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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선 진짜 안 드세요?

방사능 조회수 : 4,040
작성일 : 2013-11-06 03:56:03
재작년에 창문도 안 열고 소금이며 멸치 사재기할 때는
주위에서 진짜 유난떤다 그랬는데

이젠 그 소금, 멸치도 다 떨어졌고
슬슬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찌된 게 요새 분위기가 더 고조되었네요??
어느 어린이집에선 엄마들이 건의해서 해산물 일체 안 나온다 하고.
표고버섯까지 안 먹는 집도 있더라고요.

진짜 생선 안 드시나요?
집에 동태포랑 표고버섯(제주산이라며 좋은 거라고 어머님이 한보따리 주셨어요)
있는데, 이거 어쩌나요... 버리나요......
(혹시, 동태포로 동태찌개 끓여도 되나요? 어른들만 먹게)

그런데 아기데리고 일본 여행다녀온 사람도 있더라고요.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도 있는데, 개의치 않더라고요.

다들 어떻게 하고 지내세요?
IP : 76.94.xxx.21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6 4:03 AM (111.118.xxx.33)

    표고버섯에도 방사능이 있나요? 찾아봐야겠네요. 그건신경못썼는데...

    전 요즘 되도록이면 해물 생선류 안먹어요.
    일본산 고등어 국산 둔갑 이란 뉴스보니 믿을게없어요.

    방사능물질이라는게 끓인다고 사라지나요.?
    아까우시면 그냥 드시던가요.

    다 개인 선택이죠.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문제잖아요.

  • 2. ocean7
    '13.11.6 4:06 AM (50.135.xxx.248)

    미국서해안도 걱정이 많아요
    캘리포니아 해안 6월 태어난 물개새끼 45%가 집단폐사했다네요
    이상한 사망률이다 그런데요ㅠㅠ

  • 3. 호이
    '13.11.6 4:24 AM (117.111.xxx.10)

    꽁치 고등어, 동태 안먹어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서해안은 괜찮아서
    서해안과 전라남도쪽 조기, 꼬막 등은 먹어요.
    서해안 젓갈도 먹고요.

  • 4. 샌프란시스코
    '13.11.6 4:25 AM (108.205.xxx.208)

    가자미인지 광어인지 두툼하고 기름지고 정말 맛있거든요.
    며칠전 코스코에 a4용지만큼 큰거 두마리 14불인데 고민하다 그냥 왔어요.
    원산지가 태평양이라...
    그거 무깔고 조리거나 양념장뿌려 구우면 맛있는데...어디 해산물 뿐인가요.
    표고버섯, 우유, 계란도 전보다 덜 먹게되요.

  • 5. 원글
    '13.11.6 4:56 AM (76.94.xxx.210)

    그런데 미국에서는 아무도 신경 안 쓰던데요?
    한인 사이트 중에는 그런 얘기하긴 하는데,
    실제 미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런 얘기... 아무도 안 해서요.
    태평양 연안의 캘리포니아 같은 데는 사실 피해가 한국만큼 큰데도요.
    얘네들은 워낙 해산물을 잘 안 먹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해요.

  • 6.
    '13.11.6 5:02 AM (211.234.xxx.211)

    생선 좋아하는데... 정말 먹고 싶어요. 자글자글 고등어, 삼치 구이, 찌개, 조림.
    세네갈 산 갈치 먹었어요..... 크긴 한데 맛은 그닥 없더군요. 고소하지 않아요ㅠ

  • 7. **
    '13.11.6 5:45 AM (71.156.xxx.125)

    원글님 말씀하신-태평양 연안의 캘리포니아 같은 데는 사실 피해가 한국만큼 큰데도요.
    피해를 알 수 있는 정확한 근거자료를 알고 계신가요?

  • 8. ...
    '13.11.6 5:50 AM (211.234.xxx.192)

    국내산 표고에서 방사능 검출된적있어요.

  • 9. ..
    '13.11.6 5:55 AM (121.162.xxx.208)

    안먹어요
    근데 조개 새우는 그냥 먹어요 소라 멍게 이런거
    근데 해물이 땡겨서 팔보채 첨 먹어봤는데 복어 다 먹었어요 에구

  • 10. 블루베리
    '13.11.6 6:46 AM (203.170.xxx.95)

    수산물 안먹어보려고 노력해도 장기간 가능한건가 하는 절망감이 드네요.
    사실 김치 기본양념도 액젓이고 이런저런 음식에 다 들어가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이러다가 언젠가는 어떻게든 거부할수없는 상황이 오게 될것같아서 무서워요...

  • 11. 휴직중
    '13.11.6 7:11 AM (175.223.xxx.38)

    표고는 방사능물질 먹는 하마에요.. 수치엄청 높아요.. ㅠㅠ

  • 12. ᆞᆞᆞ
    '13.11.6 7:11 AM (110.8.xxx.98)

    마음의 위안이나 삼자고 그나마 생협. 한살림꺼로만 먹어요. 남편과 애가 생선 아예 못먹어 예전엔 사람 많은곳에서 부끄러운 마음까지 든적 있는데 요즘엔 아예 못먹는 식성이라서 감사하네요.

  • 13. 원래
    '13.11.6 7:20 AM (98.217.xxx.116)

    미국 국민은 둔해요.

    미국 국민이 불만 없이 먹는 것을 금지하다고 해서, 그런 정책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 아니고, 과학적 근거가 없어서 WTO SPS 위반으로 제소당하는 것 아닙니다.

