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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날 캐리비안베이 가는데요.....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13-09-16 08:46:25
결혼16년째
처음으로 명절에 놀러를 다가보네요
근데 지금 속이 아니라 저는 내키지는 않아요
시댁은 사연이 많아. 명절에 오는사람. 아무도 없구요
매주. 가서 뵙는 시어머니랑 밥먹고 오는, 명절분위기는 없어요
제사지내지도 않구요
살갑지않은 시어머니 줄담배 연기만 맡고. 오면 두통만 나지요
이번에 남편이. 여름에 휴가도 없고 아무대도 못가고 애들방학내내
방콕이어서 남편이. 표를 사놨는데 저랑 남편둘다 직장다니니
표 쓸수있는날이 추석연휴뿐이에요(남편 주말도 근무)
큰애가 지독히 사춘기를 치루는중이라
늘 집안은 여차하면 긴장분위기에 큰애는
남편하고 사이가 너무 안좋아요
추석지나면 중간고사
작은애도 무슨 학교대표로 대회나간다고 외울게 산더미
이와중에 무슨 물놀이 기분이 나겠어요
근데 남편이 큰맘먹고 산거라 뭐라할수도 없네요
여기서 저희 생전처음 캐리비안베이 가는데요
주의할점이나. 가져갈것등. 알려주실거 있음
말씀좀 해주세요
배부른 소리다 하시겠지만
얼마전 큰애가 죽고싶다고 난리쳐서
저는 진짜 냉정한 남편 속없는 애들.
시댁이며 명절 다음주 시어머니 생신 다 싫어요






IP : 125.177.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
    '13.9.16 8:51 AM (175.118.xxx.30)

    가본지 오래도서 도움은 못되지만 가족 모두 하루는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다녀오심 좋겠어요ᆞ실내만 하니까ᆞ수영용품과 세면 용품ᆞ덮을 큰 타올ᆞ정도 아닐지요ᆞ 여유없이 삶에 지치면 서로더 예민하고 힘들던데 재밌게 다녀오세요^^

  • 2. 묻어가는 질문
    '13.9.16 9:06 AM (49.1.xxx.112)

    아이없는 사십언저리 부부인데 추석 다음날 가기로 했는데요..(물론 꽁짜표 ^^)
    수영장 내에서는 신발 안신고 다니나요? 아쿠아슈즈나 슬리퍼 신는건가요?
    큰타올은 가지고 들어가는 거면 물속에서 놀때는 어디다가 두나요? (누가 집어가지는 않겠지요?)
    놀다가 지치면 썬베드 아무대나 앉아서 쉴수 잇는건지. 아님 자릿세내고 맡아야 하는건지요..
    원글님도 어렵게 가시는 만큼 즐겁게 놀다오세요..
    아이들도 정신없이 놀다보면 기분전환 될꺼에요.
    미리부터 걱정하고 아이들 눈치살피고 그러지 마시구요..

  • 3. ddd
    '13.9.16 9:34 AM (59.15.xxx.156)

    여럿이 가시니 선베드 좋은 자리로 하나 대여하세요(유료)
    요즘은 좀 쌀쌀하니 실내에 베드하나 빌려서 돌아가면서 쉬거나 짐놓기도 괜찮구요
    윗님 선베드 없어도 짐은 한쪽구석에 놓으실수 있어요
    수영장에서는 거의 맨발로 다녔어요 풀에 들어갈때마다 신고 벗기도 번거롭더군요

    유리병이 아닌 음료수 가지고 들어갈수 있구요
    과일도 껍질없이 까고 잘라서 된것은 갖고 가실수 있으실꺼에요
    수영모나 야구모자 꼭 써야하구요
    생각보다 햇빛이 뜨겁습니다 자외선 차단데(썬크림이나 선스프레이 필수)
    열쇠에 돈 충전할수 있어요 처음에 들어가시면 그돈부터 충전하세요
    식사하고 하려면 십만원정도는 하셔야할것 같아요(나중에 환불 됩니다)
    큰타월이랑 캐러비안은 작은수건도 남자것 여자것 가져가셔야해요
    (나중에 씻고 나와서 닦을수 있는...이건 저도 한참전에 갔으니 요즘은 달라졌을지도 몰라요 알아보세용)
    잘다녀오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놀이공원가는 차들 많습니다
    되도록 개장전에 도착해서 기다렸다 들어가심이 ㅎㅎㅎ

  • 4. ...
    '13.9.16 10:22 AM (218.234.xxx.37)

    1. 가시려면 일찍. 캐러비안베이는 별로 사람 없을텐데 에버랜드는 미어터지고, 두개가 같은 주차장 써요.
    에버랜드 가는 사람들 때문에 같이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길만 1시간 기다려야 할 수 있어요. 가는 길도 많이 막히고..

    2. 캐러비안베이가 온천수가 아니기 때문에 외부 풀장은 막아놓았을텐데, 실내 있는 풀장도 그리 따뜻하지 않아요. 두어군데 몸 녹일 수 있는 온탕은 있는데 놀이하는 풀장은 많이 추워요. (6월말 땀흘리는 날에 가도 물은 추웠어요. - 실내는 어린 아이들용이던데.... 아이들이 중학생 이상이라면 실외 있는 놀이기구가 재미있을텐데 실외 가동 안할 가능성이 높고, 가동하면 매우 물이 차다는 거..

    3. 샤워시설 열악.. 사우나 없이 줄 서서 샤워해야 해요. 스파비스나 스파플러스 등 덜 유명한 곳에 비하면 샤워실만 덜렁 있어서 좀 놀랐어요. 사람 많으면 줄줄이 줄 서야 함.. - 당연히 타월 없고.. (전 이것 때문에라도 캐러비안베이보다 테딘워터파크나 스파비스가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캐러비안베이 좀 거품임)

    4. 음식은 입구에서 검사하니 갖고 들어가실 수 없어요. 아기 분유 정도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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