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했으나 재혼안하고 쭉 혼자 살 생각이신분 계신가요?

30대 후반 조회수 : 8,981
작성일 : 2013-08-15 12:30:52

이혼한지 6년 정도 되었네요. 30대 후반이구요.

평생 혼자 살것인가?? 이제라도 재혼을 생각해 볼것인가 ?? 고민됩니다.

다행이 혼자 평생 먹고 살 만큼은 벌어두었습니다.

현금 7억 정도 있으니 이 이자만으로도 굶어 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건강하기만 하다면  정년없이 평생 일할수 있는 기술도 있고 현재 년봉도

좋은편입니다.

 주변머리가 없어서 재혼할 남자를 만날 방법도 없고

재혼한다고 잘 살 수 있을까 ? 걱정도 되면서

이렇게 돈만 벌면서 사는게 나의 인생인가?  허무하기도 합니다.

어차피 돈 벌어도 쓸데도 없습니다..

 결혼정보회사 가입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또 꼭 재혼해야겠다 결심한것도 아니니 주저되네요.

거기서도 능력있는 재혼남들은 이왕이면 젊은 초혼여성을 찾을테니깐요..

아니면 제 경제력에 호감 가지는 속물 근성 남자들이나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고요...

 이혼했으나 재혼생각 없이 혼자 사신분들

후회 없으신가요?

IP : 61.4.xxx.2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8.15 12:35 PM (58.236.xxx.74)

    일단은 그냥 지내시고요, 사람일은 몰라요, 님이 원치 않아도 어디서 좋은 인연 만날지요.
    건강관리 몸매관리 잘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7억에 놀라고 갑니다, 화이팅.

  • 2. 님생각이 맞아요
    '13.8.15 12:37 PM (39.121.xxx.22)

    님이 능력있으시니
    경제력부분 좀 포기하거나
    아님 나이를 포기하거나
    어느 한부분을 포기하고 보시면
    그래도 좋은 상대 만나실수있을꺼에요
    평생 혼자 살기엔
    너무 젊네요
    혼자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데요
    더 늦기전에 재혼하시고
    하나라도 자식을 낳은세요
    내배로 낳은 자식은
    님이 살아갈 이유가 되어줄꺼에요

  • 3. 애인을 만드세요
    '13.8.15 12:37 PM (24.52.xxx.19)

    님의 생각이 그러시다면 결혼하지 마시고 그냥 애인을 만드며 사세요.
    그게 더 속편할 수 있습니다.

  • 4. 좋으시겠다
    '13.8.15 12:38 PM (39.7.xxx.180)

    경제력잇음 절대 더더욱 재혼안하죠.
    자원봉사도좋고
    종교도좋고
    인생에먼가 의미를 가질수있는 어떤일이라도 가져보세요. 달라질거에요.

  • 5.
    '13.8.15 12:41 PM (118.41.xxx.95)

    한번 결혼해서 결혼생활을 맛보셨잖아요. 저라면 굳이 결혼안할 거 같은데요. 연애만 해도 충분해요. 그러다가 좀 더 나이들고 늙었을 때 비슷한 사람 만나서 같이 살 수도 있구요.

  • 6. ㅇㅇ
    '13.8.15 12:42 PM (110.15.xxx.254)

    일부러 할 필요는 없지만 마음을 좀 열어놓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는 태도는 있어도 되지 않을까요? 요샌 님 나이에 초혼하는 일도 많으니 서두르실 필요는 없고 느긋하게~
    능력도 있으시고 재력까지 있으시니 마음만 먹으면 좋은 남자 만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 7. ㅇㄹ
    '13.8.15 12:43 PM (203.152.xxx.47)

    결혼은 됐고, 연애나 하세요.. 비슷한 처지의 솔로들하고 연애하면 얼마나 좋아요..
    부담없고..

  • 8. 저같음
    '13.8.15 12:48 PM (183.109.xxx.239)

    연애만 할거같아요. 돈냄새 맡고 오는 종자들 꼭 있어요.

  • 9. ^^^
    '13.8.15 12:54 PM (218.151.xxx.153)

    사실 대체적으로 재혼하시는 여성분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하시는분들을 많이 봤어요

    그렇게 돈이 있고 능력있는데..뭐하러 재혼해요..
    그렇게하다가 개털된 여인네들도 많구요.

    그리고 남자만나고 연애해도 돈자랑 하지 마시고-이런것은아시죠- 어려운..형편인척하세요.

