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두환, 추징금 납부로 끝낼 일 아니다

똥누리당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3-09-09 19:12:33

전두환씨 일가가 이르면 주중에 미납 추징금 1672억원 자진납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씨의 자녀들과 친인척들이 분담해서 추징금을 낸다는 겁니다. 장남 재국씨가 700억원, 차남 재용씨가 500억원, 삼남 재만씨가 200억원, 딸 효선씨가 40억원을 내고 전두환씨의 사돈 동아원 이희상 회장 측이 100억원 가량을 분담한다는 것입니다. 전두환씨 측은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연희동 집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16년을 버텨오던 전두환씨가 추징금 납부로 입장을 바꾼 것은 자신의 자녀와 친인척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입니다. 이미 처남 이창석씨가 구속됐고, 차남 재용씨도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진납부 계획 발표’ 소식에 여론은 전두환씨의 추징금 문제가 16년 만에 일단락되는 것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돼서는 절대 안 됩니다.

미납 추징금은 법 절차에 따라 당연히 거둬들이고, 전두환씨 일가가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는지 따지는 수사는 계속돼야 합니다. 항간에는 확인된 것만 전두환씨 일가의 재산이 최소 수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대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검찰은 전두환씨 일가의 재산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법적으로 조성된 재산은 없는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수사결과에 따라 재산형성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다면 관련자 그 누구라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범죄 수익에 대해서는 추가로 추징하거나 몰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번 검찰 수사는 추징금 납부를 위한 압박용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전두환씨 일가의 실제 재산이 수천억원이나 된다면 추징금 1672억원은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군사반란으로 내란까지 일으킨 그들은 무력으로 국가 권력을 찬탈했습니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온갖 불법을 동원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그 후손까지 떵떵거리며 살게 나둬서야 되겠습니까? 전두환씨 일가에 대한 중단 없는 수사를 검찰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IP : 115.126.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똥누리들아
    '13.9.9 7:12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975

  • 2. 저구름
    '13.9.9 7:27 PM (183.98.xxx.95)

    옳습니다

  • 3. 옳소!!!!
    '13.9.9 7:29 PM (119.194.xxx.239)

    받을것 다 받아야 끝인거죠. 꼴랑 저거내고 더 떵떵거리면 국민들 홧병이 더 심해집니다

  • 4. 옳소
    '13.9.9 7:33 PM (110.70.xxx.186)

    국민들 홧병 더 심해짐!!!!!!!!!

  • 5. 옳소55555555
    '13.9.9 8:22 PM (116.122.xxx.196)

    받을것 다 받아야 끝인거죠. 꼴랑 저거내고 더 떵떵거리면 국민들 홧병이 더 심해집니다 222222

  • 6. 동감
    '13.9.9 11:06 PM (220.76.xxx.201)

    받을건 다 받아야 끝이죠.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336 헌재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공포는 적법” 판결 2 인권 2013/09/27 390
301335 아기고양이들이 버려져있는데요. 7 재현맘 2013/09/27 1,177
301334 사법연수원 불륜사건 지금 방송하나요? 2 불륜살인 2013/09/27 1,839
301333 초등 1학년생이 2주 동안 배워서 쓸수 있는 악기는? 5 앨리스 2013/09/27 722
301332 출산후 별거중입니다 이혼하자고 하네요... 80 공원산책 2013/09/27 35,201
301331 아이허브 무료배송인 경우.. 3 아이허브 2013/09/27 1,022
301330 정수기 어느 제품 쓰시나요? 2 무당벌레 2013/09/27 821
301329 아이들 모질이 변하는 건 왜 그럴까요? 4 곱슬곱슬 2013/09/27 1,036
301328 냉무 29 응? 2013/09/27 2,416
301327 중고등학교에 대해 잘 아시는분~ 6 문의 2013/09/27 819
301326 4인가족 통신비 어느정도 쓰세요? 3 .. 2013/09/27 1,459
301325 디지털피아노로 저녁 8-9시에 레슨 받아도 될까요? 1 분당 양지한.. 2013/09/27 713
301324 주군의태양에서 소지섭이 공여사에게 뭘 주고 공효진을 구한거예요?.. 8 차이라떼 2013/09/27 2,832
301323 보험금 청구- 꼭 아는 분 리플 좀 부탁드려요 2 예전에 2013/09/27 610
301322 집들이음식 추천해주세요. 2 추천 2013/09/27 1,202
301321 울아들 싱가폴 사람 같다는 시아주버니... 22 .. 2013/09/27 3,170
301320 한달에 이만큼인데..제가 살림을 못사는걸까요? 12 주부 2013/09/27 3,380
301319 서울과기대 주변 숙소정보 1 수험생엄마 2013/09/27 3,994
301318 혹시 아파트 몰딩 새로 해보신분 ? 1 .. 2013/09/27 2,920
301317 며느리가 치매 시어머니 폭행치사.. 마을 정화조에 시신 5년동안.. 1 참맛 2013/09/27 2,592
301316 모자 사건 며느리가 왜 경찰에 시신유기 장소를 알렸던건가요? 2 궁금 2013/09/27 1,652
301315 내가 대통령되면 할거예요...대선tv토론..기억하시나요? 18 초가을 2013/09/27 2,009
301314 10억 재산 깔고 있으면 행복할 거 같은데..자식에게 죽다니.ㅠ.. 17 돈..참, 2013/09/27 5,894
301313 학급 임원 모임에 나갔는데... 9 2013/09/27 3,206
301312 강신주는 진행 중 7 갱스브르 2013/09/27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