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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뒤집어지면 칼드는 남편

. 조회수 : 18,029
작성일 : 2013-08-06 21:22:35

남편. 한동안은 잠잠했지요.  그 기질에 대해  제가 큰 폭풍을 일으켰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잠잠..

이번휴가때 다시 돌아 오더군요.

딸아이와 아빠가 싸움이 났습니다.

물론 딸아이가 버릇없이 많이 대들었구요.

어제는  딸아이와 싸움이 붙더니, 딸아이앞에 식칼을 들고와  오늘 다 죽이라고 하더군요.

오늘은 식구들이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또 아빠와 딸이 싸움이 붙었어요.

천둥번개가 치고,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는데 그 큰 대로변에 딸아이를 끄집어 내동댕이치고,

차 핸들을 마구 틀며 오늘 다 죽인다 하더군요.

 

이런남자.

더 겁이나서 살수가 없네요.

 

평소엔 순한양. 화나면 눈에뵈는것없는... 뉴스에나 나오는 그런 사건 저지를수도 있는 그런인간.

 

저. 별거아니지만  하는일있어 돈 벌수 있는 능력은되나, 불규칙한 수입이라 늘 전전긍긍

고1딸. 중1아들... 제일 큰  복병.

 

지금 소주2병 마시고 밖에서 궁시렁데로 있습니다.

한마디 열었다간 ......

 

가슴치도록 복수해 주고 싶습니다.

 

IP : 115.139.xxx.56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6 9:25 PM (58.237.xxx.237)

    딸이 버릇없게 했다? 자기 화나면 칼들고 다 죽자고 하는 아버지 밑에 딸이 버릇있게 자랄 수가 없지요. 그건 불가항력입니다.

  • 2. 덥다
    '13.8.6 9:26 PM (122.36.xxx.73)

    이혼하시는거밖에 답이 없네요.님과 아이들의 목숨을 걸고 그 남편에게 끌려다니고 싶으세요? 다른건 몰라도 칼들고 죽인다고 하는건 이제 폭력의 막바지에요.아이들도 곧 성인이 될 나이인데 불규칙한 수입이라도 얼렁 이혼하시는게 님과 아이들 목숨 살리는 길이네요.

  • 3. 울아버지도
    '13.8.6 9:27 PM (221.162.xxx.139)

    전40대 중반인데 제가 초등학교때 부모님 싸움중에 언니나동생은 무서워 한마디도 못하는데
    엄마편 들다 아바가 식칼들고와 죽인다고 목조르고 칼 들이댔어요
    초2때 기억인데도 목이졸리면서 이렇게 죽는구나 할정도의 느낌 생생하구요 ㅠ
    그아버지가 결국은 집나가 30년만에 영정사진으로 마주했네요. 작년에
    너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딸이 아빠 성질 알면 좀 참았으면 좋으련만
    뭐라 드릴 위로가 없네요

  • 4. ㅇㅇ
    '13.8.6 9:29 PM (218.238.xxx.159)

    분노조절장애에요..
    외부에서의 스트레스를 만만한 가족에게 푸는거죠..
    치료 대상.

  • 5. 흐미
    '13.8.6 9:29 PM (1.243.xxx.163)

    아이들이 너무 안됐네요..ㅠㅠ

  • 6.
    '13.8.6 9:29 PM (119.18.xxx.122)

    헤어진다 해도 쉽사리 놔 줄까요
    시한폭탄이에요
    친정식구들도 다 이주를 해야 온전한 해방이 될 거에요

  • 7. ...
    '13.8.6 9:33 PM (112.186.xxx.79)

    참내..저런거 알면 진즉에 애들이 크기 전에 이혼 하셨어야죠
    딸이 버릇 없다고요?
    세상 어떤 딸이 지 화난다고 칼 드는 아빠 밑에서 올바르게 자라나요?
    탈선 안한거나 칭찬해 주세요
    수입이 불규칙해서 불안해서 이혼 못해요?
    엄마라는게 저 모양이니 애들만 고통 받지

  • 8. 그것이
    '13.8.6 9:33 PM (183.109.xxx.239)

    알고싶다에 비슷한 방송 나왔었어요. 다들 끝이 안좋았다는

  • 9. ..
    '13.8.6 9:34 PM (121.190.xxx.82)

    고생많으셨네요 .연애때는 이상한 낌새나 전혀 그런 거 눈치못채셨나요??
    평소에 안그러다가 그러시는거 보면 시댁
    가정환경에서 어렸을때부터 잠재되어있던 분노나 그런게있는거아닐까요 가정환경이 주요한이유라서 ..

