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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고양이는 산책을 안시키나요?

고양이 조회수 : 12,565
작성일 : 2013-09-18 22:52:04
요새 공원에 가보면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오는 사람들 정말 많은데요 왜 고양이 데리고오는 사람들은 없을까요? 애묘인도 엄청 많은걸로 아는데 고양이는 집에만 가둬두는건가요? 조금전 공원에서 고양이 목줄 묶어 데리고 다니던 사람 보며 든 의문입니다. 하긴 그 고양이도 왠지 강아지처럼 시원스레 못걷고 좀 답답하긴하더군요.
IP : 112.151.xxx.16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8 10:5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영역 동물입니다, 자기 영역에서 벗어나는거 싫어해요,
    자기가 사는 집에서 있는 걸 좋아하죠, 그 공간에 누가 침범하면 가차없이 싸웁니다,
    그러니 산책 같은게 필요없어요,

  • 2. ..
    '13.9.18 10:54 PM (39.7.xxx.32)

    강아지랑 고양이는 달라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자기영역 벗어나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요.
    간혹 산책 다니는 애들은
    일명 개냥이ㅎㅎ
    좀 무던하고 나다니는거 그닥 스트레스
    안받는애들도 있어요.

  • 3. ㅁㅁㅁ
    '13.9.18 10:57 PM (58.226.xxx.146)

    님.. 고양이 산책시키다 주인 죽어요 ㅠ
    저 초등학생 때 고양이 산책 데리고 나갔다가 마당 나가고 대문 나간 다음에
    고양이가 겁먹고 제 머리 위로 다다닥 올라가서 끌어내렸는데
    담장 위로 몇 발 걷다가 또 제 얼굴 할퀴고 머리카락에 발톱 감고 올라서
    저 손 머리 위로 올려서 고양이 잡고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담장 다 나간 것도 아니니까 1분쯤 걸린 일이에요 ㅠ
    다른 고양이는 어떤지 몰라도 제 경험은 아주 끔찍했어요 ㅠㅠ

  • 4. ,,,
    '13.9.18 11:03 PM (119.71.xxx.179)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no=110733&page=17&s_no=110733&tabl...

    이런애들도 있더군요. 주인과 함께 등산하는 냥이

  • 5. 냥 산책
    '13.9.18 11:05 PM (68.49.xxx.129)

    한번 시도해봤는데 현관문밖으로 안고 나가려는 순간 애가 미친듯이 자지러지게 울어댐..다시 들어옴 ㅜㅜ

  • 6.
    '13.9.18 11:06 PM (210.221.xxx.95)

    고양이를 너무 모르시네요
    일단 고양이 영역동물이고 고양이는 개처럼 주인에게 복종하는 동물이 아닙니다

    대부분 80프로 이상 고양이가 산책시키믄 스트레스받을거예요
    고양이가 자발적으로 하는 것두 아니구 사람이 시키는 산책은 거진 고양이 학대로 봐두 될듯

  • 7. 궁금
    '13.9.18 11:12 PM (175.117.xxx.31)

    그럼 고양이는 운동 안해도 되나요? 집안에서도 거의 가만히 웅크리고 있지 않나요?개들은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는데 고양이는 괜찮나요?

  • 8. 윗님
    '13.9.18 11:24 PM (58.233.xxx.39)

    울애들이 다니는 동물병원 원장님이 고양이는 거의 비만이래요 저도 산책 너무 시키고 싶어요 먹는걸로 체중조절하기 진짜 힘들거든요

  • 9. ..
    '13.9.18 11:26 PM (218.209.xxx.192)

    사람 성격 다르듯 고양이도 다 다릅니다.
    울집 냥이는 산책 잘해요.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좀 무서워서 떨고 그랬는데 두번째부터는 뭐 아주 좋아 죽습니다.
    어젠 어찌나 좋아하던지 몸줄 해서 나갔는데 공원을 뜀박질을 하면서 한바퀴 돌더군요.
    덩달아 같이 뛸 수 밖에 없었어요. 따라 잡느라구..ㅎㅎ
    고양이는 잠도 많이 자는 동물이고, 집안에 있으면 운동하는게 한계가 있죠.
    오죽하면 다이어트용 사료가 있을까요.ㅎ

  • 10. ...
    '13.9.18 11:28 PM (112.155.xxx.72)

    가끔 산책냥이 있긴 하지만
    고양이들은 주인 따라 걷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지멋대로 돌아다니고 싶어하지.
    묶고 가는 것도 별로 좋아 안 합니다.
    영역에 대한 집착보다도 주인에게 반항하는 그 성향 때문에
    산책 시키기가 힘든 거 아닌가 해요.

  • 11. ^_^
    '13.9.18 11:34 PM (175.211.xxx.143)

    개는 물론 잘키웠을 경우에 한해서 ㅋ 주인을 부모라 생각하고 개는 산책을 워낙좋아하지만 ㅋ 고양이는 인간을 친구로 생각하기때문에 인간 뜻대로 움직일 이유가 없죠.

  • 12. ㅋㅋㅋ
    '13.9.18 11:42 PM (119.200.xxx.193)

    전에 제 친구 고양이 생각해서 산책시키려고 집밖에 데리고 나가려는 순간 얼굴쪽에 들러붙고 발톱으로 머리카락 움켜쥐어서 난리난 적 있었네요. ㅋㅋㅋ
    저 어릴 때 잠시키운 적 있었는데 확실히 고양이들은 딱히 밖에 잘 안 나가려고 해요.
    간혹 나가는애들이 있긴 한데 그건 그냥 영영 가출인 셈이죠.

