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문제로 싸우다가 중국인 남학생에게 아령으로 가격당했네요.

ㅏㅏ 조회수 : 5,543
작성일 : 2013-09-11 17:31:31

전에 글 쓴 유학생이에요.

저는 미국에 유학와있어요.

아파트 하나에 중국인 남자 1명, 여자 1명 그리고 저 이렇게 방을 나눠서 써요.

거실을 쓰는 중국인 남자 1명.

큰방을 쓰는 중국인 여자 1명.

작은 방을 쓰는 한국인 저 1명이에요.

오늘 돈문제로 싸우다가 중국인 남학생에게 아령으로 가격당했어요.

타박상이 크지는 않지만 팔이 욱신욱신거리네요.

남자애가 영어를 잘 못해서 바보 같이 인터넷 요금제 비싼 거 쓰고,

남자애 때문에 집 주인에게 3명이 사는 거 들통나서 벌금 50달라 물어주고...

그런 돈과 관련된 상황 때문에 제가 남자에게 이의를 제기하다가

내가 캐시어 체크 수수료 조금 싼 데로 가라고 말했더니

남자애는 제가 맨날 돈 문제를 물고 늘어지니까 짜증이 났나봐요.

아령을 들고 저를 문쪽으로 몰아세우는 거예요.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그 아령이 내 머리를 가격했으면 어찌 됐을까.

911 전화걸어서 경찰을 불렀어요.

경찰은 아령 가격한 건 크게 문제삼지도 않고.(여기도 증거주의인가 봐요... 폭행 동영상이라도 찍어둬야지. 폭행이라고 하기에 미미한 수준인 건 사실이에요.

너희 둘 사이에 문제가 있으면 내가 다른 방을 구해서 나가는 게 현명하다고 말하고 가버렸네요.

무서워서 잠이 안 옵니다.

문이 완전히 잠기는 시스템이 아니라 옆으로 닫는 시스템이라서요.

당장 방이 구해지는 것도 아니고

정말 너무 고통스럽네요.

정말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너무너무 고통스럽습니다.

IP : 76.126.xxx.12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1 5:33 PM (211.199.xxx.101)

    다른방 구하세요.그런사람과 뭐하러 같이 방을 쓰나요.그리고 3명이 방을 쓰는걸 주인에게 속이는건 잘한짓이 아닌거구요

  • 2. ...
    '13.9.11 5:34 PM (121.157.xxx.75)

    당장 방구하기 어렵다는데 윗댓글쓰신분은 참..
    자금이 부족하니 유학하면서 나눠쓰죠.. 원글이도 아닌데 저런글보면 속이 답답헌게..

  • 3. ㅏㅏ
    '13.9.11 5:36 PM (76.126.xxx.122)

    제가 해결했어요.
    그런데 남자애가 결제하는데 자꾸 인하된 금액으로 입금하는 게 맞냐고, 내가 인터넷 회사와의 채팅화면도 캡쳐해줘도 안 읽고....

    솔직히 그 상황에 이르기까지 보다
    그 남자애가 화나면 아령들고 날 공격할 수 있다는 게 충격이에요.

    남자랑 말싸움해도 이렇게 여자에게 아령 휘두르는 남자는 진짜 말종 아닌가요.

    제발 방이 구해졌으면 좋겠어요. 학기 초라 방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에 글 쓴다고 해결되는 거 하나도 없는 거 아는데 너무 고통스럽고... 무섭네요.

  • 4. 어서 다른방으로 탈출 궈궈
    '13.9.11 5:36 PM (183.98.xxx.95)

    다른 성별 나든 나라 같은 집에서 주일 몰래..... 이거 좀 아니에요 얼른 이사하세요

  • 5. 어서 다른방으로 탈출 궈궈
    '13.9.11 5:37 PM (183.98.xxx.95)

    주인몰래....ㅇ오타에요. 다른 성별 다른 나라 위험할 수 있어요

  • 6. ㅏㅏ
    '13.9.11 5:37 PM (76.126.xxx.122)

    남자애가 이 집의 집주인 개념이라고나 하나요?

    아파트 입주인 이름으로 얘가 등재돼있어서 돈도 다 얘가 거둬서 내고... 뭐 그러는데
    애가 처리를 제대로 못하고,
    나는 같은 입주자로서 건의를 하는데
    갈등이 왔네요.

    그냥 내가 참는 게 현명했는데 이미 물이 엎질러져서 너무 괴롭습니다.

  • 7. ㅇㅇㅇ
    '13.9.11 5:38 PM (218.159.xxx.211)

    왜 같이 사시죠? 전혀 모르는 3명이 같이 사는데 아무일 안날수가 있나요.. 혼자 사는 방으로 가세요.

  • 8. ㅏㅏ
    '13.9.11 5:39 PM (76.126.xxx.122)

    학교 앞에 있는 아파트가 월세가 120만원 이래요.

    그래서 방2개+거실 이렇게 있으면 3명 정도 모여서 같이 살아요.

    어쩌다가 소개 받아서 살게됐는데... 돈이 웬수네요......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 원망스럽습니다.