    술먹고칼드시던 남자분 .이야기들었는데 어렸을때
    자신의 아버지가 똑같았다고 . 부인이 이혼 카드꺼내서 상담했는데 이제 아예 술 끊으셨다고 그러던데..

    상담은 효과가 없을까요

  • 10. 몇년전
    '13.8.6 9:44 PM (211.245.xxx.150)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의 집에서 원글님 남편과 같은
    기질의 아저씨가 고2인 야자 마치고 집에 들어서던 아들에게 반죽음이 되도록 맞았어요
    그 아저씨 눈 뒤집어져서 엄마 머리카락 자르고 밖으로 도망나온 여동생에게 발길질 하는거 본
    아들이 가방 맨채로 아빠를 팼어요
    초반에는 정말이지 아무도 안 말렸어요
    애 인생 망칠까봐 젊은 아저씨 몇이 애 달래서 말렸어요
    그 모범생이고 중소도시인 이 지역에서는 공부로도 소문난 아이였거던요
    제발 아이들 미래를 생각해서 결단을 내리세요

  • 11. 가장 큰
    '13.8.6 9:50 PM (58.229.xxx.158)

    문제는 이럴 경우 애꿏은 자녀를 가해자로 만들 수 있다는 거에요. 자녀 인생 망치고 싶지 않으면 결단을 내리세요.

  • 12. ...
    '13.8.6 9:51 PM (39.7.xxx.45)

    제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헤어지시길..
    너무 무섭네요.
    용기를 내세요

  • 13. 어제 칼 들고 그럼
    '13.8.6 9:51 PM (182.222.xxx.104)

    신고해야하지않나요??? 1366 번 가정폭력
    근데 평소엔 순한 양이라니 ᆢ
    근데 남편분은 정말 꼭 정신과쪽 상담받으셔야할듯
    따님과 아드님 그 충격받고 어찌해요 ᆢ

  • 14. ...
    '13.8.6 9:52 PM (121.157.xxx.75)

    요새 왜들 판단력이 이렇게 망가져버리는지.

    오전에 불륜녀 살인한 남자사건에 대한 댓글에서 바람핀 여자도 잘못이니 죽어도 마땅하다라는 어조의 글을 읽었을때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바람핀거랑 살인이랑은 같은선에서 비교할수가 없는일이예요

    원글님..
    마찬가지로 버릇없는 딸과 그렇다고 식칼든 남편은 비교할수가 없어요
    전 왜 여지껏 경찰에 신고를 안하셨는지 의문입니다. 혼자몸도 아니시잖아요. 애가 있으신데

  • 15. ㅇㅇㅇ
    '13.8.6 9:55 PM (220.117.xxx.64)

    아효 위의 고2 아들.
    너무 장하네요.
    패륜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라도 자기 가족과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낫습니다.
    자기 딸이 미친놈한테 당하는 걸 속수무책 지켜보는 사람 보다는요.

    아이가 미친 애비땜에 얼마나 상처가 클까요.
    애들이 복병이 아니라 애들 땜에 집 나오셔야 합니다.
    꼭 이혼해야 하지만 이혼 말 꺼내면 또 다죽인다 난리 나겠죠?
    그러니 애들 데리고 쉼터로 피신을 하든 폭력으로 신고를 하든
    소송이혼이라도 할 수 있게 증거를 만드세요.

  • 16. 플럼스카페
    '13.8.6 10:02 PM (211.177.xxx.98)

    이혼하자 하시면 혹시 해코지 할까요?
    오늘밤도 걱정됩니다.