    대한민국 고위 공직자들은 더이상 "국민의 우려 때문"이라는 말을 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생각하면서 정치공학적 판단에 따라 위생 정책을 시행한다는 암시를 다른 나라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제무대에서 우리가 당합니다.

    쇠고기 문제로도 당했고 지금도 계속 당하고 있고요, 방사능 식품 문제도 일본이 중국한테는 별 소리 안하면서 우리한테만 뭐라 하잖아요.

  • 14. ㅇㅇㅇ
    '13.11.6 7:51 AM (68.49.xxx.129)

    전 그냥 신경안쓰고 다 먹어요 ㅜㅜ 이것저것 가려먹으면 가족들이 까다롭게 군다고 뭐라고 하고.. 가려먹는것도 골치아파요..

  • 15. 커피
    '13.11.6 8:07 AM (122.36.xxx.73)

    안먹어요ㅠ 애들이 생선먹고싶어하지만..ㅠㅠ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괜찮을까요?

  • 16.
    '13.11.6 8:09 AM (115.139.xxx.40)

    명절 제사때만 씁니다
    젯상에도 안 올리고 싶지만
    뒷말 무서워요

  • 17. 어린 아이 둘 키우는 집
    '13.11.6 8:10 AM (116.41.xxx.233)

    일주일에 2~3번이상은 해산물반찬했는데 요즘은 한달에 한번이나 할까말까해요..바다물이 거기서 거기겠지 싶지만 그래도 좀 찝찝해서 노르웨이산 고등어..뭐 이러걸로 먹구요..
    전 먹고싶어서 아주 가끔은 젓갈종류도 먹고 오징어도 좀 먹지만 어린 꼬맹이들한텐 안먹여요.
    며칠전엔 아이들한테 유치원에서 생선반찬나오면 먹지말라 했어요..선생님이 먹으라 하면, 방사능때문에 엄마가 먹지 말라 했어요..라 얘기하라 시켰구요..
    생선싫어하는 큰애는 좋아하더군요..이제 생선반찬 안먹어도 된다고...
    근데 일이년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육수도 다 해산물이고, 방사능오염이 해산물에만 된 것도 아닐테고...
    방사능문제 야기된 후로 그 좋아하는 회들을 편히 먹질 못하네요..이제 슬슬 나오기 시작할 굴도 역시나..ㅜ.ㅠ

  • 18. 저도
    '13.11.6 8:11 AM (121.50.xxx.88)

    호이님처럼 전라도쪽에서 해산물은 먹어요 세네갈 갈치도 구분잘못하는 저대신 엄마가 사오신건 애들 먹여요 미국은 그래도 의협회가/어디일부소속된의협회인지 몰라도 태평양 오염쪽 신경쓰던것 같던데요 영어로 언뜻 검색한 기억이 있어요

  • 19. 저도
    '13.11.6 8:13 AM (121.50.xxx.88)

    전라도쪽에서 -> 전라도쪽에서 난

  • 20. 먹어요
    '13.11.6 8:16 AM (61.79.xxx.76)

    파는 사람들도 독극물 팔까요?
    유해물질 해산물에만 있을까요?
    생각하면 온통이죠

  • 21. abc
    '13.11.6 8:20 AM (175.253.xxx.95)

    저는 나이가 40대 중반이고
    같이 사시는 어머니도 70대라
    발암가능성이 아무래도 어린 사람보다 적다해서
    그냥 다~ 먹어요.

    예전에도 조개류/젓갈은 싫어했어서 조개류와 젓갈은 안먹고
    생선, 어묵, 게, 새우 다 먹어요.

    근데 만약 집에 성장기 어린이가 있다면 이렇게 못먹겠죠.

  • 22. ㅇㅇ
    '13.11.6 8:24 AM (211.209.xxx.15)

    그냥 먹어요.ㅜ

  • 23. 티비에서 보니 일본주부들
    '13.11.6 8:48 AM (58.143.xxx.141)

    초밥도 생선회 대용으로 파프리카 간장절여
    올린 초밥먹는거 나왔어요. 방사능 생선에 대한
    주의 필요하죠. 동해안 수산물 포함 대부분 안먹습니다.

  • 24. 저도
    '13.11.6 9:11 AM (61.102.xxx.228)

    동해쪽에서나오는 생선은 안먹어요
    그나마 서해에서 나오는 조기 병어 벤댕이회 이런거 먹네요
    저흰 아이들이 없어서 생선먹고싶어도 잘참네요
    제가 환자라 남편도 생선먹지말라고 생선못사게하거든요

  • 25. 아무래도
    '13.11.6 9:12 AM (115.143.xxx.126)

    예전보다 횟수가 줄어들긴 했어요.
    해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동해안보다 미국 서해안 쪽이 오염도가 높다고 하는 보도는 봤어요.
    표고버섯도 워낙 세슘이 잘 축적되는 식품이다보니 되도록 안 먹습니다.
    아직 서해, 남해는 낫지 않을까 싶어 조개류, 조기 등 흰살 생선 위주로 먹고 2-3달에 한 번 삼치 먹는 것 같네요.
    몇 년 안에 끝날 문제가 아니라 답답해요.

  • 26. ...
    '13.11.6 10:36 AM (125.141.xxx.167)

    전 횟수를 확 줄였어요.
    아예 안먹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자제할겁니다.

  • 27. 거의 안먹어요.
    '13.11.6 3:07 PM (116.39.xxx.32)

    예전엔 일주일에 몇번 먹었다면 요즘은 몇달에 한번 먹을까말까(친정이나 시댁갔을때 해놓으면)
    생선을 제가 사서는 안먹네요.
    조개류나 멸치는 아주아주 가끔먹고, 김은 자주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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