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의원에 단지 침을 맞으러 갔을뿐인데...ㅠ.ㅠ

보험안되는 진료 조회수 : 15,690
작성일 : 2013-09-11 21:24:39

허리가 아픈채로 출근을 했었습니다.

  직장이 속해있는 지역까페에다  가까운 한의원을 소개해달라고 글을 올렸더니

몇분이 소개를 해줬는데..그중 한곳을 갔었어요.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니 무슨건강조합이라고 써있고...그냥 병원이라고 써있더군요. 

한의원 온건데 맞냐고했더니 맞데요.

 그러더니 코디네이터같은 분위기의 중년여자분이 ..어디아파서 왔냐고 하면서 이것저것 질문을 하더군요.

그리고 의사선생님께 들어갔는데...제가 허리가 아프지만..편두통이 오래전부터 있다고 했더니 

또 이것저것 친절하게 질문하시고...진료해보자고 하고..

x-ray를 여기저기찍고...또 다른 의사선생님이...제 허리와 목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목때문에 머리가 아플수가 있고..허리는 제가 남들은 등뼈가 5개인데...저는 6개라고 하시면서

그래서 허리가 많이 아프다고...치료해야한다고...치료 좀 많이 하셔야겠다고

그러더니 문닫을 시간이라 물리치료만 잠깐 하나하고는 

돈이 4만 5천원가량 나온거예요. 

의료보험하는데...이상하다싶었지만...첫날이고 x-ray 값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이틀후인 오늘..허리가 계속 아파서 그 병원에 일과중에 잠깐 침맞으러갔어요.

침맞고 부황뜨고...계산하러 갔더니...물리치료 안하실거냐고 하길래..아~아직 안끝났나요? 하고

또 다른 쪽에서 기다리니 그때 뼈사진 보신 선생님께서 다시 어깨부분과 목 뒤를 1분정도 주물러주시고

 그쪽에서 다시 물리치료하나 하고...나중에 보니 추나요법하는 의자라고 써있던데 

암튼 이름이 뭐라더라..무슨 치료라고 하면서 뼈를 늘리는거라고..그 의자에서 15분정도 치료하고..

계산하려니  6만원이래요.  허걱..

이틀동안 저는 10만원어치 치료를 받은거예요.

급해서 계산 빨리하고 ..직장으로 돌아왔는데 ..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2~3천원 드는 침을 맞으러 간거지

이건 뭐지? 싶어서 전화를 해봤더니  설명 못들으셨냐고 ..제가 한건 의료보험이 안되는거랍니다.

제가 설명도 하나도 못들었고  한번에 6만원짜리 치료를 ..그것도 한두번도 아닌데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실손보험있냐고 그걸로 치료 다 끝나면 영수증 모아서 청구하면 처리가 된답니다.

실손보험들어놓은건 있지만..지난번에 한번 남들이 다 된다고하는거 한번 신청했다가

얼마나 비비틀고 난리였는지 학을 띠어서 다시 신청하고싶지도 않고...실컷 거액들여서 치료해놓고

안되면 저는 거덜나는거죠. 

아무리 생각해도  제 10만원이 너무 부담입니다.

침맞고나서...일어나니 현기증이 나서 비틀비틀거릴정도였는데  지금은 손끝이 막 저리네요.

 약효가 오려고해서 그런건지..

저 ....어떻게 된거고...어떻게 해야하나요? 대체?   ㅠ.ㅠ

IP : 122.153.xxx.1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1 9:28 PM (119.71.xxx.179)

    한의원 좀 그래요. 침 맞으러 갔는데, 나올때 약 이틀분 주더니, 약값 이만원이라고--

  • 2. 윗님은
    '13.9.11 9:30 PM (122.153.xxx.130)

    그래도 약이라도 받으셨네요. ㅠ.ㅠ
    저는 완전 코 벤 느낌이랄까요? ^^::

  • 3. ㅡㅡㅡ
    '13.9.11 9:30 PM (58.148.xxx.84)

    말도 안돼요 추나를 추가 설명없이 해놓고 돈받다니
    이런저런검사도 비용설명 있었어야죠
    아주 돈에 혈안이 된 병원이군요

  • 4. 참살이러브
    '13.9.11 9:37 PM (61.72.xxx.152)

    2~3천원짜리 침이 어딨어요;; 추나요법은 원래 한의원이 좀 땡길려고 하는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님도 잘못입니다. 그자리에서 따지시던가 했어야죠.