  • 17. 평소엔 순한분
    '13.8.6 10:04 PM (175.195.xxx.122)

    자랄때 가정환경에 문제있었던거 같아요 아들,딸앞에서 그런행동을 하는건 안되지요 커서도 남을텐데..이혼하면 더 큰일이 날것 같아요 이혼안해주고 찾아와서 행패부리면 답이 없잖아요 일생길때 신고해서 일단 정신차리게 해주셔야 할듯..아들앞에서..세상에..상담좀 받아보세요 애들이 중요한 시기인데..걱정됩니다

  • 18. 얼마전
    '13.8.6 10:05 PM (112.151.xxx.163)

    달라졌어요에 나온 아저씨와 비슷하네요.

    재혼인데 이혼이유도 마찬가지로 욱하면 사람이 이상해지는... 폭력, 폭언, 그리고 변명은 날 왜 화나게 하냐는거였는데. 솔루션 과정에서도 자기 잘못을 인정을 안하더라구요.

    나머지부분 무척 괜찮죠. 돈도 잘버는듯 하고, 나름 바깥에서 인정도 받고, 능력있고, 평소에는 자상한 남편이고 동네에서는 잉꼬부부로 통한대요.

    아내는 속이 점점 썩어들어가는데 아무리 잘해줘도 끔찍한 기억이 한두편씩 자리하니 언제 그럴지 모른다는거였죠.

  • 19.
    '13.8.6 10:05 PM (221.143.xxx.137)

    님도 지금 상식적인 생각을 못하네요. 폭력에 길들여져서 그렇습니다.
    일반적이고 통념적인 가정에서는 그런 일이 한번만 있어도 돈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상관없이 이혼 결심하는 문제인데, 그걸 여즉 끌고 오셨군요.
    님의 우유부단함이 자식을 피해자로 만들고 있어요. 더 문제는 까딱 잘못하면 자식 범죄자로 만들 수 있는 일이고요.
    부모로 자식 낳았으면 책임을 지세요. 김치만 먹고 살아도 그런 아버지랑은 안 사는게 정신건강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게 얼마나 이상하고 잘못된건지 자꾸 무뎌져서, 나중에 딸자식 배우자 선택에까지 문제될 수 있어요. 정말 시급한 일입니다.

  • 20. 존심
    '13.8.6 10:31 PM (175.210.xxx.133)

    아주 약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아마 밖에서 다른사람들에게는 마치 천사와 같다고나 할까하는 성격일 것 같습니다.
    심약한 사람들의 표현 방법이지요.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데...
    이런분들이 또 그런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문제이지요...

  • 21.
    '13.8.6 11:57 PM (123.108.xxx.165)

    고등학교 동창이 죽었어요. 아빠가 쏜 공기총에 엄마와 함께.
    치료든 이혼이든 빨리 결정하시길.

  • 22. 도투락
    '13.8.7 1:14 AM (211.199.xxx.139)

    이혼하라는 글들이 많은데요..

    순순히 이혼해주며 얼마나 좋겠어요..

    칼들고 설치는 인간들..절대 이혼 안해줘요..

    설사 이혼한들 .. 술먹고 칼들고 와서 .사단 냅니다.. 애들이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 23. ...
    '13.8.7 1:19 AM (221.148.xxx.109)

    딸에게 식칼 들었으면 그걸로 끝이죠.
    뭐가 평소 모습이고 순한 양이고 갖다 붙이시나요.
    기어코 그 칼로 칼부림, 피범벅 나야 이혼하실 건가요?

    아니, 백번 양보해 평생 위협만 하다 끝난다 치더라도
    그런 위협 받으며 딸을 키우고 싶으세요? 정녕?
    불안한 수입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본인 가정이 얼마나 불안한지나 걱정하세요.

    남편도 남편이지만 원글님이 너무 답답합니다.

  • 24. 원글님
    '13.8.7 1:19 AM (116.37.xxx.205)

    그러다가
    그 칼에 진짜 따님이 찔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이미 마음은 수천번도 더 찔렸을 거예요...

