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연락도 없이 덥석 집에 인사 가면 실례겠지요?

..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3-08-07 22:26:05
몇년전에 아침프로에 나오셨던분인데 아흔이 넘으셨는데도 해녀생활하시면서 개두마리랑 동네 야옹이를 객식구삼아 살고 계신 분이에요.
올가을에 그쪽으로 여행을 가는 계획이 있는데
과일이라도 사들고 안부 물으러 가고 싶은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티비에서 뵌 모습이 무척 천사같고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질 않네요.
인터넷에 혹시 소식 들을 수 있으려나 검색해봐도 방송 나온 후 얘기
는 없네요..
방송 나왔던것 다운 받아서 두고두고 보고있는데 참 할머니 모습
볼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요.. 나이 많이 드신분들 특유에
귀여움도 있으시고 넘 해맑으세요.
방송 당시 연세가 아흔이 넘으셨었는데 자꾸 걱정되고 그러네요.
아직도 건강하게 물질하고 계신거 본다면 너무 반가울것같고
그래요.
82님들이라면 이런 객손님 반가우실까요?
전 미혼이고 혼자 찾아뵐꺼구요.
IP : 223.62.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들마다 다르니..
    '13.8.7 10:27 PM (59.22.xxx.219)

    저같음 우선 경계할거 같구요 ㅎㅎ
    가볍게 과일 사들고 우선 인사드리고 얼른 나오세요
    혹시 괜찮으시면 나중에 차 한잔 얻어마실수 있을까요? 이렇게 여쭙고
    다시 방문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 2. --
    '13.8.7 10:30 PM (112.184.xxx.174)

    시골분들 심심하셔서 손님 좋아하세요.그냥 슬슬 가보셔도 될것 같아요. 제가 제주사는데 혹 근처인가 궁금하네요.

  • 3. 행복한요즘
    '13.8.7 10:30 PM (180.229.xxx.142)

    글쎄요 그 나이분이시면 반기실 것도 같은데~^^ 그냥 티비봤는데 근처 지나가다 생각나서 들렀다 이럼 좋아하실듯^^

  • 4. ..
    '13.8.7 10:32 PM (175.127.xxx.237) - 삭제된댓글

    일단 과일 준비하시는거는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근처에 왔는데 티비에서 본 모습이 너무 좋아서 생각나서 인사오셨다고 하시고
    분위기 봐서 잠시 대화나누시던가, 과일만 전하시던가 하시면 되지요

  • 5. ..
    '13.8.7 10:32 PM (175.114.xxx.42)

    방송 몇 년 후에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걸 반기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무턱대고 댁으로 찾아가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나이가 워낙 많으신 분이니 현재 그 분 건강이 어떤지도 알 수가 없고요..
    건강하지 않으시면 원글님도 기분이 안좋으실 거 같고요.
    좋은 모습만 기억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그래요.

  • 6. ..
    '13.8.7 10:36 PM (223.62.xxx.121)

    네. 댓글 보니 용기도 나고 다른 생각도 들고하네요.
    우선 동네 가서 할머님 안부 부터 물어야겠어요.
    제발 건강하시길...

  • 7. 음...
    '13.8.7 10:46 PM (61.255.xxx.26)

    절친한 분 중에 멋지게 사는 분이라 티비에 자주 나오시는 분이 계세요.
    그분 댁에 거의 격주로 가는 편인데
    그때마다 연락 없이 불쑥 찾아와서 티비에 나온 걸 봤다며 동물원 구경하듯 구경하는 사람들이 매번 있어요.
    그래놓고 티비에서 보고 자기가 느꼈던 그 푸근하고 멋지고 친절한 인상 그대로 대접받지 못하면 대놓고 욕하고 가기도 해요. 한밤중에도 막무가내로 집 안에 들어오려고 하는 경우도 봤고요.
    (글쓴 분이 그러실 분이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글쓴 분은 그 할머님을 티비에서 뵙고 참 좋은 인상을 받으셨겠지만 그분은 글쓴 님을 몰라요...
    게다가 티비 보고 같은 생각으로 찾아가신 분이 한둘이 아닐거에요.
    찾아간 날 몸이 안 좋으실 수도 있고, 집이 더러울 수도 있고, 열받은 일이 있는 날일 수도 있어요.
    웃으면서 반겨주지 않고 퉁명스럽게 대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 저런걸 생각해보고 찾아가더라도 가셨으면 합니다.

  • 8. ..
    '13.8.7 10:55 PM (223.62.xxx.121)

    윗님 아무래도 그렇겠죠? 너무 내 욕심만 생각한거같아요.
    그냥 동네분에게 안부 전해듣고 할머니 단골수퍼에서 얼쩡
    거려봐야겠어요.^^;;혹시 모르니까.
    계신곳이 울릉도라서 많은 사람이 귀찮게 하진 않으시겠지
    했는데 생각이 짧았던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275 아랫집 강아지 목줄없이 현관 튀어나오게.. 10 ㅣㅣ 2013/08/25 1,683
289274 동물농장 내용이 왜? 3 할게 없는지.. 2013/08/25 2,223
289273 자꾸 인터넷 창이 닫히고 검색좀 하려면 인터넷 창이 종료되네요... 7 .... 2013/08/25 1,071
289272 현미밥은 무슨 4 연우 2013/08/25 1,991
289271 남양주의아파트 매매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4 ... 2013/08/25 3,244
289270 왕조현 성형후 최근 모습? 8 호박덩쿨 2013/08/25 7,956
289269 재가 암 환자 식사 도우미 구하는 방법 알려 주세요(급해요..).. 10 유기농아지매.. 2013/08/25 3,095
289268 어떤집을 선택해야 할까요? 8 맨날고민 2013/08/25 1,593
289267 항아리구입은 어디서 7 점순이 2013/08/25 1,297
289266 진선미, 국정원 여론조작 추가사례 공개..오유는 빙산의 일각 3 손전등 2013/08/25 1,092
289265 요즘 돌잔치 초대 문자로 하나요? 6 스마트폰 2013/08/25 1,625
289264 경매주택 빈집명도 절차에 대해 아시는분 답변부탁드려요~~ 4 뭉치 2013/08/25 2,435
289263 "됐어"이렇게 대답하는거 어떠세요? 22 2013/08/25 3,307
289262 급)목과 척추부분이 움직여지지가 않고 아픈데 어쩌나요? 1 잠을잘못잤나.. 2013/08/25 793
289261 곰표 대한제분 아니래요 정정해요 전두환비자금.. 2013/08/25 1,239
289260 오래된 화장실 타일 검은 곰팡이 자국은 어떻게 지우나요? 홈스타.. 1 .. 2013/08/25 3,291
289259 급질! 차선변경하려고 끼어들기 할 때요. 13 제발 2013/08/25 2,612
289258 슈에무라 화운데이션 백화점에서 2 얼마인가요?.. 2013/08/25 1,488
289257 네이버 밴드 하시는 분들 여쭤봅니다. 1 ---- 2013/08/25 6,122
289256 요즘 국산참깨 한말에 얼마하나요~ 2 55 2013/08/25 6,207
289255 아침부터 닭강정 먹는데 어울리는 아침 메뉴는? 1 호치 2013/08/25 1,030
289254 즐겁게 볼수 있는 드라마 하나 추천해주세요 12 코스코 2013/08/25 2,050
289253 snl 김슬기 이제 하차한다는데 5 snl 2013/08/25 2,321
289252 남편 출근용 가방 추천해주세요 선물 2013/08/25 830
289251 밥솥으로 냉동떡 해동하기 신세계 4 밥솥 2013/08/25 18,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