    사랑은 배신해도 돈은 배신하지 않더라구요. 제가 살면서 느낀점입니다. -전그냥 기혼유부녀인데도
    돈만지는일을 하다보니.느낀게 있어요 -

    님아..절대.돈자랑은 하지마세요.
    오케이.. 항시 어렵다 없는척하세요. 그게 살아가는데......도움이 되네요.

  • 10. 원글님
    '13.8.15 1:03 PM (39.121.xxx.22)

    그래도 연애를 하셔도
    애는 하나 낳으세요
    가임기 막바지시잖아요
    조카자식 개자식이란 말 아시죠??
    제가 나이들어 미혼이니
    결혼안한거보다 자식없는게 더 힘들어요

  • 11. ..........
    '13.8.15 1:07 PM (1.244.xxx.167)

    저도 한마디 거들면 돈 있고 능력 있는데 왜 재혼하려고 하세요?
    결혼생활 서로가 맞추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얼마나 많은데요. 한 번 해 보셨으니까 아시잖아요.
    저 같음 혼자 살아요. 님 같은 능력 있다면.......

    그리고 돈 있음 돈 보고 들러 붙는 사람 많아요.
    님 같은 경우 재혼은 더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 12.
    '13.8.15 1:09 PM (223.62.xxx.6)

    이혼한 이유가 있잖아요.
    두번 같은 길 가지마시고 연애만 하세요. 요즘 자식 낳아봤자 키울때 뿐입니다

  • 13.
    '13.8.15 1:13 PM (110.13.xxx.164)

    위에 무슨 결혼도 안한사람한테 애낳으라고 하는건 무슨
    개풀 뜾어먹는 소리에요??

    결혼한 사람들도 둘이 잘 살다가 애낳으면 힘들어 하는사람이 대부분인데
    아빠도 없이 애키우면서 또 일은 어찌하라고.............

    그냥 연애만 하면서 혼자 사세요
    저같은 돈있으면 시댁이나 남편, 아이한테 시달리면서 살기 싫을거 같아요

  • 14. 제가
    '13.8.15 1:29 PM (39.121.xxx.22)

    애낳아라 했어요?
    왜요?
    무능한 전업보다
    원글님같은 분이 애낳는게
    원글님과 아이에게 더 낳다고 확신합니다
    외국은 정자은행도 활성화되어있잖아요
    우리도 결국은 그렇게 될꺼에요
    정말 지긋지긋했어요
    무능한 전업엄마에
    분노조절아버지에
    원글님이라면 경제력있으시니
    혼자라도 아빠.엄마역할
    다 하실수 있을거에요

  • 15. ....
    '13.8.15 1:31 PM (183.98.xxx.29)

    우리나라에서 결혼 안한사람한테 애나 하나 낳으라는건....
    지금부터 애랑 눈물콧물 짜내며 영화나 한편 찍으라는 소리예요.

  • 16. ghtjd
    '13.8.15 1:34 PM (112.155.xxx.23)

    아이가 있어서이기는 하지만 저 30에 이혼하고 50 될 때까지. 혼자 살고 잇고 재혼 할 생각 한 번도 안 해봤네요. 아이는 대학졸업하고 직장 다녀요.저도 최고 학부에 좋은 직업이었어요. 대학 때 남자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도 있었구요

  • 17. ...
    '13.8.15 1:40 PM (59.15.xxx.184)

    원글님 대단하세요 ^^7억이라니 ...

    글구 미리 단정짓지 마세요 ^^

    아는 분은 가치관의 차이로 삼십 언저리에 아이 없을 때 이혼했구요

    열심히 자기 일 하며 살다가

    삼십대 중반 좀 넘어 개인적인 소개 받아 참한 청년과 결혼해서 얼마 전에 아이 낳았어요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건 당연하니 넘 두려워마시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맘 가는대로 해보세요

    그렇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경종엔 항상 귀 기울이시고요 ^^

  • 18. 돈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13.8.15 2:24 PM (121.141.xxx.125)

    제말 잘 들으세요.
    남자는요, 굉장히 현실적이고 계산적입니다.
    그들은 아름다운 여자와 연애하기 위해
    돈을 버는 사람들입니다.
    제 아무리 인격이 아름다운 남자들이라도
    결국엔 성적인 욕망에 굴복하고 맙니다.
    님이 재산이 많으시니 딴 맘 가질 남자들 많습니다.
    만약 결혼을 하시게 된다면
    님의 돈 --> 남편 --> 어린여자
    이렇게 돈이 흐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린여자란 창녀가 될 수도 있고
    남편의 어린애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돈단속 단디 하세요.
    철부지 같이 로맨스에 목매지 마세요.
    로맨스요? 여성호르몬 떨어질 마흔 후반 나이 되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습니다.
    남자들은 원래 로맨스에 목매지 않기 때문에
    여자들이 보기에 굉장히 계산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나이들어 재혼하는 아줌마 할머니들
    다 생계가 어려워 하는 겁니다.