  • 25. ...
    '13.8.7 1:24 AM (223.62.xxx.72)

    제남편도 평소괜찬다가 순간욱하고돌먼 픅력폭언장난아니였던사람입니다
    몇년참다가 이건애나 나를위해도저히안되겠길래
    이혼하자애는니가키워라하고 나와버렸ㅈ습니다
    그랬더니 그때서야 벌벌기더군요
    그후로좀지난후 잊을만하니 또 눈뒤집혀지랄했던일이잇어요
    한번만더이럼 끝이랬지?끝내자. 하고 결판내려하니
    아차했는지 싹싹빌더이다
    그뒤론지금껏잠잠합니다.
    그전엔 한두달간격으로그러던사람이 지금은일년째조용해요
    님.결닩내리시고 이판사판이다 세게 나가세요
    저도. 너죽고나죽자하고 미친년처럼 달겨들었더니. 깨갱하더이다. 본인한테 아내는 마냥 약자였는데 놀란거죠

  • 26. ..
    '13.8.7 1:25 AM (112.148.xxx.220)

    남편분 분노조절이 안 되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겁니다.

    여유가 있든 없든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이렇게 말해도 안 들으실 거 다 알지만.

  • 27. 정신병생겨요
    '13.8.7 1:28 AM (175.117.xxx.23)

    님이랑 아이들에게 트라우마 생겨요...특히 사춘기 아이들에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평생 남을 겁니다.
    저 역시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요....정상적인 삶 못살았습니다.물론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전 그런 것에 너무 취약한 정신상태였나 봅니다.감당이 안됐습니다.아버지를 생각할 때마다 솔직히 너무 원망스럽고 저주까지 했습니다.살아 계실 때는 제가 어렸을 적에 칼들고 설치던 아버지 모습을 그대로 꿈속에서 다시 겪고 진땀을 흘리며 깨어나고 그랬습니다.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오죽하면 돌아가신 지금이 오히려 마음 편하겠나요? 하나도 그리운 마음 없고요...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 28. 정말폭탄인거예요
    '13.8.7 1:39 AM (39.7.xxx.42)

    아는분이 화나면 식칼들고 난리쳤던 사람이었는데
    결국에는 아내찌르고 자살했어요.ㅠ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게 하던가 아님 깨끗이 헤어지시는게 좋겠어요.
    사실 헤어져도 찾아와서 그러면 방법이 없죠.ㅠㅠ

  • 29. ,,,
    '13.8.7 2:10 AM (49.1.xxx.184)

    어느날 정말 딸이나 부인 칼로 찔러 죽이겠는데요.
    딸은 이미 트라우마 생겼구요,
    버릇없이 대든다고 하셨는데, 그 전에 아빠가 막말을 했겠죠. 말로 사람 짓밟다가 애가 좀 바른소리 하니깐
    이것들이 어디서 이러면서 칼 들고 난리치는거죠. 외국이라면 정신병원 끌려갈 인간인데
    참 한국 좋은나라라 여기서 가장이라고 대접받으며 사네요.

    제가 부인 입장이라면 나와서 가사도우미 하거나,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애들 데리고 나옵니다. 저런 자식은 증거잡아서 경찰서에 형사고발하구요.
    애들 지금 데리고 나와도 상처치료하는데 시간 엄청 걸립니다. 아니 평생갑니다.
    언제까지 그러고 사실건가요?
    화만 안내면, 술만 안마시면 좋은 아빠, 가장인가요?
    님도 이미 자존감낮은 매맞는아내 증후군이 보이는 것 같아요.
    만약, 아빠가 아니라 옆집아저씨가 화날때마다 내 딸한테 칼든다면 그거 그냥 참고 보겠나요?
    왜 아빠니깐 용서가 돼는거죠?
    아빠가 아니라 살인자네요. 영혼 살인자. 이제 곧 진짜 육체도 살인할지도 모르구요.

  • 30. 상담
    '13.8.7 3:37 AM (218.150.xxx.165)

    받아야할 사라들

  • 31. ...
    '13.8.7 3:51 AM (119.201.xxx.215)

    나중에는 그런 아빠뿐아니라 아빠가 그런사람인줄 알면서도 이혼하지않고 자기들을 보호해주지 않은 엄마도 원망합니다.