  • 5. 미친
    '13.9.11 9:39 PM (116.120.xxx.175)

    실손보험에서 원래 한의원 비급여 안해줍니다.
    모든 보험사 공통으로요.
    뻔히 알텐데 거짓말하네요. 헐...

  • 6. 가짜
    '13.9.11 9:45 PM (203.226.xxx.150)

    한의원을 위장한 가짜 같아요.

    한의원에서는 엑스레이를 찍거나 판독이 의료법상 안되는걸로 알아요.
    의료공단에 등록이 안되어 있으니 당연히 보험처리가 안되는거겠죠.
    잘알아보세요

  • 7. ㅡㅡㅡㅡ
    '13.9.11 9:4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코디어쩌고가지키고있으면
    장사꾼집단이더라구요
    전 한의원을 찾을땐 좀 오래된곳을 찾습니다
    외관등등일단 화려한곳피하구요

    대체로 한의원들은 약을권하긴하는데
    안그런곳도있긴하더군요
    저 요즘 다니는데 첫날은 8500원다음날부턴 4500받더군요
    약도안권하고

  • 8. 지역
    '13.9.11 9:51 PM (116.120.xxx.175)

    카페에서 소개받으셨다니,
    그것부터가 광고알바였을 가능성이 있네요.....

  • 9. 의료보험안되요
    '13.9.11 10:08 PM (121.134.xxx.250)

    아 원글님은 2군데서 본거쟎아요
    엑스레이 판독과 물리치료는 양방이쟎아요
    침은 한방이구요
    저도 몰라서 같은날 침맞고 물리치료 받으니까4만5천원쯤 나왔어요
    물리치료를 다른날 받으셔야해요
    침이 만몇천이고 양방의사가 판독하고 진찰하고 물리치료 처방한거
    만몇천이고 엑스레이랑 물리치료비2만원정도죠
    침만 보험된거고 다른건모두 비보험된거예요
    추나가 좀 비쌀거예요
    저는 한달 약값만80만원 받던데요
    그걸 먹어야 목디스크 낫는 다고
    낫기는 커녕 침 잘못맞아 아파서 죽을 뻔했고
    혈관터뜨려서 원래피부로 돌아오는데 한달 걸렸다는...
    네 코디네이터에 시설으리으리
    박지성 김경주 선수가 광고하는 000 병원이예요
    다음부터 가지말고 소개받아서 오래된병원가세요
    그병원비에 광고비포함일걸요

  • 10. 의료보험안되요
    '13.9.11 10:09 PM (121.134.xxx.250)

    그리고 실손보험 비보험은 안줘요
    보험만 줘요
    알아보세요

  • 11. 그래서
    '13.9.11 10:16 PM (211.234.xxx.42)

    요즘 한의원들 망해나가는거예요. 자업자득이죠.

  • 12.
    '13.9.11 10:26 PM (39.7.xxx.110)

    전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두군데에 물리치료받고 9600원 냈는데.. 침도 맞아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 못 가면 안되겠네요~~

  • 13. 저런
    '13.9.11 10:33 PM (119.67.xxx.55)

    실비청구 한의원 안되는데
    진짜 사기꾼! 같애요
    저도 다리의 멍이 너무 커서 사혈 했는데
    나갈때 무슨 좋은 약이라면서 3만원 냈어요
    모유수유중이라능데도 아주 좋다며
    헐..
    만약 한의원 갈 일있으면 그냥 정형외과 갈까요?

  • 14. 저도
    '13.9.11 10:53 PM (118.39.xxx.172)

    런 과잉진료비 ??비슷한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여지네요 저는 어깨가 너무 아파서 갔는데 그냥 단순히 정형외과 병원에서 찍는 사진 정도의 금액인줄 알고 찍으라고 해서(물론 비보험이라는 안내는 받지 못했음)찍었고 약침이라고 맞으라고 해서 맞았는데 그게 한의원 침맞듯이 몇천원 진료비안에 포함되는 치료인줄 알았는데 침치료비만 3만원 내라고 하더군요 그게 미리 비급여항목에 대해서 안내를 받지 못했으면 따질 수 있는 것인가요? 저는 아예 실손 보험도 없는데 그런거 들은 사람들한테 뽕??뜯기 위해 저런 형태의 진료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비슷한 예로 손가락 수술을 받았을때 입원치료도 했는데 (외과)도 비급여항목2가지 중에 한가지만 미리 이야기 해주고 한가지는 미리 안내해 주지 않더라고요 이런 문제들 모두 공론화 시켜서 이런 어이없는 일 안당하게끔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해요 시급노동하는 사람들이 힘들게 일하다가 다쳐서 침이라도 한대 맞으면 나을려나 하고 가보다가 완전히 몇일치 일당이 통째로 날아가니 ㅠㅠㅠ