  • 19. 부럽
    '13.8.15 2:24 PM (114.201.xxx.8)

    그나이에 7억이나 모아두시고
    평생직업있다니
    정말부럽네요
    결혼이란건 한번은 멋모르고하지만
    두번할건못되는것같아요
    현실의 많은 부부들이 자식땜에 경제적문제땜에 또 이혼하는것도 쉽지않고 등등 으로인해
    그냥저냥 살거든요
    결혼은 철저한현실이고 연애의 연장이 절대아니니까요
    그냥 연애만하시다가 죽고못살것같음 결혼하세요
    근데 세상에 별남자없어요

  • 20. 같은 또래인데
    '13.8.15 4:41 PM (211.36.xxx.148)

    7억이나 모으셨다니~~~엄청 능력자시당~~~
    저라면 재혼안하고 연애만 하겠어요.--그냥 즐기고 설레는맘으로 얼마나~좋아요..결혼은 금방식잖아요~~~

  • 21. ...
    '13.8.15 5:57 PM (110.8.xxx.23) - 삭제된댓글

    연애를 하시되 절대 남자에게 돈냄새? 풍기지 마시고 소박한 모습 보여주세요.
    소박하지만 님을 사랑한다 싶으면 그때 결혼 생각하시구요.
    저같으면 연애만 하고 결혼은 절~~대 하지 않겠어요.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란 둘만의 결혼이 아니라 그뒤로 줄줄이 따라오는 시댁 식구들,,,,,
    그 스트레스는 말도 못하구요.
    늦게 자식을 낳는다면 어릴때는 귀엽지만 클수록 그 부담감 말로 못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똘똘한 자식 낳는다는 보장도 없구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801 무시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오늘 장도리.. 2013/08/26 1,004
289800 어제 `결혼의 여신`에서 이상우가 쓴 썬글라스 1 팜므파탈 2013/08/26 1,944
289799 지나가는세월 기후의변화 2013/08/26 550
289798 운동할때 쓸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셋?추천해주세요~~ 5 댓글절실 2013/08/26 1,814
289797 얼굴에 피지가 많은 것 같아요 룰루룰루 2013/08/26 920
289796 삼성 다니시는 분 도움 좀ㅠㅠ) 갤럭시 노트2 부품 돌려받고 .. 5 애기엄마 2013/08/26 1,345
289795 소변볼 때 피가 난다는데요.. 6 .. 2013/08/26 1,463
289794 와이브로 속도나 여러 문제 스노피 2013/08/26 606
289793 헤어제품쓰면 바닥이미끄 1 점순이 2013/08/26 770
289792 코스트코에 코렐밥공기 가격 혹시 보신분? 6 밥그릇 2013/08/26 3,277
289791 위염같은 초등 고학년 아이.. 무슨 처방을 해야.. 8 속상 2013/08/26 1,261
289790 한식실기 시험 준비물 있나요? 2 한식 2013/08/26 1,184
289789 돈 부탁, 친정엄마가 거절할거 알면서도... 3 알면서도.... 2013/08/26 2,212
289788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되요. 3 sk꺼 2013/08/26 3,121
289787 못난이주위보요 6 부부 2013/08/26 2,157
289786 수영을 시작하니 걸신들린 사람처럼 됬어요 17 어쩌나 2013/08/26 5,614
289785 친구 만나면 뭐하세요? 3 마귀할멈 2013/08/26 2,142
289784 언제 아 내가 나이 들었구나 하고 느껴지시나요 47 슬프다 2013/08/26 4,769
289783 8살 아이 시력이 0.4 라는데 안경 안써도 될까요? 17 마눌 2013/08/26 9,041
289782 학원비 결제...수련회 2 궁금 2013/08/26 1,029
289781 코수술한지 3년, 재수술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35 은서 2013/08/26 6,314
289780 예전 주택은행 통장 1 zzz 2013/08/26 1,453
289779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 정말 분노가 끓어오르네요. 2 ... 2013/08/26 2,278
289778 39살 남동생의 24살 여자친구. 10 아휴 2013/08/26 5,099
289777 딸아이가 드디어... 20 중1 2013/08/26 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