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작년 겨울 대선 패배의 맘을 위로해준 영화
누군가가 그랬다
대선 전 이 영화가 개봉됐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변호인..
분명 기대 이상의 폭발이 있을 거다
배급사의 꼼수, 포탈에서의 평점 테러에도 불구하고
분명 조용한 울림으로 감당 못할 시류를 만들어낼 거다
대통령 이름조차 맘대로 부르지도 못하게 하는 이런 그지 같은 세상...
무슨 다락방에서 이불 쓰고 몰래 울어야하는 기분..ㅠㅠ
국민들에게 먼저 다가와 말 걸었던 대통령
그걸 피곤하다며 외면했던 지난 날이 쓰리다
속이 부르르 떨린다
순간 암전처럼 맘에 벼락이 친다
한두 시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