  • 15. 오늘~~
    '13.9.12 12:13 AM (223.62.xxx.20)

    아마~~한의원이 아닐걸요~
    한의원에서는 엑스레이는 안찍어요~

  • 16. 한의원이아니라
    '13.9.12 12:23 AM (222.233.xxx.184)

    카이로 프랙틱 가신거네요
    거기서도 침 물리치료 추나요법 다 하잖아요
    x-ray찍었다는거보니 카이로 맞는듯

  • 17. 이상타
    '13.9.12 12:31 AM (14.47.xxx.167)

    제남편이 알마전에 허리가 아프다며 동네 한의원에 갔어요
    여기가 입주 막 한 신도시라 아는데도 없어서 바가지 쓰지 않을까 하고 갔는데
    침 맞고 물리치료인가 아무튼 한시간가량 치료받은후에 8천원 내고 왔어요
    서비스도 좋고 치료도 잘한다며 만족스럽다고 하던데...
    원글님 가신데가 이상한곳인듯...

  • 18. ㅇㅇ
    '13.9.12 2:12 AM (121.162.xxx.251)

    그거 의료보험공단에 신고하면 돈 돌려받을수 있을꺼에요. 실손에서는 비급여 안해줘요. 박지ㅅ등이 광고한 병원에서 이런식으로 치료하다가 신고많이 받았데요. 원래 의료보험공단에서 인정안해주는 치료는 돈 돌려받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의원에서 엑스레이 찍는거 자체가 불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601 시누이 ,시누남편,시엄니 앞에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는데.. 55 체르노빌 2013/09/19 17,371
298600 오늘 투윅스 드디어 반격 들어가네요 ^^ 6 투윅스 2013/09/19 2,934
298599 고향내려왓는데 윗집에서 변기 갈아달라고 항의를하네요... 4 ㅠㅠ 2013/09/19 2,589
298598 나이 많은 카리스마 동서만 인기폭발 8 어렵 2013/09/19 5,422
298597 주군의 태양...? 2 ... 2013/09/19 2,540
298596 투윅스 완전 대단하네요~ 10 우와~ 2013/09/19 4,140
298595 양배추 채칼 정말 위험한 물건이네요. 34 BB 2013/09/19 20,044
298594 소지섭 19 ㅋㅋ 2013/09/19 5,413
298593 강아지 사료.. 토우로 바꾸신분들 응아냄새 어떤가요 5 전과 비교해.. 2013/09/19 2,244
298592 실용음악학원 원장의 ㅅ추행을 목격했습니다. 32 조심조심 2013/09/19 11,622
298591 밑에 채총장불쌍글 상대하지말아요 7 병맛 2013/09/19 954
298590 요새쓰는 말인가요. 때꿍이가 무슨말인가요.? 1 궁금 2013/09/19 1,051
298589 면세점환불관련 문의드립니다 7 도와주세요 2013/09/19 3,924
298588 몸져누웠어요 1 시댁인데 2013/09/19 1,649
298587 스마트폰 밧데리 원래빨리 소모되나요 3 양파깍이 2013/09/19 1,288
298586 (컴앞대기)아이패드2 실행했던 어플 삭제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 배배배 2013/09/19 2,091
298585 입주위 두드러기 2 두드러기 2013/09/19 2,102
298584 억울한 문제.. 법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2013/09/19 2,021
298583 추석 조카 용돈 5 조카용돈 2013/09/19 3,068
298582 아파트에 날마다 절규하는 목소리때문에 미치겠네요. 5 뭉크 2013/09/19 4,510
298581 명절 후 올라오는 다량의 글들을 보니 5 00 2013/09/19 2,793
298580 매년 추석때 이렇게 가야 하다니 괴로워요... 26 ㅜㅜ 2013/09/19 13,631
298579 조상님 감사해요?? 7 갱스브르 2013/09/19 2,203
298578 케밥이라는 요리가 무슨 요린가요? 6 ㅇㅇㅇ 2013/09/19 1,886
298577 [새로고침 인문학특강/부산] 제 5회 "협동하는인간, .. 요뿡이 2013/09/19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