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적 불륜인 간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의견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3-09-12 12:22:35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에서 벗어난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들 하시나요?


요즘은 간통이라는 문제를  쉽게 생각하고 다루기도 하는건지?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쉽게 쉽게 이야기 거리로 다루기하던데?

한번 이야기 나눠봐요
IP : 67.198.xxx.1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3.9.12 12:28 PM (175.196.xxx.85)

    불륜에 대해 좀 흥분해서 글 올리면 집에서 할일 없는 아줌마들 어쩌구 하는 말들도 만만치 않아요. 남편과 여직원이 주고 받는 카톡, 문자에 관한 글 올라오면 꼭 직장도 안 다녀본 아줌마들이 소설 쓴다는 댓글 꼭 달리잖아요. 요즘 세상에 직장 안 다녀 본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 2. 그게
    '13.9.12 12:28 PM (14.32.xxx.192)

    누구냐가 중요하죠....

  • 3. **
    '13.9.12 12:3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살다가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쿨하게 위자료 줄거 주고 재산 나누고 간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근데 찌질이처럼 양다리 걸치고 이혼도 안하고 그런건 딱 싫네요,

  • 4. 갱스브르
    '13.9.12 12:33 PM (115.161.xxx.174)

    범죄자들 매번 그런답니다.."나는 안 들킨다고..."

    게다가 대중들의 이중성에도 문제가 있죠.

    신씨 사건 터졌을 때 정작 그들을 향한 돌팔매 뒤에선 그녀의 취향, 명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책이 출간됐을 땐 단박에 불티나게 팔리구요, 주 소비층이 50대 남성이었다는 것이 뭘 증명할까요?

    불륜을 혐오하는 동시에 욕망하고 있다는 걸 부인하진 못하지 싶습니다.

    그것이 단순한 호기심이라 해도...

  • 5. ...
    '13.9.12 12:39 PM (211.222.xxx.83)

    사회생활하다보면 눈에 보여요...특히나 매력있는 사람들이 있긴 있는데.. 스스로 불륜 용납 못하는 사람은 유혹을 깔끔히 뿌리칠줄 아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고 아니면 발벗고 바람피고 싶은 사람도 있고... 기본 자기 관리 철저한 사람은 마음이 좀 흔들려도 자기 신조 지키더라구요... 결국 이런것도 선택의 문제인거 같음...

  • 6. 고통
    '13.9.12 12:40 PM (220.120.xxx.34)

    남편과 상간녀 고소도 해보고 위자료도 받고
    법적인 대응 다하고 사과도 받았지만
    내가 내스스로에게 준 상처랄까요..
    그 사건을 잊고 말고는 전적인 내책임이니까요.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답은 쉽지 않네요.

  • 7. ...
    '13.9.12 12:43 PM (175.194.xxx.94)

    간통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생활에 국가가 지나치게 나서서 간섭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대신 상대방의 외도나 배우자에 대한 방치 폭력등 잘못을 한쪽이
    어마어마한 위자료를 무는건 찬성합니다
    지금 이혼할때는 피해자측은 거의 보상이 없잖아요
    간통할려면 하고 대신 전재산 뺏길각오로 했으면 좋겠어요

  • 8. ,,,
    '13.9.12 12:46 PM (119.71.xxx.179)

    간통... 나쁜짓들중의 하나라고 생각함...

  • 9. ㅇㅇㅇㅇ
    '13.9.12 12:50 PM (218.152.xxx.49)

    저도 이곳에서 차분한 토론은 어려울 거라 생각하지만,

    ...님 의견에 많이 동의합니다.

    "간통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생활에 국가가 지나치게 나서서 간섭하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대신 상대방의 외도나 배우자에 대한 방치 폭력등 잘못을 한쪽이
    어마어마한 위자료를 무는건 찬성합니다"

  • 10. ㅇㅇㅇㅇ
    '13.9.12 12:53 PM (218.152.xxx.49)

    그리고 이 사법연수생들과 남자의 어머니는 간통이라는 틀보다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X들이었다는 점에서 어떤 참작의 여지도 없네요. 쓰레기들.

  • 11. 무슨 사생활씩이나
    '13.9.12 1:14 PM (175.231.xxx.188)

    간통은 간통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걸로~
    불륜을 로맨스로 포장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아요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당위성을 부여하고 싶겠지만
    비겁한 짓은 분명하죠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알텐데.

