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도해도 끝이없는 집안일
해도해도 끝도없는 집안일..티도안나고 당연한줄알고..
오늘아침엔 6시부터 일어나서 남편밥에 애기밥에 종종거리고
빨래 청소 설거지..
애는 징징대고 일하나 맘편하게도 못하고..
지쳤나봐요
위로좀 부탁드립니다
1. 눈
'13.8.8 8:36 AM (114.205.xxx.175)잠시 눈을 감아보세요 심호흡하시고요 눈뜨면 일거리뿐이라 스트레스 받아요
2. ㅇㅇㅇ
'13.8.8 8:36 AM (219.251.xxx.144)토닥토닥
집안일이 원래 그러네요
저도 새벽에 주로 집안일 합니다
저는 결혼 23년차
지금도 서툴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남편이 잘지내고
하루하루 건강한게 감사합니다
아침일찍 라디오도 들어보시고
커피도 향기로운것으로 한잔 드세요3. 토닥토닥
'13.8.8 8:36 AM (14.34.xxx.68)정말 집안일은 끝이 없죠...
4. ..
'13.8.8 8:45 AM (115.136.xxx.126)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돌지난 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매일 새벽6시 아이가 칼처럼 눈뜨기에 그때부터 아이밥 신랑밥 하루도 안거르고 매일 쓸고닦고해도 집은 항상 너저분해보이네요. 어쩔땐 못참고 신랑한테 분노폭팔할때도있어요. 오늘아침도 저도 모르게 신랑한테 신경질을 냈네요 ㅠ 제발 새끼가 빨리자라 내품을 떠날날만 손꼽아 기다려요
5. 아미
'13.8.8 9:35 AM (113.199.xxx.6)집안일이라는 게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하고나면 허무하기도 하고 ㅠㅠㅠㅠ
그래서 달리 생각하기로 했어요..
집안일이란 건 제대로 잘 되어있으면 아무 거슬림도 불편함도 없는 것이고, 안할 수록 거슬리고 불편해지는 거다... 그러니까. 집안일 다 해놓고 편히 쉬면 얼마나 좋은가 하고요..
근데 확실히 아기가 있으니 쉬는 것도 여의치 않죠
그래도 점점 손이 덜 가기 시작하니 다행이예요6. ..
'13.8.8 9:59 AM (223.62.xxx.69)해도 티 안나는데 안하는 건 너무 티나는 게 문제. 신랑 휴가가서 5일째 청소기 안 밀고 빨래만 겨우 해입고 사는 데 집이 거지꼴이네요. 그래도 그냥 모른 척 하고 게으름중이에요 ㅋ
7. ...
'13.8.8 11:16 AM (58.143.xxx.136)고맘때 애기 쫒아다니느라고 진빠져서 그렇죠 에효 그래도 시간지나면 좀 편해져요
8. 저두요
'13.8.8 12:19 PM (121.138.xxx.147)애 키울때 똑 같은 생각했어요
애가 울어도 하던일 멈추는데 시간이 걸려 울리기도 하고 일하느라 애 혼자 놀게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세월이 지나 지금 이시간 들을 되돌아 볼때 어떤것들이 후회가 될까? 라는...
집안일 좀 게을리 해서 집이 조금 지저분한거?
아니면 집안일 하느라 아이에게 집중하지 못했던거?
그러니까 답이 나오더라구요
엄청 깔끔 하던 성격 완전히 바뀌었어요
아이에게 집중하고, 아이와눈높이 맞추는데 우선 순위를 두는걸로요
집안일은 조금 느슨하게 욕심 내지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둘 다 잘하긴 너무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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