  • 32. 이건
    '13.8.7 4:39 AM (74.72.xxx.110)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 아닌가요. 공권력에 도움 요청하세요. 가끔 그런다 하셨지만, 가끔 그럴때 못참는게 문제 있는겁니다. 상식적인 사람이면 참아요. 경찰 부르고 접근금지 요청하세요. 만약 아드님 계시다면, 언제 아버지와 한판 큰일 벌어질지 모릅니다.

  • 33. 아침
    '13.8.7 4:59 AM (75.157.xxx.161)

    제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조언 드립니다.
    자녀분들이 충분히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연령인데, 이 문제에 대해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시려하는지요..
    지금이라도 바로 세 분이 모여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시고 자녀분들이 이혼을 원할 경우에 주저없이 바로 이혼하세요.

    경제적인 문제,가족의 안전...함께 사는 지금이 더 위험하지 않나요? 폭력 남편,아버지의 문제를 대 물려주지 마시길 바래요.

  • 34. 참.
    '13.8.7 8:17 AM (110.13.xxx.151)

    분노 조절이 안되나봐요.
    혼자 살거나 치료를 받거나 해야할듯.

  • 35. ....
    '13.8.7 8:24 AM (211.179.xxx.245)

    복수고 나발이고
    아이들을 얼른 수렁에서 건져내주세요.................
    같이 살다간 분명 피봅니다..
    그전에 얼른 떨어지세요

  • 36. .....
    '13.8.7 8:38 AM (125.133.xxx.209)

    상담은 이혼후 혼자서 받든지, 말든지..
    일단 이러다가 당장 내일이라도 찔릴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죽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증거수집하고 내일이라도 이혼 청구하세요.

  • 37. 똑같네
    '13.8.7 9:20 AM (58.87.xxx.251)

    아줌마
    정신차리세요

    그런아빠 밑에서 자랐습니다
    결국 저 스무살 무렵 엄마는 집나가고,얼마뒤에 막내동생은 사고로 먼저 떠났어요
    자식 보내니 그리 미쳐 날뛰던 아빠가 그제야 잠잠해지더군요

    결국 긴 별거끝에 이혼하셨고,,
    저는 다행히 유순한 남자 만나 결혼했지만
    아빠한테는 결혼사실 알리지도 않았어요

    어릴적 상처가 너무 커요
    너무 끔찍해서 지금도 싫어요

    차라리 그 옛날 두분이 일찌감치 이혼을 했더라면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살았을것 같아요

    지금 두 자녀들한테는 지옥일껍니다.
    그리고 아주 오랜뒤에도 잊혀지지 않는 끔찍한 기억을 지금도 만들어주고 계신거에요

    빨리 정신차리고 헤어지세요

  • 38. 참내
    '13.8.7 9:46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이리 비상시국에 소주두병에 안주가 들어가나요? 정신차리고.. 이상황에서 벗어나세요.

  • 39. 남들은 다 대는
    '13.8.7 9:47 AM (121.141.xxx.125)

    자식 생각해서 이혼 못한다는 핑계도 못대고 어쩜 좋아요??

  • 40. 산숲
    '13.8.7 9:55 AM (116.37.xxx.149)

    돈이 없어서 이혼 못하세요? 어떻게든 살수 있어요 용기내시구 이혼하세요. 이혼 안해주면 이혼소송하시구요 어서 자녀들을 지옥에서 탈출시키세요

  • 41. 정말
    '13.8.7 10:43 AM (203.241.xxx.40)

    남편분 평소 정신 돌아오셨을때 병원한번 같이 가서 약 드시게 하세요.
    저 정도면 상담 필요없고 약 드셔야 해요.
    딸한테 칼이라니......

  • 42. ff
    '13.8.7 11:15 AM (175.197.xxx.119)

    이건 진짜 이혼불사해야할 일인데
    이 와중에도 고1 중학생 아이들이 복병이라니
    일반적인 아이들은 이혼하고 엄마랑 살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아이들때문에 이혼못한다고 생각하는 걸 알려나...

