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상이요
험악하다네요
웃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화났냐는 소리 듣고
억지로 웃고 있는데 그러자니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얼굴 자체가 무섭게 생겼어요
눈운 위로 삐죽 올라갔고 광대가 나와서 억세게 생기고
하관도 사각형이라 더 안좋고
무엇보다 입술이 밑으로 처진 울상이라고 할까요
얼굴형부터 이목구비가 다 좋은 인상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이것땜에 요즘 유행한다는 입꼬리 수술이라도 할까..
아님 광대깎는 수술이라도 할까..고민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별로 수술은 하고 싶지 않은데 주변 사람들 시선땜에
수술하는건 너무 싫고 그래서
거울보면서 억지로 웃고
렌즈낀것보다는 안경낀게 인상이 좀 좋아 보여서 일부러 렌즈도 안껴요
휴..
억지로 웃는 연습 하고 그러는데..서글프네요
일하다 힘들어서 무의식적으로 안웃고 있으면
상사가 꼭 지적을 해요
화났냐?
얼굴 웃고 있어
이렇게요..
그런데 그 상사도 인상 드러운데 ㅋㅋㅋ
ㅠㅠ
어떤날은 퇴근할때뜸 얼굴에 경련이 날꺼 같더라고요
아기때 사진보면 웃지 않을때도 인상이 다 똑같아요
그냥 태어날때부터 이런거 같더라고요
그냥 스트레스 받아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