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경험 없는 남성의 장점과 단점

끙... 조회수 : 4,377
작성일 : 2013-08-14 17:36:55
한가지씩만 찝어주심 무엇이 있을까요?

제 남자친구가 사회생활을 하려 하지 않아요.
느즈막히 대학 나와 일년 반째 취업 준비 했는데 결국 일자리 못 잡았어요.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도 안 했어요.

남들은 취업하고 정년 전에 짤리거나 정년 채우고 퇴직해도
어차피 자기 사업 하게 되어있다고 하면서
자긴 남들보다 빨리 사업해서 일찍 터를 잡겠대요.

그사업이란게 부모님 하시는 의류 대리점 물려받는거 에요.
전 그래도 단 일년이라도 여유 있는 맘으로 직장 생활 햐봤음 싶은데 벌써 맘을 굳힌거 같아요.

어떻게 설득 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이 없을까요?
살살 구슬려서 좋은 말 해주면서.. 설득 하고 싶어요.



IP : 117.111.xxx.17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4 5:38 PM (180.65.xxx.29)

    본인이 대리점 물려받겠다는데 여친이 뭐라 할필요 있을까 싶네요 사업도 사회생활인데

  • 2. ....
    '13.8.14 5:38 PM (1.241.xxx.171) - 삭제된댓글

    말해도 필요없을껄요.

  • 3. ...
    '13.8.14 5:38 PM (112.186.xxx.79)

    가게 하면 진상손님들도 엄청나게 많을텐데..사회경험 전혀 없는 사람이 하기엔 힘들꺼 같은데요
    전 여자나 남자나 사회경험은 좀 해봐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거든요

  • 4. 지금부터
    '13.8.14 5:40 PM (175.206.xxx.42)

    부모님가게 출근하면서 배우면 그게 사회생활이죠 뭐.

  • 5. ...
    '13.8.14 5:40 PM (211.197.xxx.24)

    이해의 폭이 굉장히 좁아요.
    세상에는 월급생활자가 더 많고,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고, 알바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해요.
    그냥 자영업자 마인드뿐이죠. 대리점이면 사업도 아니에요. 자영업자인거죠.

    제 남편이 학생, 자영업자, 사장의 인생흐름인데, 직원들을 이해하지 못해요.
    제가 그나마 직원의 입장이었던 사람이라 설명은 해주지만 마음으로 이해하지는 못해요.

  • 6. 음..
    '13.8.14 5:44 PM (39.121.xxx.49)

    전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보면 직장생활 안해본 사람은 좀 막힌 구석이 있어요.
    이해의 폭이 좁아요. 그래서 답답하죠.
    저도 여자든 남자든 사회생활은 반드시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댓글만 봐도 직장생활 안해본 사람들은 뭔가 답답한 구석이 많아요.

  • 7. ...
    '13.8.14 5:45 PM (117.111.xxx.170)

    네. 저는 고용인의 입장이란 것. 소위 말하는 남의 돈 힘들게 벌어 생활하는 월급 쟁이도 해보길 바라는 거에요. 그 사람 입장이 되어 경험 해 봐야 나중에 자영업해서 고용주가 되더라도 직원 맘 잘 이해하고 더 잘 운영할거 아닌가요... 제가 말하는것은 그런 사회 경험 이에요.

  • 8. ...
    '13.8.14 5:53 PM (117.111.xxx.170)

    그럴까요.. 저는 남자친구가 아버지의 수순을 밟을까봐 그래서 그래요. 말씀 나눠보면 좀 답답한 부분이 있는데, 그게 위엣분들이 집어주신 딱 그런 부분이거든요...

  • 9. ....
    '13.8.14 6:01 PM (115.89.xxx.169)

    사업을 하더라도 직장생활에서 말단의 서러움이나 사회생활 분위기, 지식이 있는 게 낫죠..

    커피숍 열고 싶은 사람도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몇개월, 1년 해보고 커피숍 열어야 하듯이요.

