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연아 경기후 해외 통신, 언론 기사들 모음.(이걸로나마 우리 좀 위로를 받읍시다)

그녀는 여신 조회수 : 3,790
작성일 : 2013-09-11 00:12:27

AP통신의 전문 해석 

원문은 요기 링크 - http://www.nytimes.com/aponline/2013/03/17/sports/ap-fig-world-championships....


 

4 Years Later, Kim Remains Olympic Gold Standard(4년이 지나도, KIM은 금메달의 기준으로 남아 있다...)=기사 제목!

 

벤쿠버 올림픽에 앞서서도, Kim Yu-na는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그녀만의클래스에서 연기하였으며, 

그것은 너~무나도 탁월해서, 아무도 그녀로 부터 금메달을 뺏어갈 수 없어 보였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것은 아무 것도 없어 보인다.

 

2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소치 올림픽의 승자는 바로 그녀가 될 것이라는것을 보여주기 위한 증거는 

바로 이 하나의 대회로도 충분 하였다.그리고 부디 그렇게 되기를 빈다. (소치의 승자가 될 수 있기를 빈다)

 

토요일 밤 세계 선수권대회에서의 그녀의 총 스코어는218.31 이었고, 그 중 free skating에서 148.34를 받았다. 

이 점수를 앞섰던 기록은 그녀가 벤쿠버에서세웠던 그녀의 올림픽 기록이 유일 무이한 것 이었다. 월드 대회에서 그녀의 20점 차 승리는 2005년 현행의 채점 시스템이 시작된 이후 가장큰 폭의 점수 차이며, 이것은 KIM이 그녀의 프리 후반프로그램을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빙판 위에 서 있었더라도, 여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그런 점수였던것이다.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점수가 높을 것이라는 것을 조금은 예상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점수가 높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라고 KIM은 통역을 통해서 말했다.하지만 그녀는 진정 그러한 점수를 받을만한 연기를 하였다. 만일 그녀가 소치에서이와 같이 스케이트를 탄다면, 아무도 그녀의 점수에 가까이 갈 수조차 없을 것이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에로틱하고 관능적인 "볼레로"는, 여느해라면, 그녀를손쉽게 winner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이탈리아 선수는 트리플 룹을 팝했고, 프로그램의 마지막 몇분을남겨 놓고, 마지막 요소였던 트리플 살코에서 세게 엉덩방아를 찧었다.

하지만 쇼트 프로그램에서 넘어진 것이나, 다른실수들이 없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코스트너는 여전히 KIM에게적어도 5점차를 뒤지고 시합을 끝냈을 것이다. 

Mao Asada는 토요일 밤에 트리플 악셀에서 두발로 착지 했다. 하지만, 그 대단한 점프를 단지 시도했다는 것만으로 그녀에게는 수많은 가산점이 주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동메달리스트는 KIM의 점수에는 근접하지도 못한채, 오히려 9위를 한 선수의 점수쪽에 가까웠다.<o:p></o:p>

시합전부터 (잘 할것이라) 예고 되었던어린 러시안 선수들은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망가져 버렸다. 그들은 아주 많이 흔들렸으며, 그 댓가로 그녀들의 고국에서 열릴 올림픽 티켓 한 장을 놓친 채, 소치에는두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미국 선수들은 그녀에게 도전장을 내밀 기대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애쉴리와그너 (5위)와 그레이시 골드 (6위)는 소치를 향한 매우 중요한3장의 티켓을 획득하였으며, 이것은 키미 마이스너가 월챔을 하고, 샤샤 코헨이 3등을 했었던2006년 이래, 가장 훌륭한 결과라 할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들의 (소위 훌륭했다는) 이번연기 조차도 KIM의 예술이 담긴 연기와는 비교 조차도 되지 않았다.

"그녀는 언제나 그녀가 모든 동작을 실수 없이 완벽하게 성공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듯 보여요" 골드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에도 KIM은 그 대단한 점수에 대하여 별로 대단치 않게 평했다. 

- "나는 여태까지 많은 다른 시합에 출전 했습니다, 그랑프리부터올림픽까지.그리고 그곳에는 항상 다른 심판들이 있었으며, 그들이제 연기를 평가하는 방법은 늘 달랐습니다. -- 비록 그녀가 이렇게 말은 했지만, 그녀의 탁월함은 어떠한 숫자(점수)라도뛰어 넘는 그러한 것이었다.

품격을 논하는 데도 분명 차이는 있기 마련이다. 그것은 마치 (똑같은 별등급을 받았더라도) 별 세개짜리 호텔과, 오성급 호텔과의 차이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하는 모든 동작은 우아하며, 쉽고 자연스러워 보인다. 