  • 9. ...
    '13.9.11 5:39 PM (121.157.xxx.75)

    뭐 어쩔수없어요
    친분있는사람한테 도움 청하세요
    당분간 머무를수있게.. 룸메이트 새로 구하시면서..

    제가 시대에 뒤떨어진사람이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전 다른성별의 룸메이트 별로예요
    이번에는 더 신경쓰셔서 룸메이트 구해보세요..

  • 10. ;;
    '13.9.11 5:40 PM (128.134.xxx.253)

    폭행까지 당했다는데 잘한거 없다는 식은 또 뭔가요.
    이국땅에서 혼자 혹시 모를 공격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데..
    맞아도 싸다는건지 뭔지...


    원글님 혹시 모르니까 귀중품만 챙겨서 당장 다른 친구한테라도 가시면 안될까요??

  • 11. ...
    '13.9.11 5:42 PM (112.144.xxx.124)

    차라리 미씨유에스에이에 게시해보세요.
    답을 구할수도 있어요

  • 12. .....
    '13.9.11 6:51 PM (175.182.xxx.130) - 삭제된댓글

    한인 유학생 모임이나
    정 안되면 한인교회 쪽이라도 문의를 해보세요.

  • 13. 나오면 되지요
    '13.9.11 8:08 PM (121.124.xxx.15)

    한인교회 같은 데 도움 요청해서 임시거처라도 마련하고요.
    원글님 이름이 lease에 없으니까 아무 때나 지금이라도 나와버리면 그만이잖아요. 책임 안져도 되고요.
    그 남자애한테 나는 너랑 못살겠으니까 나간다 하면 걔도 다른 중국애 금방 구해서 방 채울 거에요.

    차라리 한국 여자애들 모여사는 집 아니면 미국 애들 사는 데로 구하시지 그러세요. 중국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뭉치고 타국인을 우습게 알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룸메이트 하기 쉽지 않아요. 요즘 다 외동이로 귀하게 자라서 배려심도 없고요.

  • 14. 빨리 나오세요.
    '13.9.11 8:10 PM (222.111.xxx.114)

    돈이고 뭐고,, 빨리 나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정 안되면 모텔이라도 가시구요.
    그리고,, 그 놈은 경찰 불러서 폭력사건화되면 넌 추방이라고 해주세요..
    유학생은 구속되거나 그러면 추방되는 걸로 알아요..
    아령으로 때린 팔 부은 사진 찍어놓으시구요.

  • 15. 학교
    '13.9.11 8:19 PM (114.200.xxx.150)

    학교에 도움을 요청할 순 없나요? 이런 상황인데 기숙사라도 좀 해달라고요.
    좀 억지스럽지만 믿져야 본전이지요.

  • 16. ...
    '13.9.11 9:19 PM (221.188.xxx.135) - 삭제된댓글

    님아...돈이 문제가 아님...
    얼렁 나오세요. 다른 곳 빨리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583 묘하게 얄미운 시어머니2 15 며느리 2013/09/23 5,251
299582 저희 앤 지 할말도 못해요 ㅜㅜ 1 휴으...... 2013/09/23 701
299581 마담브랜드 옷이 너무 좋아져요. 12 늙었다 2013/09/23 4,033
299580 아파트 어린이집중에서요 6 캬옹 2013/09/23 1,136
299579 사법연수원 엽기 시어머니가 언론에 보낸 메일 80 ... 2013/09/23 22,313
299578 저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우꼬살자 2013/09/23 903
299577 냉장고 야채칸에 야채를 비닐이나 종이에 싸 놔야 오래가나요? 5 ... 2013/09/23 1,618
299576 [원전]또 방사능 유출 공포…이번엔 '일본산 가공식품' 2 참맛 2013/09/23 1,462
299575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요 1 나야나 2013/09/23 722
299574 썬크림발라도 얼굴이 타요 5 가을볕 2013/09/23 2,470
299573 오일 훈증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3 비염 2013/09/23 993
299572 보기만 해도 눈물나는 우리 강아지 10 ... 2013/09/23 2,100
299571 고추장용메주가루 추천해주세요.. 3 차이라떼 2013/09/23 1,170
299570 베트남 여행 다녀오신 분 있으시죠? 1 zzz 2013/09/23 1,435
299569 일산에 인테리어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인테리어 2013/09/23 1,345
299568 레스토랑 같은데 가면 나오는 샐러드요. 1 방법 2013/09/23 989
299567 아이들 통장.. 3 .. 2013/09/23 944
299566 내리 사랑이란 말...... 4 2013/09/23 1,118
299565 요리 레시피에 나오는 맛술? 5 ........ 2013/09/23 10,350
299564 학교유리창깨뜨렸대요 12 돈나가 2013/09/23 2,914
299563 대출 다 갚았어요. 10 2013/09/23 2,714
299562 생머리는 어려보이긴한데 12 오늘머리 2013/09/23 4,340
299561 제주비행운임 경로할인되나요? 2 궁금이 2013/09/23 3,031
299560 입이 떡~! 벌어지는 츄라우미 아쿠아리움 3 해진 2013/09/23 1,138
299559 묘하게 얄미운 시어머니 61 며느리 2013/09/23 1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