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피스 잘 어울리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부럽다 조회수 : 3,386
작성일 : 2013-09-16 12:20:32
저는 진짜 원피스가 안어울려요.
제 손으로 원피스 사 본 일이 없어요.
주변에서 입으라고 준 원피스 두서너개도 받아서 입어보면
정말 너무 안어울려서 방치해두고 있죠.

전 어깨가 좀 넓어요.  아니...좀 많이 넓어요.ㅎㅎ
저희 남편보다 넓어요.  남편은 어깨가 좀 좁은 편이고요.
떡 벌어진 어깨다 보니까 몸에 딱 맞는 티도 안어울려요

옷의 어깨선을 한참 지나서 어깨가 나오는.
제 어깨를 보면 럭비선수가 유니폼 입은 듯한 그런 어깨죠.

그래서 어깨를 분산시켜 주는 그런 옷들이 그나마 어울려요.
자켓을 입어서 어깨가 한번에 이어지는 모습이 안보이게 한다거나
가디건을 입어주거나..

가끔 셔츠류가 의외로 잘 맞는 것도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어깨에서 꽝!인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그렇다보니 원피스는 너무 안어울리죠.

전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편이고 좀 캐쥬얼한 복장이 잘 어울리고요.
그나마 복장이 중요한 자리에는 투피스 정도의
상 하의를 따로 입어주는게 어울려요.
스커트도 벙벙한 것보단 h라인 스커트가 제일 어울리고요.


근데 원피스 잘 어울리시는 분들 정말 부러운게
예쁜 원피스도 많고 또 그런 원피스는 하나 구입하면 입고 다니기도 편하고 
(자켓에 스커트에 이것저것 다 챙겨 입어야 하는 경우보단요)
가격도 여러가지 구입해야 하는 것보다 훨씬 부담이 적고
결혼식이나 경조사때  혹은 어떤 모임이나 뭐 이럴때
예쁜 원피스 하나면 걱정할 것 없는.


정말 원피스 잘 어울리시는 분들 제일 부럽습니다!
IP : 58.78.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9.16 12:25 PM (59.7.xxx.245)

    많이넓은데 그나마
    민소매원피스입고 가디건 길게 입으면
    어깨가 분할되보여서그런가 좀 낫더라구요

  • 2. 맞아요
    '13.9.16 12:2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소매없는 원피스 입으시면 괜찮아요,

  • 3. 원글
    '13.9.16 12:33 PM (58.78.xxx.62)

    여름에는 소매없는 원피스 입으면 그나마 낫긴 하겠지만 그것도 원피스의 어깨부분이
    좀 넓게 나와야지 어깨부분이 좁은 원피스는 어깨가 도드라져 보여서 별로고요.
    가디건을 입어주면 좀 낫겠지만요.

    근데 여름보다도 봄,가을, 겨울에 원피스 잘 어울리시는 분들이 부럽더라고요.
    경조사가 있을때도 예쁜 원피스 하나면 딱 좋은데..ㅎㅎ

  • 4. 검정 민소매에
    '13.9.16 12:44 PM (61.79.xxx.76)

    검정 스커트 이런 조합으로 입고
    겉에 재킷이나 가디건 짧은 거 입으면
    훌륭한 원피스 패션 완성돼요.

  • 5. ...
    '13.9.16 12:54 PM (147.46.xxx.91)

    저도 어깨 넓어요. 민소매 검정원피스 중에 잘 맞는 걸 골라입어요.
    홀터넥이거나 어깨 부분 간격이 너무 좁게 나오면 넓은 어깨 강조하므로,
    적당히 넓게 나온 것 중에서 보트넥으로 디자인 된 것이 잘 어울려요.
    몸통, 허리가 적당히 붙어야 날씬해보여요.

    여름에는 하나만, 봄가을로는 가디건이나 스카프, 겨울에는 자켓이나 코트 같이 입어주면
    훌륭한 코디 됩니다.
    진주목걸이 둘러주면 청담동 며느리, 스터드 장식 곁들이면 롹커;;

  • 6. 원글
    '13.9.16 1:30 PM (58.78.xxx.62)

    ...님 맞아요. 민소매 원피스도 어깨가 적당이 넓어야지 좁으면 어깨만 더 도드라져 보이죠.
    몸통과 허리가 적당히 붙어야 또 날씬해 보이고 이쁜 것! 맞아요.