  • 10. 00
    '13.8.14 6:02 PM (94.211.xxx.40)

    직장생활과 자영업은 많이 다르죠. 자영업 암만 오래해도 직장생활 안해보면 직장생활이 어떤지 조직문화가 어떤지 절대 몰라요.
    물론 직장생활 안해봤다고 문제될 건 없는데 님 남친은 마인드가 글렀다는 느낌이...
    걱정하는바가 뭔지 이해 됩니다. 잘 지켜보세요.

  • 11. ..
    '13.8.14 6:11 PM (183.101.xxx.137)

    직장생활 오래 하다가 자영업 하고 있는데요,
    밑에 직원 뽑아보면 사회생활 한 사람이랑 안한사람이랑 완전히 달라요.

    대리점에서 일해도 사회생활이라고 하시지만 아버지가 오너라면 그건 좀 다른경우인것 같아요.

    큰 조직에서 일하다보면 인간관계 및 자기가 있어야 할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눈치도 생기고
    시야가 확 넓어지는 것 같아요. 아주 많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거잖아요... 보고듣고배우고
    또 깨지면서...

  • 12. ...
    '13.8.14 6:19 PM (118.221.xxx.224)

    단점이야 위에서 다 말씀해 주셨고..
    솔직히 말해서 장점은 없다고 봐요
    특히, 글쓴님 남자친구같은 경우에는 더욱이요

    운좋게 직장생활도 안해보고 건물같은거 물려받아 임대사업이나 하는 사람이라면 큰 문제 없겠지만요
    님 남친은 물려받을 사업이란게 의류대리점,,,
    물론 남의 밑에서 일하는것 보단 편하겠지만
    결국은 고객상대하고 사람도 부려가면서 일할꺼 아닌가요?
    사장이랍시고 에헴~해봐야
    아랫사람이나 직원들이 오래 일하지 않을거에요
    오너라는게 가장 중요한게 아랫사람을 어떻게든 잘 부려서
    내가 편해지고 내가 돈을 버는건데,,
    보통 사회경험이 없으면 직원들고 융화가 힘들고...
    결국은 본인이 몸으로 다 때워야겠죠

  • 13. ///
    '13.8.14 7:01 PM (183.100.xxx.11)

    경험삼아서라도 남의밥은 먹어봐야할것같아요
    직장생활경험은 필수예요

  • 14. 휴우...
    '13.8.14 7:05 PM (219.254.xxx.71)

    사회 경험없는 남성의 장점도 있을까요?
    저는 글만 봐도 한숨이 휴우 나오네요.
    사회 경험 없는 사람들, 사회 경험은 있으나 타고난 성격이 꽉 막혀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사람들... 저는 너무 싫어요.
    그런 아빠 밑에서 자란 아이에게도 또 문제가 생길거 같고요.

  • 15. dd
    '13.8.14 7:17 PM (175.120.xxx.35)

    남친 부모님은 은퇴를 일찍하신대요?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대리점 운영하시고,
    남친은 다른데서 돈을 벌어 오는게 맞는 거예요.

  • 16. ...
    '13.8.14 7:26 PM (117.111.xxx.170)

    앞으로 오년 정도 부모님과 셋이 하다가 자신이 완전히 받을거 랍니다. 남자친구 아버님 보면 소위 셔터맨 이시고 사회경험 전무 하세요. 걱정 됩니다.. 댓글보니 더 한숨 나오네요. 제가 진짜 할 수 있는게 없어 보여요...

  • 17. 사회 경험이 없는거
    '13.8.14 8:46 PM (118.37.xxx.102)

