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어머니는요.

....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13-08-08 13:21:24

올해 일흔여섯이시고 시골에서 사십니다. 지금도 농사지으시구요.

 

저희집에 오시면 신발을 벗으시자마자 친척, 아니면 동서 아니면 시누 누가 얼마 줬다는 이야기를

주구장창 계~~속 하십니다.

우리가 돈이나 선물을 드려도 형님댁에 가서 똑같이 하신답니다.

정말 듣기싫어 죽겠어요. 드려도드려도 만족 못하시는것 같구요.

워낙 시가쪽 시외가쪽 형제분들이 많으셔서 서울에서도 들릴데가 많으세요.

그 많은 누구누구가 이제껏 준 돈들을 읊어대시는데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왜 그러시는걸까요? 정녕 더 돈을 받기 위한 수단이실까요? ㅡㅡ;; 

IP : 58.29.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8 1:24 PM (222.107.xxx.147)

    그러니 너도 이런 소리 듣고
    내게 돈을 많~~이 다오.
    그러시는 거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심이.
    그런데 좀 짜증은 나겠네요.

  • 2. 어른들 자랑이죠
    '13.8.8 1:25 PM (180.65.xxx.29)

    제친구 엄마는 손주가 짐보리 다니는것 까지 친척들 오면 자랑한데요 사위돈 잘번다고
    매달 100만원 준다 뻥치고 ..어른들 2-3명 앉아 있으면 대화 하는거 들어보세요 뭘 그렇게 받는게 많은지
    누가 뭘 해주고 누가 뭘주고 하루종일 그런 얘기 해요. 친정엄마는 안그럴것 같죠?

  • 3. ,,,
    '13.8.8 1:27 PM (58.29.xxx.23)

    저희 친정엄마는 아직 환갑도 안되셔서 마인드가 젊은 편이세요. 아직 할머니도 살아계시고 해서
    저와 며느리 감정에 대한 이입이 잘 되시는편이시구요. 더구나 서울분...
    저 결혼 11년차인데도 아직 시골의 문화충격 극복 못했습니다. ㅡㅡ

  • 4. 밥퍼
    '13.8.8 1:33 PM (121.124.xxx.175)

    결혼 11년차 어머니는 환갑도 안되시고 친정어머님 너무 젊으셔서 좋으시겠네요....

  • 5. 저희 시어머니도
    '13.8.8 1:36 PM (218.238.xxx.157)

    하루종일 돈 이야기해요.
    관심사가 그것밖에 없어요.

    아마 님 어머님도 자꾸 그 생각이 나는 거지
    특별히 더 달라고 그러는 건 아닐거예요.

    그냥 한 귀로 흘리세요.
    제 남편은 듣다듣다 소리 버럭 지릅니다.

  • 6. ,,,
    '13.8.8 1:40 PM (58.29.xxx.23)

    네...저는 어머니 앞에선 장승이 될까요? 여우가 되어야하는데요 ㅜㅜ

  • 7. 흘려 들으세요
    '13.8.8 1:41 PM (180.65.xxx.29)

    것보다 친정엄마 젊어서 너무 부럽네요

  • 8. .................
    '13.8.8 1:41 PM (58.237.xxx.199)

    가만보면 다 남이 한 행동만 말하지요.
    자기가 한 건 없고...
    할말 엄청 없긴 하구나 라고 조용히 생각해요.
    쉽게 돈 버는 방법 전수중?

  • 9. ,,,
    '13.8.8 1:44 PM (58.29.xxx.23)

    감사합니다. 저도 엄마가 건강하시고 젊으셔서 참 좋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농사지으셔서 여러 형제 좋은일 해주시는 분이셔서 다들 좋아하세요.,
    문제는 누가 얼마 줬다는 노래가 배경음악이라는거예요..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400 면역력 강화 영양제 알려주세요 3 ty 2013/08/28 19,190
290399 독일에서 해먹을 만한 음식 모가 있나요..? 22 노티 2013/08/28 5,163
290398 23개월 너무 산만해서 다칠까걱정인 아들..ㅜㅜ 5 샤르르 2013/08/28 1,303
290397 와이파이 공유기요 4 딸기엄마 2013/08/28 1,936
290396 절박)프락셀 피부과 추천 좀 해주세요 9 빛나고파 2013/08/28 5,153
290395 혼자 골뱅이집에서 맥주 마셔요.. 8 84 2013/08/28 2,048
290394 이사후 옆집과 부동산에 인사드리려하는데,,뭐가 좋을까요? 3 어른으로 2013/08/28 1,665
290393 대부분의 교회가 PD수첩에 나온 교회같은데 3 떠나야해 2013/08/28 2,242
290392 소개팅후 카톡추천뜨는거요.. 12 .. 2013/08/28 9,090
290391 프랭클린 플래너 쓰시는분 어떠신가요? 4 ;;;;;;.. 2013/08/28 1,759
290390 자정쯤에 라디오 방송 시그널 음악.. 9 ,,, 2013/08/28 2,403
290389 티나크래커 아는분 계신가요? 22 1975년생.. 2013/08/28 4,768
290388 당사자 모르게 이혼이 가능한가요? 19 질문 2013/08/28 4,726
290387 비비안리... 19 갱스브르 2013/08/28 5,798
290386 5살....좀 개성있고 강한기질아이 앞으로 어떤걸 줘야할까요.... 4 2013/08/27 1,366
290385 미스트리스에서 김윤진의 연기를 보고 1 바람처럼 2013/08/27 1,996
290384 중학교 휴학후 재입학했는데 검정고시를 알아보고 있어요 7 .. 2013/08/27 3,472
290383 눈썹...문신 하는 게 나을까요? 10 꿍스 2013/08/27 4,426
290382 헤나염색 얼룩 제거 방법 도와주세요ㅠ.. 2013/08/27 7,058
290381 제철 과일 복숭아는 왜이리 비싼건가요 8 복숭아 2013/08/27 3,875
290380 해외 자유여행시 항공권과 숙소요... 8 고수님~! 2013/08/27 1,874
290379 일베충들 이젠 노대통령님 목소리도 합성하네요 4 2013/08/27 790
290378 pd수첩 보세요 11 샷샷 2013/08/27 3,850
290377 삶은 달걀 상온에서 5시간쯤 괜찮을까요? 4 ... 2013/08/27 4,826
290376 민화투 5명 어떻게 해요 ^^알려주세요 ㅠ 1 2013/08/27 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