    근데 그런 조건을 다 충족시키는 원피스 찾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님 처럼 딱 좋은 원피스 하나 마련하면 여름에 그냥 입고 봄 가을에 가디건을 코디해주면
    정말 좋을 거 같네요.ㅎㅎ

  • 7. 한어깨합니다ㅋㅋ
    '13.9.16 1:55 PM (14.55.xxx.110)

    저도 어깨선 밖으로 어깨가 툭 튀어 나와 있어요.
    왠만한 남자보다 등판이 좋아요, 역삼각형...

    그래서 전 머리를 길러서 커버합니다~ㅋ
    생머리는 어깨를 도드라지게 하기때문에
    컬을 굵게 넣은 긴머리를 유지해요.

    원피스 크라인은 최대한 넓고, 여유로운 것을 사고
    위에 가디건을 걸쳐 시선을 분산시킵니다.

    원피스 종류가 많아서 체형에 맞는 것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 8. 전데
    '13.9.16 2:53 PM (211.36.xxx.236)

    원피스 잘 어울려요
    웨딩드레스조차 넘 잘 어울려서 드레스샵에서 극찬해주곤 했었는데..
    40줄 들어서니 별로 안어울리네요
    살이 찐것도 아닌데 옷발이 안서네요.슬프당ㅜㅜ

  • 9. ^^;;
    '13.9.16 3:01 PM (175.223.xxx.86)

    저는 원피스가 잘 어울려요.
    근데 이게 슬픈진실이 있어요;
    살이 허벅지와 궁디에 몰려서,
    원피스만! 잘 어울린다는 점이에요...;
    신은 모든걸 다 주지 않는다더니,
    세상 참 공평하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831 땀으로 인해 누렇게 변한 흰옷... 하얗게 변하지 않으면 어떡해.. 6 랭면육수 2013/10/07 9,370
304830 왕가네에서 구미호가 고민중 딸일까요 4 혹시 2013/10/07 4,756
304829 자취생인데 장조림이 먹고싶어서 고기를ᆢ 5 소고기 2013/10/07 1,004
304828 에이스나 시몬스 매트리스 맞춤도 할수있나요? 2 매트리스 2013/10/07 1,046
304827 자녀 나이와 제 나이를 생각하니 잠이 확 깨요. 3 불면 2013/10/07 1,489
304826 "코레일, 계열사 임산부 직원에게 '이의제기 말라'며 .. 샬랄라 2013/10/07 390
304825 발레를 처음시작 해볼건데요.. 1 ㅎㄹㅇㄴ 2013/10/07 788
304824 자궁내막폴립 5 걱정 2013/10/07 4,583
304823 참가합시다! 10월7일(월)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2 손전등 2013/10/07 421
304822 무쇠 튀김냄비 추천 부탁드려요~ 3 튀김냄비 2013/10/07 2,170
304821 평상형침대에 라텍스 질문드려요 2 라텍스 2013/10/07 1,007
304820 불곰국식 무개념 김여사 응징 1 우꼬살자 2013/10/07 619
304819 삼성 떡값검사들, 이후 승승장구 1 노예 2013/10/07 511
304818 여행 목적 장기로 돈 모으시는 분들 어떻게 모으세요? 5 여행 2013/10/07 1,458
304817 오현경의비밀은 혹시 그 집 네째딸 5 mac250.. 2013/10/07 4,569
304816 같이 욕하다가도 영양가 있는쪽으로 기우는거... 2013/10/07 377
304815 황교안 ‘채동욱 사건’ 부메랑…거짓해명까지 ‘들통’ 3 감찰받고 사.. 2013/10/07 1,321
304814 나들이 갔다가 정말 어이없는 광경을 보았네요. 2 김기사 2013/10/07 1,995
304813 시민과 노무현, 노예와 박근혜 20 한토마펌 2013/10/07 1,126
304812 힐링 천국 1 갱스브르 2013/10/07 414
304811 십일조에 대해서 8 ㅇㅇㅇㅇ 2013/10/07 1,031
304810 평소 너무 궁금하던게 하나있어요 ^^;; 2 얼큰이 2013/10/07 962
304809 올겨울 동남아 추천 좀 해주세요~ 1 동남아갈래요.. 2013/10/07 495
304808 채동욱 이후 샬랄라 2013/10/07 480
304807 아빠어디가 볼때마다 느끼는데 그 프로 자막팀 너무 센스가..ㅋㅋ.. 25 .. 2013/10/07 1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