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놀이’ 왜? : 2013년 최고 유행어람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
종북 놀이’ 왜? : 2013년 최고 유행어람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2013년 최고 유행어를 꼽으라면 ‘종북(從北)’을 꼽겠다.” 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댓글 중 하나다. 실제 인터넷에 종북을 검색하면 뉴스,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막론하고 종북이란 단어가 굵은 글씨체로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다. 원래 종북은 북한을 추종하는 행위 또는 그러한 세력을 가리키는 무시무시한 말이었다. 즉, 정상적인 체제를 위협하는 공포의 대상이자 자기검열의 단어였다. 그러나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종북은 풍자를 위한 소재쯤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어쩌다 종북이 이렇게 헐값이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