    정말 너무하네요. 남편은 진짜 미쳤고, 원글님이라도 정신차리셔야하는데 지금 애들 걱정할 때가 아니에요.

  • 43. 짜증나
    '13.8.7 11:27 AM (175.125.xxx.58)

    지금 따님한테 독약은 바로 엄마입니다.
    왜?
    아빠가 그런인간인줄 뻔히 알면서
    같이 살기 때문이죠.
    폭력이 발생되면 일단 무조건 경찰불러야합니다.
    그런 인간들이 가정에만 강하지 의외로
    밖에선 약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 44. 옆에서 본 경험으로 말씀드려요
    '13.8.7 11:59 AM (203.226.xxx.128)

    자신보단 자식 위해서 이혼 권해요
    사람 쉽게 변하지 않더라구요
    친구 아버님이 저러셨어요 밑에 여동생은 가정이 저러니 맘 둘데가 없어사 이단종교에 빠져서 잡아오고 잡아오고 해도 집나가고 그 친구는 엄마 괴롭히는거 못보고 칼 들고 대항했는데 자신이 아버지에게 칼 들었다는 그 죄책감으로 매사 자신이 없고 공부도 잘했고 그런일만 없었더라면 지금 잘살아이인데 평탄히 자란 제가보면 넘 짠해요 엄마 119실려가는거 보고 몇번 놀라고 하니 남자애라도 심장이 상한다고 할까요?아마 그런거 같아요 지금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사는데 결혼하면서 자기 부모같이안산다고 작심해서 좋게 살아요 부모가 어떻게 사느냐에따라 자식들 인생 결정되는거 같아요 보고 배운것도 무시못하는데 저런일 겪고나면 정신 똑바른 애도 흔들리죠 그나마 그친구는 종교의 힘으로 벗어났다고 할수 있구요 하지만 싸우는 거나 좀 목소리 커지는 상황 보면 예민하게 반응하는거 느껴져요 다른사람 같음 쌈났나 하고 불구경 하듯 하는데 좀 반응이 달르더라구요 이 친구는 노력으로 그나마 풀린 케이스지만 환갑다되도록 엄마가 온몸에 멍으로 실려가는걸 때때로 봐야만 하는 기분이라면 사람 마음이 어떻겠어요 자녀들 잘 다독여주시고 아빠가 못준정 주세요 저라도 살기 싫을거 같아요

  • 45.
    '13.8.7 12:50 PM (121.151.xxx.247)

    이혼하기 쉽지 않겠내요.
    여자라도 하나 붙이기전엔 이혼해주지도 않을것같아요.

    그런데 내 자식앞에 칼이 왔다갔다 하는데
    치워주지않는건 부모가 아닌겁니다.
    제발 부모노릇할려면 심각히 생각해보세요.

    그딸과 아들에게 아빠가 그모냥이면 엄마라도 그늘이 되어줘야죠.

  • 46. 혀니유니
    '13.8.7 12:54 PM (119.71.xxx.57)

    감히 말씀드리기 뭐합니다만..

    아이들도.. 그렇게 자라더라구요.
    똑같이.. 나중에 결혼해서 역시 부모와 같은 삶을 살고,
    그러면, 그 아이들의 아이가 또 그렇게 살고..

    앞바퀴 굴러간 자리를 뒷바퀴가 그대로 굴러가잖아요...

    참.. 힘들고 어렵더라구요..


    다만, 혹시라도 도움이 된다면.. 법륜스님 즉문즉설 한번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유튜브로 '법륜 이혼'이렇게 만 검색하셔도 되구요...

    그저 혹시나 도움될까 해서.. 한번.. 써봅니다.

    아이들 생각해서.

    마음을 잘 다스리시길 ... 바랍니다..

  • 47. 자식
    '13.8.7 1:01 PM (123.228.xxx.73)

    못지카는 사람은 엄마 자격 없어요.
    제발 정신 똑바로 차려요.

  • 48. ......
    '13.8.7 2:56 PM (112.186.xxx.79)

    저러다 자식 죽으면 어쩌려고..ㅈㅈ..무능한 어미 폭력적인 아비 땜에 애들만 죽어 나가는 구나..

