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가 남편 월급에 비해서 너무 과한거 같아요.
동부생명 종신보험인데요. 남편 월급은 200만원 좀 넘구요.
거의 외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집에서 일을 하지만 요즘 매출이 저조하구요.
앞으로 열심히 할 생각이지만 당분간 출산도 해야되고 남편돈으로 생활해야 될거같아요.
한달에 종신보험 한개만 325,000원 정도가 나갑니다.
주보험 1억이구요. 나머지 특약도 세게 들어가 있는거 같아요.
남편이 예전 업무상으로 일을 하다 허리를 다치게 되었고
나름 이 보험이 있어 보상금도 몇천만원 받고 치료도 잘 받을수 있었습니다.
아직 결혼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애기가 없어서 많은 생활비가 들어가진 않아요. 당장은
남편은 보험료 납입한지 6년 정도 되었고 15년 정도만 더 내면 된다고 하구요.
말이 15년이지 이게 얼마나 긴가요..자기는 보상도 받을만큼 받았고
다른 보험 들려면 받아주지도 않을거라고 그냥 유지하고 싶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주 계약을 낮추든지..요건 사망하면 나오는 금액인데..
살면서 쪼달리며 사는것보단 사망했을때 돈 받으면 무슨 소용인가 싶구요.
1억에서 3천만원 정도 낮춰서 하고 싶은데 사망했을때 장례비 정도 쓸정도만 남기고 싶거든요.
남편 월급에서 적정한 금액의 보험료가 아니라 너무 부담스럽네요.
저도 보험이 생명이랑 실비들어가는게 있어요. 저는 최소한으로 들어놨어요..2개 다해봤자 7만원대에요.
제 친구는 보험 안들고 차라리 보험 들어갈 돈 적금 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계약한 지점에 전화해서 주계약을 1억에서 낮추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라 했더니
설계사가 하는 말이 70세 이전에 사망하면 낸 돈 받을수 있지만
그 이후에 사망하면 못받는다고..다만 다쳤을때 보장은 받을수 있다라고..
전 그게 말이 되냐고..종신보험이 사망하면 받는 돈인데 주계약 낮췄다고 70세 이후엔 돈을 못받는다니..
그래서 오늘 본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게 종신은 무조건 나이에 상관없이 사망하면 받는거라고..
그 설계사가 잘못 말한거라네요..본인이 아니라 자세한건 못 물어보구요..
지금 보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