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은 타고 나는걸까요

가을 조회수 : 4,190
작성일 : 2013-09-16 23:14:50
질문이 좀 우습긴한데.. . 인간이 컨트롤할수 없는부분이니깐요.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 삶을 보니깐.
엄마는 너무 착하고 유순하세요. 저한테도 너무 마음좋은
엄마시구요. 만만하게 생기진 않으셨는데, 성품이 좋으세요.
싫어도 티안내고 마음에 부처가 있는거마냥 조용히 삭히시죠.
근데 엄마 직장생활보면 파리같은 성품 아짐들만 꼬여요.
늘, 계속..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구요. 어딜가나 그런 인간들을
만나시더라구요...
더 거슬러올라가면 시집와서도 시누이간질에 홧병생길뻔하구.
엄마보면 인복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근데 또 불교라서
가끔 절에도 가시고., 착하신데.ㅠㅠ
제 삶을 보면, 친구가 넌 인복있는 것 같애라고 말할정도로
얇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하며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을 만난건 제 노력보다는 운명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 남친도 그렇구요.
인복이라는게 타고날까요.. ?
어떻게하면 인복이 생길 수 있을까요.
사람이 컨트롤하고 노력할 수 있는 부분말이에요. ..
의견좀 나눠주세요.^^
IP : 114.200.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11:17 PM (112.185.xxx.109)

    50년넘게 살아보니 인복도 좀 타고나는거 같아요,,,내가 끊을건 끊고 해야 해요,,

  • 2. 만들
    '13.9.16 11:25 PM (219.251.xxx.4)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는데.
    제 주변만 봐도..
    일단 타고나는게 큰 것 같아요..

  • 3. 이제
    '13.9.16 11:39 P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생각해 보니 인복은 만들어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한 친구는 자신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관계를 형성하고 결국엔 인복이 되더라구요~ 자신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니까요~ 타고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인복이 있는것 처럼 보여요

  • 4. ...
    '13.9.16 11:59 PM (203.128.xxx.103)

    인복을 타고난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더 순조롭고 고통이 적고 상처가 없었으니 더더욱 사람들과 거리낌없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활동하게 되는것도 있겠죠
    인복이 있는 사람들은 노력한 만큼 얻어지거나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내니까 노력한 보람이 있구요
    인복이 없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거나 상처 받았던 경험으로 더더욱 소극적으로 변해가고 사람들을
    싫어하게 되는거구요
    음식을 먹고 살찐 사람이 사람들에 놀림에 상처입고 집안에만 눌러앉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살은 더 찌고 되고
    그런 악순환이 계속되는것처럼요

  • 5. 우유좋아
    '13.9.17 12:10 AM (119.64.xxx.95)

    인복은 타고나는게 크고, 인덕이 노력해서 얻어지는것 같아요.
    둘의 차이는 노력이 적용하느냐 안하느냐인데,
    전자인 인복은 그야말로 노력이나 의도없이 누군가를 통해 바라고 필요한 것이 얻어지는 식이고
    인덕은 나 스스로 주변인들을 먼저 돌보고 챙긴 노력이 쌓이고 전해져 긍정적인 에너지로 되돌아 오는....
    지인 하나가 인복이 있는데 정말 무슨 도움이 필요하거나 뭐가 아쉬울때 생각조차 못한 사람이 턱 나타나서딱 그문제를 해결해주고 아무 댓가 바람없이 쉬익~~ 없어지더라고요.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몇번을 반복해서 목격하게되니 인복이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 6.
    '13.9.17 8:39 AM (150.183.xxx.252)

    님같은 좋은 따님이 있으니깐
    어머니 인덕은 좋으신거에요 ^^

    그 덕 어디로 안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320 배상 판결 받은 정미홍, 판사에도 “종북 링크 따라가.. 2013/10/08 891
305319 종편 보도본부장 국감 증인 채택...조선·동아·與 ‘발끈’ as 2013/10/08 351
305318 양키캔들 향좀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3/10/08 1,444
305317 박근혜 대통령님 코디는 누가 하는건가요 ? 너무나 우아하네요 12 ........ 2013/10/08 5,119
305316 혹시 미용실에서 파는 탈모샴푸나 앰플같은거 5 머리카락 2013/10/08 1,855
305315 수출입은행이라는곳이 엄청 좋은곳이었네요. 8 .. 2013/10/08 3,849
305314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왜 상점에서 카드 안받으면 불법되게 했나.. 3 그런데 2013/10/08 1,585
305313 겉보리쌀 어떻게 해서 밥이랑 섞나요? 1 어리수리 2013/10/08 4,199
305312 82님들 혹시 배우고 싶은게 있다면 어떤게 있으세요? 1 리락쿠마러브.. 2013/10/08 490
305311 비염에 올바스오일과 유칼립투스 혼합 오일 어떤게 나을까요? 4 비염 2013/10/08 2,490
305310 제 컼퓨터가 이상한데요.~~ 5 컴 이상 2013/10/08 458
305309 어깨통증이 심한데 대치동 근처 잘하는 5 비오네요 2013/10/08 1,922
305308 이태원에 맛집 어디가 좋은지 추천좀 해주세요. 9 ..... 2013/10/08 2,153
305307 연수를 받아도 길을 모르겠어요.. 6 운전연수 2013/10/08 915
305306 소나타yf 풀옵션 VS 아반테xd 경유차 3 ... 2013/10/08 1,099
305305 설악산 잘 아시는분 여행코스좀 추천해주세요^^ 5 기다려요강원.. 2013/10/08 1,128
305304 자궁근종 6 대하철 2013/10/08 1,874
305303 다이어트 막판인데 배고파 죽을거같아요 3 배고파돌아가.. 2013/10/08 1,165
305302 공부, 언제까지 도와주어야 하나요? 5 공부 2013/10/08 2,040
305301 현금자동이체만 되고 카드결제는 거부하는데 신고되나요? 6 2013/10/08 1,108
305300 미국 조카에게 보낼만한 주전부리 뭐가 좋을까요? 22 주전부리 2013/10/08 2,553
305299 직장 마치고 오면 어떻게 지내세요? 5 달핑이 2013/10/08 1,431
305298 110.9.xxx.192 새로 왔네요 15 ㅣㅣ 2013/10/08 1,032
305297 아이유우울시계.. 2 마테차 2013/10/08 1,357
305296 희움 가방 재입고 되었네요~기다리시던 분들 계시죠? 14 /// 2013/10/08 6,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