  • 49. 슬픔
    '13.8.7 4:21 PM (175.117.xxx.23)

    저도 다 커서 성인이 되었지만 그런 형편없는 애비밑에서 이혼도 안하고(이혼 안할 이유도 없었습니다.애비란 인간은 백수건달,경제적으로 전혀 도움이 안됐고요..생활은 엄마가 책임졌기 때문에 애비가 없어도 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었거든요.)면 날마다 악다구니 치며 가정을 싸움터로 만들어 자식들 공포에 떨면서 계속 살게한 엄마도 용서가 안되고 이해도 안되네요.애비는 저세상 갔고 지금은 엄마도 보고 싶지 않아요...생각하면 끔찍하고 지울 수 없는 악몽입니다.엄마는 당신이 가장 큰 피해자이고 희생자인양 자식앞에서 희생하고 살았다..니 애비 때문에 어쩌고 하면서 눈물 흘리고 한탄합니다.다 듣기 싫습니다.왜 그 소리를 지금도 들어야 하나요? 만나기도 싫습니다.엄마의 삶이 불쌍하지만 만나기 싫고 미운 두가지 감정이 절 더 미치게 합니다.

  • 50. 애들이 불쌍
    '13.8.7 6:29 PM (60.197.xxx.2)

    원글님, 정신 차리고 애들 잘 지키세요.
    그렇게 두면 안됩니다, 아빠의 칼앞에 애들이 있다니요?
    님은 그때 뭐하셨어요? 아이와 칼 사이에 서서 끝장을 보셔야지.
    아이들 자라면 아빠보다 원글님 원망할겁니다. 아빠가 칼들고 아이한테 겨누는데 보고만 있는 엄마,
    찔리면 병원에 데리고 가면 된다고 생각하셨어요.
    보통 엄마라면 눈뒤집힐 상황인데 술이나 마시면서...뭐하는지

  • 51. 이혼
    '13.8.7 9:02 PM (121.186.xxx.147)

    이혼 하시거나 꼭 상담 받으세요
    제 아비가 분노조절장애
    전에 어떤분이 글올리셨죠
    자식들이 대신 맞아주니 엄마는 아비에게 고자질하고
    아비가 정신병자인데 엄마도 자식을 보호해주지 못하면
    자식들이 모두 마음의 문을 닫으면서 자랍니다
    부모두분 모두 학벌좋고
    형제들 모두 부모님과 영 반대인 성향의 배우자들 골라
    사회적으로도 성공해서 잘살고 있지만
    부모라면 진저리를 칩니다

    냉담하게 지내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의존적인 엄마 돈 두고도 혼자는 무서워서 못산다해서
    모시고 살고는 있지만 엄마손이 살에 스치기만 해도
    흠칫 놀랍니다

    늬들땜에 이혼 못하고 살았다 고 말하면
    정말 악이라도 쓰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도 전혀 슬프지도 그립지도 않고
    심지어는 홀가분한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저위 자식이 부모 닮는다
    아비같은 남편 구한다
    그런 말들로 상처받고 자란 사람들
    상처에 소금뿌리지 마세요

    반면교사로
    아비같은인간 알아보는 눈도 발달해서
    아비같은 남자 한눈에 알아보고 피합니다

  • 52. 행복한 집
    '13.8.7 9:11 PM (125.184.xxx.28)

    참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수입이 불규칙하면 나가서 고생하시니 조금만 견디면서 독립하실 준비하세요.
    저도 폭력남편으로 독립준비하고 있어요.
    당분간은 아이에게 남편 자극하는 말과 행동은 자제시키세요.
    아이들이 다치기라도 하면 너무 가슴아프잖아요.
    비굴하지만 참고 견딜때도 필요 합니다.
    남편 바꾸기는 힘들어요.
    행복하세요.

  • 53. 드림키퍼
    '13.8.7 9:25 PM (220.87.xxx.9)

    그러다 가족 몰살당해요. 제발 분리시키세요.
    다음에 칼들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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