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자리양보..이런 경우에는??

지하철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3-08-10 12:32:46

며칠전 낮에 지하철을 탈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앉아서 가고있었는데, 어떤 역에서 초등 2,3학년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 한명과 그 엄마, 아빠가 타서, 엄마는 제 반대편쪽에 가서 서고, 그 아빠와 아들이 제 앞에 서길래, 제가 아이한테 자리를 양보해주고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제 자리에 아이가 앉고, 아이 앞에 그 아이 아빠가 서고 그 옆에 제가 서서 가고 있었죠.

그러다가 그 아이 옆에 있던(제 앞쪽이 아닌 반대쪽) 사람이 일어나면서, 자리가 생겼습니다.

이런경우 제 생각에는 제가 처음에 자리를 양보해 주었으니, 저한테 그 자리에 앉으라고 말할것 같았는데요,

그 아빠가 뒤돌아 한발 걸어가더니 자기 아내를 불러와서 아내를 앉히더군요..

 

저도 한참 가야하는지라 앉고 싶었는데...

이런 경우 다들 처음 자리 양보해준 사람 앉으라고 하지 않으신가요?

참고로 그 엄마 아빠와 저는 비슷한 나이로 보였습니다.

IP : 175.252.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초에
    '13.8.10 12:34 PM (210.205.xxx.180)

    2살도 아닌 초등학생정도의 쇠도 씹어먹을 어린이한테는 자리 양보 안합니다.

  • 2. ....
    '13.8.10 12:36 PM (39.7.xxx.25)

    앉을생각이없거나 금방내리려나보다 생각하게되죠..

  • 3. 우유
    '13.8.10 12:38 PM (220.118.xxx.21)

    저도 그런 경우 당했는데 어이 상실이고 어찌나 화가 나던지..그렇다고 내 자리 돌려도 할수도 없고
    그래서 저도 가급적 양보안 합니다
    이것은 다른 경우인데
    내 앞자리에 사람이 일어났어요. 나와 옆에 건장한 남자 청춘이 서 있고
    당연 제가 앉아야 한다고 모션을 취하고 있는데 그 남자 아이 여자 친구를 불러다 앉히더군요
    저 60세 넘었습니다
    아 보기에는 그렇게 안 늙어서 그랬다구요?
    그래도 임마 내가 너의 엄마 또래잖아. 아니 너그 엄마 보다 더 나이 많잖아.

  • 4. 원글이
    '13.8.10 12:41 PM (175.252.xxx.123)

    그렇군요..저도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를 키우고있어서 자리양보한거였는데..
    자리양보 하지말았어야 했나요?

  • 5. ㅇㄹ
    '13.8.10 12:41 PM (211.255.xxx.49)

    윗님 그럴 경우엔 여친부를 동안에 윗님이 앉아버리세요.
    저도 가끔 그런 경우를 겪는데 저같으면 얄짤 없습니다.
    내 앞자리는 안뺐기죠;;

  • 6. ..
    '13.8.10 12:43 PM (211.214.xxx.238)

    사실 처음에 원글님이 양보하실 필요가 없어보어요;;

  • 7. 기대치
    '13.8.10 1:12 PM (1.233.xxx.45)

    원글님도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신가보네요.
    보통의 사람들은 원글님처럼 그렇게 꼼꼼하고 배려심이 많지 않아요.
    원글님같은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비율적으로 많지 않아요.

  • 8. 초등
    '13.8.10 2:16 PM (175.112.xxx.204)

    2,3학년에게 자리양보를 왜 하시는지?
    걔네들 다리 엄청 튼튼해요. 하루종일 뛰어 댕기는 거 아시잖아요. 저두 그 또래 애엄마
    아장아장 걷는 애기가 아닌 이상 굳이 어린이에게 자리양보는 안해두 된다고 봅니다.
    아장아장 애기도 안해주면 그만이구요.
    임산부나 애기 앉거나 업은 사람, 나이 지긋한 어르신, 몸 불편한 사람정도만 양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234 선천적인 맹인이 놀랍게도 정상인보다 그림을 더 잘 그려 신기하네요 2013/09/02 1,629
292233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보신분 있으세요? .. 2013/09/02 1,060
292232 일본 망할것 같나요 7 냉무 2013/09/02 2,881
292231 용호동 이기대공원이나 태종대 가려면..사상터미널과 노포동 터미널.. 4 1박2일 2013/09/02 1,963
292230 영어 좀 알려주시고 가세요 3 복받아요 2013/09/02 1,358
292229 아이가 울면 그만 울라고 하시나요? 8 에효 2013/09/02 2,910
292228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예전 남친이 티비에 나왔어요. 19 한숨 2013/09/02 18,995
292227 새벽에 노래하는 여자 3 마리아 2013/09/02 1,638
292226 냉장고 비우는 쾌감 12 랄라 2013/09/02 3,978
292225 펌)포토뉴스-이명박, 골프치다 도망치듯… 11 ,,, 2013/09/02 3,624
292224 홍대공대와 인하공대 10 수시 2013/09/02 3,689
292223 아기낳고난 뒤 엉덩이에 뾰루지가 많이 생겨요.ㅠㅠ 1 ㅠㅠ 2013/09/02 3,233
292222 사무실에서부터 양치 시작하고 화장실로 가는 거. 3 나만 2013/09/02 2,171
292221 수학/전기공학/computer science 전공 고민입니다 4 전공 2013/09/02 1,470
292220 공구카페 거래 방식이.. 괜찮을까요? 휴대폰 2013/09/02 1,129
292219 햇밤 믿고 구매할 곳 아시는 분 완전 밤순이.. 2013/09/02 1,211
292218 친구와 비밀 10 체리향 2013/09/02 4,302
292217 남녀주인공이 티격태격하다가 연애하는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21 추천요망 2013/09/02 3,651
292216 [후쿠시마오염수누출]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사진과 동영상 4 .. 2013/09/02 2,354
292215 일본식 카레 직접 향시료 갈아서 만들어봤어요.ㅎㅎ 6 함박스텍 2013/09/02 1,728
292214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요 4 정말 2013/09/02 2,329
292213 서울역 근처에서 3-4시간동안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2 외국인 2013/09/02 3,106
292212 운동 후에 뭘 먹어야하나요? 21 하자 2013/09/02 4,702
292211 밀대 청소기 좋아요. 2 풍경 2013/09/02 1,612
292210 젊은시절 발킬머 좋아하는 분 계세요? 20 킬머야 2013/09/01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