  • 12. 여기에서는
    '13.9.12 1:28 PM (220.149.xxx.65)

    아마도 진지한 토론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여러번 이런 주제에 대해 얘기들이 올라오긴 했는데 대체적으로 이해받지 못하고
    한곳으로 일방통행하는 의견들만 올라왔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간통이라는 단어에도 혐오감 느끼고
    바람, 불륜 등은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생각해서 나라가 강제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거 자체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위공무원이나 정치가 등과 같은 도덕적 의무가 포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이런 개인의 사생활도 그들의 자리에 영향력을 확실히 끼치는 사회가 됐으면 해요

  • 13. ...
    '13.9.12 1:29 PM (117.53.xxx.41)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저는 생활비 안주면서 잘난체 엄청하는 인간이랑 살고 있는데
    간통을 하던 말던 상관이 없습니다.

  • 14. ..............
    '13.9.12 1:42 PM (49.144.xxx.162)

    현재 한국은 간통을 개인적 문제로 국한시키는 분위기고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때 피해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강력한 패널티 등)나
    피해자가 부당함을 호소할 길이 현실적으로 너무 부족하고 어렵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불륜을 증명해야 하는 것도 피해자의 몫이고 증거를 취득하는 과정에서도
    사생활 보호법 등에 의해 많은 부분 현실적인 제약이 따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륜이 가져올 파장을 너무 간단히 본다는 점도 문제를 양산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불륜을 하는 사람이나 불륜을 지켜보는 제 삼자들 조차도 말이죠.
    가령 불륜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가정깨고 와이프나 아이들한테 상처주고
    이런 비장(?)한 마음으로 불륜을 시작하는건 아니니니까요.
    단지 한순간의 성적 이끌림 내지는 잃어버린 설레임에 대한 동경, 지루한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처럼
    아주 단순한 감정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모두 난 걸리지 않는다는 자신감 만빵으로 시작하는거죠.

    또한 상간녀도 처음부터 상간녀 자리에 앉겠다는 여자는 없겠죠.
    유부남인거 몰라서 시작되었거나,
    대부분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 대한 동경,
    (불륜은 대부분 남자,여자가 동등하다기 보다 남자쪽 스팩이 월등히 좋을 확률이 높더군요)
    같은 회사내에서 정이 들었거나 암튼 어떤 이유로 시작되었든
    상간녀 스스로 불륜에 대한 회의감, 불안함, 열등감으로 롤러코스터의 삶을 살게 되는거죠.
    이 남자가 나한테 이혼하고 올까, 안올까 매일 매일을 불안과 기대, 실망의 연속일테니까요.

    유부남은 아내한테는 어차피 불륜을 속이면 되는거고,
    이 모든걸 알고 있는 상간녀한테만 이혼하고 온다는 거짓된 약속만 하게되는거죠.
    물론 원나잇이나 결혼까지 생각하지 않는 불륜 커플들에겐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은 아내와 깔끔히 이혼하고 간통녀를 선택하라고 하지만
    인간 심리가 그리 단순하지 않으므로(알고 있는 현재와 알 수 없는 미래를 바꾸지 않으려는 심리와
    결혼한 자신을 만나는 상간녀에 대한 묘한 불신을 느끼는 이중성때문에)
    결혼과 불륜을 최대한 공생시키려고 하죠. 아이 때문일 수도 있구요.

    아내는 아내대로 이리 남편의 외도로 현재의 삶을 파괴시키고 싶지 않다는 오기와
    현실적이고 당면된 문제(아이와 이혼녀라는 편견),
    정상적 가정을 지켰을때 얻게되는 경제적, 심리적 이익등을 고려해 주저하게 되죠.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도 선뜻 이혼을 선택 하지 못하는 아내들의 공통적인 심리인거죠.
    이걸 돈때문에 비굴하게 바람핀 남편을 용서하고 사냐 이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란겁니다.

    이런 복잡한 역학 관계와 본능적이고 극한 감정들이 불륜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고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고 싶은 맹랑한 상간녀들이 아내에 대한 무례한 공격이 발생하거나
    아내들이 나서서 관계 정리를 시도하게 되는거죠.

    이 황당한 일을 겪은 아내들이 가정 밖에서 도움을 요청할 길도 없고
    우리 사회의 인식이 여자에게도 문제가 있으니 남자가 바람을 피웠을거란 편견의 틀에 갇혀
    소심한 성격의 아내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기가막힌 일이 발생하는거죠.

