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카풀이라 말하면 될려나..
신랑차를 이용하고
퇴근은 시간대가 안 맞아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둘째 임신에 큰애까지 챙겨서 데리고 다닐려니 몸은 쬐끔 힘들지만..
그래도 참을만한건 다른 퇴근길 노선보다.. 조금 여유롭다는거요..;;
그렇다고 완전 널널한 지하철은 아니구요
빽빽한 만원은 아니지만 빈좌석 없이 서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정도라고 할까요..
추가로 더 얘기하면 제가 내리는 역은 조금 사람들 왕래가 많은 역입니다.
환승역보다는 덜하지만 내릴때 문앞에 서있으면 많게는 대여섯명은 기다리고 있는 정도.
어제 저녁도 어김없이 큰아이 손 잡고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완전 급하게 내리는것도 아니고 문앞에 사람들이 좀 있었구요
그 사람들 내리고 저도 당연히 내릴려고 하고 있는데 아주 성격도 급하신 젊은 이십대 여자분이
제가 다 내리기도 전에 비집고 타더라구요.
제가 느긋하게 내리는것도 아니고
큰 애 데리고 둘째 임신중에 혼자인 사람들보다 빠릿빠릿하다고야 할수 없지만..
(큰애라고 해봐야 다섯살임)
최소 앞에 서있던 사람들이 다 내리고 저도 내려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내리고 있는 저를 밀치고 타는 여자가 좀 짜증스러워서 쳐다봤더니
뒤따라 오던 그 여자 남친처럼 보이는 사람이 완전 절 대 놓고 치고 가더군요.
'지금 니 여친이 개념없이 행동하는건 안 보이냐?-.,-'
이건 뭐 사람들이 다 내리기도 전에 뭐가 그렇게 급하셔서 내리는 사람들 비집고 타는걸까요?
온라인에서는 그렇게 젊은 사람들이 전동차안에서 사람들 내리기 전에 비집고 타시는 50대 아줌마들
욕하더니.. 이십대 젊은 여자는 왜 그러나요?
그 분 말고도 이십대 젊은 사람들도 참 심하더라구요.
며칠전에는 이삼십대 젊은 직장인들이 완전 많이 다니는 지하철역에서 내린적 있습니다.
환승역이기도 하고 회사들이 몰려있는 곳이라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았어요.
그분들도 마찬가지.. 전동차 문도 다 열리기 전에, 사람들이 다 내리기도 전에 이미 탈려고 준비중..
우리, 제발 온라인에서만 매너있게 행동하지 말고.. 오프라인에서도 매너, 배려있게 행동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