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극히~평범한~~아들 자랑 하고 가실께요^^

울아들은요 조회수 : 3,845
작성일 : 2013-09-11 11:25:04

울아들은 지금 24살입니다

포항에서 해병대 제대

전문대 졸업 하고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공부는 잘 하지는 못했지만

사춘기 없었고

동네분 만나면 열번이고 백번이고 고개 숙여 인사 하고

집에 오면

아빠엄마 하며 회사에서 있었던일

재미있는 유머나 신기한게 있으면 핸드폰으로 보여주고

항상 웃으며 흥얼흥얼 콧노래 부르며

개콘보면서 큰소리로 웃을줄 알고

운동 잘하고 키크고 얼굴 잘생기고

본인일보러 차끌고 가다가도

여동생이나 엄마가 어디 간다고 하면

다시와서 데려다 주고 본인 볼일 보고,

고등학교때 부터 사귀던 여친 얼마전에 헤여졌지만

겉으로 절대~내색 하지않고

친구 많고 인정 많고

웃음많고

무교인 가족중에서

유일 하게~

혼자 10년 넘게 교회 다니고 있구요

정말이지 제~아들이지만 대견해요

어찌~보면 하나도 자랑일게 없는거네요...

자랑도 아닌걸 자랑이라고 했습니다,,,

IP : 112.72.xxx.2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리cook
    '13.9.11 11:28 AM (220.76.xxx.179)

    제가 읽어도 자랑스럽네요^^

  • 2. ....
    '13.9.11 11:31 AM (119.67.xxx.194)

    자랑이 아니라뇨.
    최곤데요.
    아주 바른 청년이네요.^^

  • 3. 진심
    '13.9.11 11:37 AM (221.139.xxx.56)

    부러운 아들을 두셨습니다 공부는 잘하지만 이기적이고 배려할줄 모르는 아들을 둔 저는 님이 한없이 부러워요 예의바르고 긍정적이고 배려심많고 자기인생 잘 가꾸어가는
    최고의 아들로 키우셨네요

  • 4. ...
    '13.9.11 11:38 AM (1.231.xxx.83)

    자녀때문에 속이 상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자랑이십니다...

    전 조언이나 마음가짐을 여유롭게 가질수 있는 글이 있을줄 알았는데

    아들,딸때문에 죽겠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글을 언급하시면서
    작성하신 글 로는....좀 ....

    차라리...우리아들 칭찬좀 할게요 하면서 전혀 다른 제목으로 다시지..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은데...우리 아들은...이렇다...이러는 글 같아서..좀 읽어 내려가면서
    이쁜 아들이네...보다는.....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 5. 점 세개님
    '13.9.11 11:42 AM (112.72.xxx.230)

    그대목은 지울께요

  • 6. EQ가
    '13.9.11 11:53 AM (203.247.xxx.210)

    아주 높을 것 같습니다
    모습이 선하게 그려집니가, 얼굴도 모르는 아줌마가 미소짓게 됩니다

  • 7. 괜찮은 청년같아요~
    '13.9.11 11:54 AM (116.41.xxx.233)

    학원강사하면서 중고딩학생들 많이 접해봤는데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라는걸 많이 느꼈어요.
    성적은 좋지 않아도 맘 따뜻하고 반듯하고 어디 내놔도 자기밥벌이는 하겠다 싶은 아이가 있더라구요. 이런 아이(?)인가 봐요..ㅎㅎ

  • 8. 이팝나무
    '13.9.11 12:08 PM (58.125.xxx.166)

    자랑하고 갈께요...아닌가요? 가실께요라니........본인을 높이는 말 아닌가요?
    저런 표현은 또 보다 첨이네요..
    아들은 잘난녀석입니다만.......

  • 9. ...
    '13.9.11 12:09 PM (119.67.xxx.194)

    윗님 그거 개그예요.
    개콘 버전인듯....

  • 10. .......
    '13.9.11 12:12 PM (180.68.xxx.11)

    윗분..개콘 버전입니다만..
    문법엔 안 맞지만 웃자고 쓰신 글이예요..

    밝고 반듯하게 정말 잘 키우셨네요~
    제 아들도 행복한 청년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 11. 아이둘
    '13.9.11 12:12 PM (110.9.xxx.242)

    좋으시겠어요^^

  • 12. ......
    '13.9.11 12:16 PM (220.120.xxx.143)

    아 이뻐 아 이뻐.........정말 이소리가 절로 나와요

    여자인 저보다 더 이쁜것같아요 ㅎㅎ

    저도 아들만 둘인데 이리 키우고싶어요 긍정형 인간으로 ^^

  • 13. ...
    '13.9.11 12:17 PM (222.101.xxx.43)

    너무 이쁘네요...

  • 14. 원글
    '13.9.11 12:22 PM (112.72.xxx.230)

    이왕 자랑 한거..