  • 13. 청정
    '13.9.18 11:59 PM (175.117.xxx.31)

    그럼 고양이는 그렇게 운동도 안하고 대개 집안에서 사는데 ..보통 수명은 어느 정도인가요? 고양이가 그래서 그렇게 대부분 살집이 좋은건가요....먹고 운동 별로 안해서 말이죠.

  • 14. 청정
    '13.9.19 12:01 AM (175.117.xxx.31)

    검색해보니 집고양이의 경우 15년 정도 살고 20년도 산다고 하네요..개들도 그렇지 않나요? 운동하나 안하나 수명이 비슷하네요?운동만 놓고 보면요.

  • 15. 겨울
    '13.9.19 12:08 AM (112.185.xxx.109)

    울고양이 산에 맨날 따라오는데 ㅋㅋ

  • 16. ...
    '13.9.19 12:14 AM (58.233.xxx.39)

    개보다는 고양이가 키우기 쉬워요 알아서 볼일보고 뒷처리하고 열몇시간 자다가 깨면 하는일이 지몸 구석구석 핧는거니 목욕도 개처럼 자주 안시켜줘도 되구요 독립적인 성격이라서 사람한테 많이는 안치대요 몇년전에 본글에서 미국은 반려동물 비율이 개보다 고양이가 더많대요 다만 가구수는 개를 키우는 숫자가 좀더 많은데 그말이 뭐냐면 고양이 키우는게 수월하니까 고양이키우는 집은 여러마리를 키워서 숫자는 더많다는거죠
    수명은 보통 15살정도라는데 제주윌봐도 15살넘은 애들많구요 사료도 좋고 사는환경도 좋으니 수명은 더늘지 않을까싶네요 마른고양이래도 복부비만은 꼭 있을정도로 살집이 있어요
    코숏인데도 운동은안하고 먹고 자기만해서 몸매가 풍선같고 네다리는 묶어놓은 풍선코다리같이 살에 파묻힌애도 본적있어요 웃긴거 슈파집냥이라는거랑 늘상 걔는 그집가족들이 안고다니더라구요 멀리서보면 쿠션같아요ㅎㅎ다만 길냥이들 뚱뚱한거는 고양이란 물은 신장이 약한데 밖에서 먹을게없으니 사람들이 버린 여분많은 음식물찌거기먹고 부은거예요 신선한물도 못마시고 길냥이들은 아사,동사,사고사아니면 신장망가져서 죽는답니다ㅠ

  • 17. ,,,
    '13.9.19 12:17 AM (119.71.xxx.179)

    고양이 산책 데리고 갔다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_picture&no=86552&keyword=%BB...

  • 18. ...
    '13.9.19 12:18 AM (58.233.xxx.39)

    오타가 많네요
    슈파집->슈퍼집
    물은->동물은
    여분많은->염분많은

  • 19. hoi
    '13.9.19 12:47 AM (119.75.xxx.55)

    고양이 원래 자기 구역 돌아다니고 해야하는데,,
    외국은 다 알아서 돌아다니고 개구멍같은곳으로ㅋㅋ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하죠..
    근데 우리나라는 아파트많고 집 좁고.. 쫌 불쌍해요ㅜ 냥이들 영역반경 꽤넓은데~ 그래도위험하니까 어쩔수 없는거지만요

  • 20. ..,,
    '13.9.19 12:56 AM (119.71.xxx.179)

    맞아요. 몇일전에 다큐보니까, 집고양이들 행동반경 컴퓨터로 체크해보니, 행동반경이 무지 넓었어요. 이름도 알렉산더였어요..ㅎㅎ

  • 21. 아직은신혼
    '13.9.19 2:18 AM (174.31.xxx.155)

    울집 두냥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간식먹고 베란다 문 열어주면 알아서 동네 한바퀴하거 베란다 박에서 놀아요...낮잠잘때만 집안으로 들어온다는....미국 살아서 애들 내놓아도 걱정이 없긴하네요...^^ 지들 산책하다가 큰개 나 다른 야생동물 보면 알아서 집안으로 뛰어들어와여

  • 22. ..
    '13.9.19 3:48 AM (112.163.xxx.54)

    ㅎㅎㅎ 개는 산책하길 원하니까 주인이 산책 시키는 거고
    고양이는 원하지 않으니까 안 시키겠죠
    그리고 개는 대부분 주인과 항상 같이 있고 싶어하고 주인만 따라 다니는데
    고양이는 그렇지 않잖아요
    전 고양이를 목줄하고 다니는 걸 보면 순간
    어색하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할 것 같은데요
    개같은 고양이인가 이런 생각도 하겠죠
    안고 다니는 건 몇번 봤어요

  • 23. .....
    '13.9.19 7:11 AM (125.133.xxx.209)

    개는 서열동물이니까요.
    나의 사람 주인님이 나를 지켜주시니까, 주인님과 가는 길은 어디든 좋아, 산책하면 콧바람도 쐬고 더더욱 좋아~ 가 되는 거고,
    길에서 다른 개를 만나면, 무서워하거나, 친해지고 싶어하거나, 할 수는 있지만,
    일단 서열 훈련이 잘 되어 있으면 막 화를 내거나 공격하려 하지는 않지요.
    공격의 개시는 서열이 위인 주인님이 시작하는 거니, 서열이 아래인 자기가 나서서 난리부리는 것은 서열을 거스르는 거거든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니,
    산책길 자체가 두려움 그 자체죠.
    다른 고양이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
    산책길에서 만난 다른 모든 고양이는 전투의 대상이죠.
    감히 나의 영역에 들어와! 라고 생각하게 되니까요..
    간혹 암고양이와 숫고양이의 반경이 겹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성인 수고양이 두 마리의 반경이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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