/04 3,217
337769 거실에 입식테이블, 의자 두고 쓰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2 /// 2014/01/04 2,013
337768 꽃보다누나 윤여정씨 설거지할 때 나온 팝송 제목 좀 2 올드팝 2014/01/04 4,018
337767 임신이나 유산경험 분들에게 급질이에요 8 ㄴㄴ 2014/01/04 2,164
337766 와인 잘 아시는 분..와인잔 추천 좀 슈피겔라우, 나흐트만 3 ----- 2014/01/04 2,573
337765 용인 아파트주민 알려주시겠어요... 6 용인 2014/01/04 2,080
337764 중학교2학년 텝스 6~700점대 맞는 아이 많나봐요 1 .. 2014/01/04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