    군에 있을때
    선임이 잘해 주고 너무너무 편하다고

    그래서 전 그런줄 알았어요
    이웃에게도 울아들은 정말 편한곳 같다고 막~자랑 하고,,,

    그런데
    나중에~두번째 휴가때 말하더군요
    이유없이 맞기도 하고
    정말 힘들었다고
    지금은 괜찮다고
    자기밑에 후임이 있고
    자기는 안 그런다고
    저 한테는 말 안하고 아빠 한테 살짝 말 하는걸 제가 들었죠.
    그때~정말 가슴 아팠답니다

    그리고
    면회 한번도 안갔어요
    제가 하는일이 있어서 바쁘기도 했지만
    아들이 절대로 오지 말라고
    그~핑계로
    한번도 안갔어요

    한번이라도 갈걸~지금은 제가~후회 합니다,,,

  • 15. ..
    '13.9.11 12:46 PM (182.208.xxx.232)

    전체적으로 우리 아들하고 비슷하네요.
    우리 아들은 님의 아들보다 붙임성은 약간 떨어지지만 배려심이 아주 깊은 아이입니다.
    지금 군에 있는데 잘 지낸다는 말을 늘 합니다.
    님 글을 읽고 보니 혹시? 하는 마음이 들어서 살짝 불안하네요.
    면회 오지 말라고 해서 저도 한번밖에 안 갔어요.

  • 16. 원글
    '13.9.11 2:51 PM (112.72.xxx.230)

    군인 이였을땐~
    편하게 있다고 걱정 하지 말라고 했던 아이가

    지금은 포항쪽으론~고개도 돌리기 싫답니다

    말은 안해도 엄청 힘들었나봐요

  • 17.
    '13.9.11 4:17 PM (58.168.xxx.208)

    개인적으로 이런 글 좋아해요.

    울 아들 공부 잘해요~명문대 다녀요~자랑해서 대면하면 싸가지가 바가지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결국 인생은 EQ라는 결론.

    아드님 나이 40 넘으면 명문대 안 부러우실거예요.

    제 주변에 EQ가 높아서 서울대 안 부러운 동창들 한다발이예요.

  • 18. ,,,
    '13.9.11 6:10 PM (222.109.xxx.80)

    원글님은 전생에 우주를 구하셨어요.
    아들 바라 보기만 해도 흐뭇 하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931 지금 홈쇼핑에서 하는 갤럭시 그랜드 조건 어떤가요? 2 2013/09/23 2,813
299930 화곡동에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 2013/09/23 1,207
299929 나방파리.. 너무 싫어요.. 2 벌레 2013/09/23 1,311
299928 소개팅 헤어지기전에... 3 highki.. 2013/09/23 2,107
299927 사주보시는 분 계세요?양력생일을 음력으로 5 음력생일 2013/09/23 1,718
299926 모던 앤틱 책장을 찾아요. ... 2013/09/23 887
299925 동양종금에 주식있는건 괜찮은건가요? 1 걱정 2013/09/23 2,495
299924 네이버 LINE 탈퇴는 어떻게 하나요? 언젠가는 2013/09/23 2,694
299923 추석에 여행 다녀왔는데 선물 돌릴까요?.. 6 .. 2013/09/23 1,297
299922 유심기변 자사 31일 타사 93일,,이게 무슨말인지?? 2 // 2013/09/23 1,438
299921 스맛폰에서 컴으로, 컴에서 스맛폰으로 복사 붙여넣기앱 3 우리는 2013/09/23 861
299920 [펌] [언소주 호소문]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으로 벌금형을 받은 .. 7 노로이세이 2013/09/23 1,379
299919 동양증권직원은? 6 동양 2013/09/23 3,390
299918 잘하고있는 걸까요? 6 ...., 2013/09/23 974
299917 영어1문장 문법적으로 설명부탁드려도 될까요? 3 ^^ 2013/09/23 856
299916 대신증권 CMA는 괜찮을까요? 1 .. 2013/09/23 1,273
299915 노빈손시리즈 어떤가요? 2 역사책 2013/09/23 903
299914 여대생 겨울 혼자 유럽여행 조언구합니다. 23 유럽여행 2013/09/23 4,666
299913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6 여쭈어 보고.. 2013/09/23 1,019
299912 45년 동안 여자를 한 스토킹한 남자 2 항문막혀 2013/09/23 3,142
299911 3G폰은 LTE로 사용못하나요?? 2 /// 2013/09/23 936
299910 리모델링후 신라 파크뷰 다녀오신 분~~~!! 5 한복입고 갈.. 2013/09/23 1,711
299909 어떤 일을 해야하나요? 1 정말 2013/09/23 766
299908 시청이 직장인데 살고 계신 동네로 저 좀 초청해 주세요~ 8 서울인 2013/09/23 1,888
299907 스피커 Bono Boss (BOS-A2) 이거 짝퉁인가요? 3 .. 2013/09/23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