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좀 오심 안되나?

휴우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3-09-17 10:04:30
아침 매우 일찍 시어머니 오늘 오신다고 전화 하셨네요.
그러잖아도 연휴가 긴데 내일 오셔도 될걸 차 복잡할까봐 오늘 오신답니다. 내년에 환갑인 늙은 아들부부와 멀뚱멀뚱 티비만 향해서 횡대로 앉아 있는게 재밌을까요?
IP : 218.147.xxx.2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젤리핑크
    '13.9.17 10:07 AM (180.64.xxx.211)

    그래도 늙으니 아들만 손주만 보고싶대요.
    횡대 아니라 겹쳐 부대껴도 핏줄이 그리운거죠.
    그런데 눈치 없으시니 좀 그렇습니다.

    저도 늙어가는데 생각 많이 하겠습니다.

  • 2. ㅇㄹ
    '13.9.17 10:08 AM (203.152.xxx.219)

    집에서 혼자 보느니 횡대로 아들부부랑 같이 보고 싶으셔서 오시나봅니다........
    아들 내외가 환갑이 얼마 안남으셨으면 여든쯤 되셨을것 같은데.... 이왕 오신다는거 하루 일찍 맞으세요..

  • 3. 그래요
    '13.9.17 10:10 AM (61.79.xxx.76)

    모시는 것도 아니고 하루 일찍 오시는데
    짜증은 이해가요.하루가 어딘데..
    하지만 좋게 생각하세요.
    아들이랑 다들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

  • 4. 원글
    '13.9.17 10:18 AM (218.147.xxx.224)

    연로한 시어머니 안스럽고 짠하니 막상 오시면 늙은 며느리라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해드리긴합니다.매일 모시고 절이야 바닷가랑 외출하고 하루 한끼는 외식하고 영화관도 모셔가고 백화점도 모셔가고 합니다만...
    예전에 작은집 손자 둘을 키워 주셨습니다.
    키운 손자들 무지 이뻐합니다. 저의 아들은 별로 친하지 않거든요.

  • 5. **
    '13.9.17 10:2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내일은 복잡긴 할겁니다, 오시면 같이 나물 다듬던가 아니면 남편보고 드라이브라도 하고 오라 하세요,
    예전일 생각해봤자 머리만 아파요, 손자가 여럿이면 편애도 하고 그러긴 하더군요.
    시모만 그런게 아니라 친정엄마도 그래요, 그렇다고 맨날 그것만 생각하면 얼굴만 봐도 속터지는거고....

  • 6. ...
    '13.9.17 10:27 AM (59.15.xxx.61)

    입장 바꿔보면 저도 그럴 것 같아요.
    할 일 없는 노인께서
    서울인지...아들집 나들이 얼마나 설레시겠어요?
    하루 빨리 가고 싶을 듯...
    저도 환갑이 낼모레인 며느리인데
    환갑인 울 남편과 80중반 시어머니가 서로 쳐다보는 눈빛보면...ㅎㅎ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되요.

  • 7. ...
    '13.9.17 10:35 AM (112.220.xxx.100)

    원글님네 내년에 환갑이시면
    시어머니도 연세 많으시겠네요...
    얼른 마중나가세요..............
    버스타고 오시느라 힘드시겠다.......어휴...

  • 8. 에고..
    '13.9.17 10:35 AM (210.94.xxx.89)

    원글님도 할머니 뻘이시니..참.. 상황이 그러네요. ㅠㅠ

  • 9. 아이고
    '13.9.17 10:52 AM (122.100.xxx.71)

    원글님 시어머님도 이해가지만
    원글님이 조금더 이해갑니다.

  • 10. ...
    '13.9.17 11:18 AM (220.78.xxx.119)

    원글님 시어머님도 이해가지만
    원글님이 조금더 이해갑니다.222222222

  • 11. ...
    '13.9.17 11:34 AM (211.36.xxx.137)

    힘내세요...

  • 12. 그래도
    '13.9.17 1:08 PM (124.50.xxx.131)

    돌아가시면 시어머니라도 짠하고 애틋하더라구요.
    살아 생전에 좀더 잘해 드릴걸..하는 생각에 후회가 들때도 있답니다.
    무뚝뚝한 남편이 돌아가신 부모님 회상할때 아..그리운가보다 란 생각이 들때면
    젊어서 일부러 거리둘려고 몸부림 쳤덨게 살짝 민망하고 후회더더군요.
    그래도 집에 모시지 않고 며칠만이니 잘해 드리세요.저도 이제 50이 낼모레니 혈육들(남편이나 저나 )
    이 그립고 무조건 잘해주자 란 생각이 드네요. 몸은 피곤하고 꽤가 나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921 18평아파트 거실에 장롱 진짜 무리인가요? 13 혼수 2013/09/29 5,376
301920 70대아버지 목뒤에 밤톨만한 혹같은데 잡힌다는데요 6 블루 2013/09/29 1,717
301919 지금 인간의 조건 보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3/09/29 1,731
301918 여친 옆에두고 ..82중... 1 디쓰이즈쎄븐.. 2013/09/29 1,155
301917 부동산 중개 수수료 어떻게 하죠? 3 이사 2013/09/29 884
301916 요 근래 본 패션아이템 하나씩 풀어보아요~~ 1 봄나물 2013/09/29 1,216
301915 럭셔리블로거로 유명한데 들어갔는데 재밌던데요 33 ㄷㄱㄷㄱ 2013/09/29 20,684
301914 아주 무서운 악몽을 자주꿔요 4 ㅜㅜ 2013/09/29 1,210
301913 방금 댄싱9 6 2013/09/29 1,320
301912 그것이 알고싶다 를 보면서 10 써니데이즈 2013/09/29 4,147
301911 머리가 찌릿하게 아파서 두피를 만져보면 아프지 않아요. 어디가.. 3 ????? 2013/09/29 2,017
301910 지금이라면 제대로 골랐을텐데 13 2013/09/28 3,454
301909 오늘 읽은 좋은 책 추천합니다 3 추천 2013/09/28 1,097
301908 저에게 냥이 주신분이ㅠ 3 냥이 2013/09/28 1,870
301907 지금 스트레스 받는분 7 2013/09/28 1,583
301906 엄마가 요며칠 정신없이 많이 자요,,혹시 비슷한증상 계신가요? 5 ,,, 2013/09/28 1,979
301905 우산 훔쳐가는 도둑도 있네요..참나. 5 파란하늘보기.. 2013/09/28 1,688
301904 결혼하고 돌아보니 좋았던 점 (혼수 관련) 6 굿이예요 2013/09/28 3,106
301903 남자쪽에서 반대하는 결혼하신분 잇으세요? 29 2013/09/28 7,706
301902 저는 가을을 탑니다~ 3 마리여사 2013/09/28 838
301901 아이가 돈을 훔쳤어요 21 가을 2013/09/28 5,685
301900 오늘 케이에프씨에서 특이한사람봤어요 9 ㅎㅎㅎ 2013/09/28 3,357
301899 타박상+피멍에 좋은 치료법 있나요? 10 아파요 2013/09/28 50,248
301898 동생이 저보고 더럽데요. . 10 답답 2013/09/28 2,643
301897 1호선 타기 싫어요ㅠ 노숙자 냄새 28 1호선 2013/09/28 9,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