    대기업 다니다 아이 육아 때문에 그만두고 재 취업한 회사가 회사의 직원으로 일해본적은 없지만
    자수 성가한 사장이 있는 작은 회사였거든요.
    근데 월급 받아보면서 일해본적이 없어서 월급쟁이의 어려움을 몰라요.
    자기가 어려울때 (정말 어려울때 몇끼도 굶고 일했고 뭐 이런 레파토리..)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면서
    지금 내가 너희들 월급 한번이라도 밀리고 주냐 내가 어렵게 일했을때처럼 죽어라 일해라 뭐 이러는데
    참 주는 월급은 적으면서 자기처럼 일하라는게 말이 되는지..
    경력 많은 사람들도 어찌하면 헐값으로 쓸까만 고민하고 참 아니다 싶더라구요.
    사람들이 왜 자주 그만두는지 이해도 못하더라구요. 죽어라 일 시키면서 자기도 그만큼 하는데
    너희들은 내가 월급 주는데 더 해야지 하는데 솔직히 내 회사도 아닌데 월급도 적고 성과금도
    없고 한데 누가 오래 일하나요
    그러다 다른곳으로 이직했는데 여기는 뭐 대기업 출신 사장.
    자기가 월급 받으면서 일해봐서인지 경력 많고 능력 있는 사람일수록 대우해 줄주도 알고
    중소업체에서 우수 인력 데려오면 뭔가 다른점이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하더라구요.
    월급이나 성과금이던 대기업만큼은 아니더라도 복지던 나름 신경쓰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고나 싶더라구요

  • 18. 미안하지만
    '13.8.14 8:49 PM (80.226.xxx.2)

    그 대리점 물려받아도 딱 말아먹을 정신상태네요.

  • 19. ...
    '13.8.14 10:46 PM (118.38.xxx.69)

    저장 합니다, 대기업, 거대기업 또 다르지요

  • 20. ㅇㅇ
    '13.8.15 10:28 AM (125.177.xxx.154)

    대리점에서 일하면 그게 사회생활이지요 거기서도 온갖경험할텐데 그게 저거보다 못한경험이라고는 판단 못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920 NCIS보고 mbc틀었는데.. 5 스캔들 2013/08/31 2,003
291919 isoi화장품 아시는 님 계신가요? 5 다단계? 2013/08/31 2,154
291918 먹다남은 사과가 갈변하지 않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2 . . 2013/08/31 3,141
291917 ‘검정 통과’ 뉴라이트 교과서, 한·일 협정, 5·16 등 박정.. 5 역사왜곡 2013/08/31 1,614
291916 11월 유럽여행에 관해 질문드려요. 8 제발!! 2013/08/31 5,292
291915 죄송하지만 모피구입 좀 여쭐께요 9 하루 2013/08/31 4,262
291914 자기 자랑 한가지씩 해봅시다 72 ㅎㅎ 2013/08/31 5,062
291913 부지런해지고 싶어요. 7 2013/08/31 2,539
291912 렌탈전기렌지 어떨까요?? 3 2013/08/31 2,513
291911 사랑해... 2 갱스브르 2013/08/31 1,684
291910 남자의 자격에 나온 김성록(꿀포츠)씨가 분당 구미동에 카페를 ... 10 희망 2013/08/31 14,307
291909 다정한 녀석.. 2 언젠가는 2013/08/31 1,125
291908 아산병원 장례식장.. 상조업체 예다함 5 바보 2013/08/31 3,288
291907 친정엄마 교통사고 차선변경사고.. 2013/08/31 1,503
291906 기다려야할까요?아님 알아서 해야할까요? 2 마이 2013/08/31 1,775
291905 용인 아파트에 대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16 용인으로.... 2013/08/31 4,677
291904 블랙엔데커 스팀청소기vs아너스 청소기 1 궁금이 2013/08/31 4,855
291903 영화 "잡스" 속에 나오는 음악 1 저질 기억력.. 2013/08/31 1,606
291902 내란음모조작에 분노한 광주시민들 4 민중의소리 2013/08/31 1,796
291901 고3 수시 쓰는 아이들 4 ... 2013/08/31 3,279
291900 수도권 평당 아파트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1 ... 2013/08/31 1,978
291899 무남독녀..나이가 드니 ..어깨가 무겁네요 30 미스리 2013/08/31 11,124
291898 해인사 봉안당이 사기성 있는 곳인가요? 7 친정 엄마때.. 2013/08/31 1,855
291897 셀프로 인테리어 해보신분들 6 발품 2013/08/31 2,237
291896 강북 쪽에 되도록 수유역과 가까운 괜찮은 정신과 좀 추천 부탁드.. 3 delabc.. 2013/08/31 4,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