3-3 점프는 너무나도 어려워, 대부분의 여성 선수들은 힘을 모으기위해 긴 도입부가 필요하지만, KIM에게 이것은 (프로그램중) 단지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그녀의 몸짓은 꽃과 꽃사이를 우아하게날아다니는 범블비(벌의 일종)와 같고,그녀의 랜딩은 물위의 던져진 조약돌의 매끄러운 파장과 같이 "엄청부드럽고 자연스럽다."

그녀의 스핀은 빠르고 빈틈이 없으며, 심지어 그녀가 레이백 스핀을 할때는 마치보석 상자에 있는 발레리나처럼 보인다.


하지만, 꼭 4년전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연기를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 시켜 주는 것은, 바로 그녀의프레젠테이션 (전체적인 연기)이다.

 피겨 스케이팅은 예술과 운동의 결합체라 여겨진다, 

그리고 KIM은 그녀의 모든 영혼을 그녀의 발(스케이팅)에 담고 연기한다. 

단지 음악 자체를 표현한다기 보다는, (무형의) 음악을 형상화 해준다,

즉 그녀의 몸 전체를 구석 구석 사용함으로써, 마침내 그 음악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

 고개를 약간 기울이거나, 손끝을 살짝 더듬어주거나, 혼이 담긴 표정....들.  

  

관중들은 그녀의 마지막 스핀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일어서 있었다. 

레미제라블의마지막 음표가 사라질 무렵, 귀가 먹먹해 질 정도의 우뢰와 같은 환호가 일어났으며, 그녀는 손으로 입을 막았다.

"쇼트와 롱을 모두 클린해서 너무 기쁩니다." 그녀는말했다 

"이번 월드 대회는 제게는 마지막 세계 선수권인데, 승리를했기에 너무 기쁩니다" 

  

벤쿠버 대회 이전, 그렇게 무지 막지한 압박감을 경험했던 선수는 KIM이외에는 거의 없을것이다.

 South Korea는 그때까지 스피드스케이팅을 제외한 어떤 종목의 동계 올림픽에서 어떠한 색깔의 메달도 획득한 적이 없었다. 그러기에 그당시의 이 십대 소녀는 마치 왕족과 같은 대우를 받았다. 

그녀가 토론토 훈련장에서 고국으로 돌아 올때에는경호원이 필요했다. 그리고 퀸-유나의 모든 행보는 조목 조목세부 사항과 더불어 시간대 별로 기록되곤 했었다.

     

KIM은 (그녀에게 주어진) 모든 기대감들을 완벽하게 부응하였으나, 그러한 부담감은 그녀가 2011년 세계 선수권 대회이후, 모든 대회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게된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였다. 그녀가 (컴피에) 다시 돌아 오기를 결정했을 때, 그녀는 다시는 그러한 압박감에 질식되지않을 것을 단호히 결심하였다.


"올림픽 이전에는, 결과에 모든 촛점을 맞추었어요. 하지만 올림픽 이후에는 비록 훈련이 예전과 비슷할 지라도, 그렇게큰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말했다.

 "예전처럼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아요, 그 대신 매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현재 22살인 KIM이 느긋해 졌다는것은 토요일 아침 훈련을 끝낸 직후 명백해 보였다. 

아이스 링크장을 서둘러 떠나는 대신, 그녀는 보드에서 몇분간 싸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취해 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이후) 그녀에대한 관심사는 더욱 상승했다. 

토요일 대회가 끝난 이후 90분이상, 수십명의 팬들은 차가운 밤공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단한 번만이라도 그녀를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스케이터들의 출구 부근에서 북적 거렸다. 그녀의 사진들은 한국의 웹싸이트와 신문에 대대적으로 뿌려졌다.

  소치가 가까워 옴에 따라, 그에 따른 관심과 기대감은 고조되기만 할 것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KIM은 말했다.

 "하지만 결과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지금은 좀 느긋해지려고 하고 있어요."


 ICE CHIPS: 미국은 소치에서 아이스 댄싱과 여성 싱글에서 최대 3장의 티켓, 그리고 남성 싱글과 페어에서 2장을 갖게 될 것이다. KIM의 승리는SOUTH KOREA가 3명의 여성 선수를 내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보다 앞서, 캐나다는 남성 싱글, 아이스 댄스,페어에서 각각 최대 3장,그리고 여성 싱글에서2장의 소치 티켓을 얻을 자격을 갖추었다. 

---------------------------------------------------------------------------------

연아 인터뷰에서


"성장기에 좀 관리를 해서 몸을 만든 것이다. 그땐 풀만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스타일인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살이 빠지더군요. 살이 빠지면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찌우려고 먹고 그랬어요. 요즘은 체중 관리를 안하고 있습니다."

"훈련량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요. 체중을 올리는 과정이 힘들었죠. 연습을 양보다는 질로 하는 스타일이라서 연습을 오래 하면 몸이 빨리 반응해요 .피로를 빨리 느끼고 아파집니다. 강도가 너무 바닥부터 시작해서 힘들었죠. 양만 봐서는 크게 달라진 것 같아요."