    흡연이나 왕따, 폭력 등은 사회적으로 그 피해와 후유증에 대해 널리 알려진 반면
    불륜이 가져오는 인격 살인과 치명적인 가정 해체에 대해서는
    사회적 인식 확산이 부족하다는게 넘 안타깝습니다.

    단순히 친구나 건너집 사람만이 당하는 핫이슈나 루머가 아니라
    도덕 불감증이 위기선에 다다른 한국 사회에서는
    어느 가정도 이 문제에서 완전 자유로울 수 없는데 말이죠.

  • 15. ..............
    '13.9.12 1:48 PM (49.144.xxx.162)

    즉, 불륜에 대한 단호한 사회적 합의가 충만되고
    이에 대한 강력한 패널티적인 위자료를 물고
    도덕성 상실에서 오는 사회적 지위 몰락이 따른다면
    아주 쉽고 간단하게 불륜의 유혹에 빠지진 못하겠죠.

    물론 이래도 불륜을 하는 종자들은 있겠지만
    피해자가 더 이상 음지에서 혼자 울면서 괴로워하진 않겠죠.

  • 16. ...................
    '13.9.12 2:12 PM (49.144.xxx.162)

    상대적으로 많은 유부남을 예시했을뿐 유부남만 바람피운다고 한정한 것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유부녀 + 총각이나 싱글남의 비율이
    유부남+ 유부녀, 유부남 + 싱글의 비율보다 현저히 떨어지니까요.

    만약 유부녀라도 상대 배우자에게 강력한 패널티적인 위자료와
    사회적 지위 상실의 문제(직장이 있다면)는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17. dd
    '13.9.12 3:13 PM (222.105.xxx.236)

    82에서 간통이라고 해도 무조건 욕 먹는건 아님.

    그리고 법조인의 간통이라고 해서 무조건 그러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간통이라면 무조건 욕을 여기서 먹는게 맞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자기편'이라는 생각이 들면 무한 쉴드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985 흑백레이저젯 프린터 저렴이 추천바래요 3 ㅇㅇㅇ 2013/09/24 981
299984 40대인데도 청력이 안좋아지기도 하나요 6 2013/09/24 1,483
299983 동양 cma 어떻게 해야할지요 1 호ㅗ 2013/09/24 2,092
299982 부부가 각방 쓰는 거 애들 교육상 안좋은가요? 5 부부 2013/09/24 4,524
299981 아주버니 정말 이상해요 6 이상한 아주.. 2013/09/24 2,898
299980 A4 용지 1000매에 팔천원대면 싼 거지요? 2 .. 2013/09/24 731
299979 친정유산... 제가 심한건지~~ 79 ... 2013/09/24 20,532
299978 밑에 채동욱총장 패쓰하세요 3 믿음 2013/09/24 550
299977 친정엄마와... 당일로 온천다녀오려구요..추천부탁드려요..(수정.. 2 가족여행 2013/09/24 1,336
299976 사각 스카프 어떻게 활용하세요? 1 ^^ 2013/09/24 691
299975 스메그 전기오븐 2 ㅎㅎ 2013/09/24 1,462
299974 얼마전 올라왔던 실수담 찾아주셔요.. 2 웃고싶어 2013/09/24 808
299973 임신중 한약 먹으면 사산율이 8배 증가한다네요 ㅠㅠ 12 애기아빠 2013/09/24 5,273
299972 40대 전후 어떤 바지 입으세요? 11 패션 2013/09/24 3,757
299971 국정원과 법무부가 짜깁기 전문점으로 재탄생 손전등 2013/09/24 751
299970 앵무새 한국 언론 탈북자 간첩 만들기에 앞장 light7.. 2013/09/24 357
299969 대치동 도곡동 중에 신혼부부가 살만한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ㅁ'.. 6 둥둥이 2013/09/24 3,128
299968 애들 샌들 가져갈까요? 3 9월말 제주.. 2013/09/24 787
299967 통번역일은 5 엑스맨 2013/09/24 1,512
299966 전세가...진짜 5천이 넘게 올랐네요. 2 ㅇㅇㅇ 2013/09/24 1,864
299965 부정선거에 천주교가 앞장섰네요 문재인도 나서고 4 ... 2013/09/24 997
299964 애들방에 책상을 넣어줄려고하는데요... 3 책상 2013/09/24 1,053
299963 사람이 변할까요? 14 .... 2013/09/24 2,160
299962 장터에 사진이 0바이트라고 명절인데 2013/09/24 536
299961 당뇨 안검사받으러 갈때 운전하고가는지.. 7 당뇨.. 2013/09/24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