-연습을 실전처럼 생각하고 한다는 말씀인지

"그렇죠. 연습에서도 선수들이 매일 잘하고 싶은데 매일 잘하는 게 힘들어요. 하루하루 얼음 위에 서는 게 너무 힘들고 매일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시합이다 생각하기 보다는 오늘 하루를 잘 마치자.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 그런 식으로 했어요. 연습에서 실전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실전에서 "이건 연습이다"라고 생각해요.

-어떤 내 자신과 싸우고 있는가.

"훈련할 때는 몸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훈련할 때도 예전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매일 매일을 좋은 컨디션으로 연습하는 날이 그다지 많지 않아요. 찌뿌둥하고 그래도 잘해야 하고 그렇게 매일 매일 하는 게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경기 때는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긴장하거나 거기서 평정심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후배들의 티켓을 땄는데?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한국 피겨 선수들한테는 흔치 않은 경험이기 때문에 잘하든 못하든 경험했다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되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그런 기회를 흔치 않은 좋은 경험이기 때문에 저만아 아니라 선수들 같이 경험할 수 있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나머지 2장을 따기 위해서 누가 됐든 간에 그런 기회를 줄 수 있었던 것에 기분이 좋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newsi...
-----------------------------------------------------------------------------------------
IP : 180.64.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ge12
    '13.9.11 12:27 AM (218.48.xxx.66)

    정말 정말대단한 선수입니다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 2. 1470만
    '13.9.11 7:43 AM (175.223.xxx.203)

    아유 어쩜이래요 정말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인터뷰만봐도 연아의 인성이 보여요

  • 3. 프라푸치노
    '13.9.11 8:11 AM (174.93.xxx.182)

    이번 시월에 연아 그랑프리 또 보러가요.
    계속 설레이네요. ^^
    보고 와서 또 생생 후기 올릴라구요 ㅋㅋㅋ

  • 4. 나이는 어리지만
    '13.9.11 9:07 AM (211.187.xxx.53)

    배울점도 많고 존경심이 들기까지하네요.

  • 5. 와..
    '13.9.11 11:06 AM (180.70.xxx.55)

    프라푸치노님 부러워요.

    아아...연아를 볼수있다니...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475 영국식 추석 보내기 7 푸르른틈새 2013/09/19 3,003
298474 온수매트 추천 좀 3 며느리 2013/09/19 2,087
298473 전국노래자랑 빠빠빠 1 우꼬살자 2013/09/19 1,985
298472 한국날씨 어떤가요? 1 2013/09/19 1,121
298471 연애 많이 해본 여자가 만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인데요? 27 asdf 2013/09/19 29,231
298470 이런 메세지가 왔어요 1 2013/09/19 3,048
298469 크록스 좋다는 말에 1년반정도 신었는데 솔직히 별로인것같아요. 7 크록스 2013/09/19 4,449
298468 하루 몇칼로리 먹어야 할까요? 2 Yu 2013/09/19 1,479
298467 상상으로 아픈 디스크통증 이나 다른 통증.. 8 진실 2013/09/19 1,797
298466 패키지 여행중인데 집에 가고싶어요 17 .... 2013/09/19 8,329
298465 에휴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우리가족의 단면입니다... 31 수아 2013/09/19 14,787
298464 추신수가 전라도 공격하는 베충이에게 3 ㅇㄹ 2013/09/19 2,215
298463 현시점 최저생계비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궁금 2013/09/19 1,186
298462 집도 인연이 있을까요? 1 .. 2013/09/19 1,833
298461 카운터 펀치: 탄압 시대의 복귀/한국내의 정치적 파동 light7.. 2013/09/19 963
298460 감사 노트 쓴다는 글 보니 저는.. 5 무지개빛 2013/09/19 1,574
298459 좀 식은 꼬지하고 생선전 냉장고에 넣을까요 1 ? 2013/09/19 954
298458 엄마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38 미치겠다 2013/09/19 17,067
298457 동네저가빵집이용 느낀점 20 알고봄먹을빵.. 2013/09/19 14,288
298456 잡채 냉장고에 넣어야 되나요?(스마트폰 손에쥐고 대기중입니다) 5 ㅇㅇ 2013/09/19 2,067
298455 꽃들의 전쟁. 드라마 어때요? 7 ?? 2013/09/19 2,263
298454 협박문이 너무 무서워요. 10 ........ 2013/09/19 5,035
298453 한우는 주로 어디서 사 드시나요. 농협 하나로마트가 믿을만할.. 5 고기 2013/09/19 2,052
298452 일본어로 愛由 라는 이름.. 5 ,,, 2013/09/19 2,288
298451 뿌리채 뽑아버리네... 우꼬살자 2013/09/19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