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존적인 성향, 고칠수있을까요

푸르메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13-08-06 13:57:02
제가 좀 의존적 성향이 있어요.
혼자서 뭔가 결정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게 자신이 없어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나요. 제가 똑똑하게 잘 알아서 한다곳
생각들 해요. 근데 저는 사실 혼자 하는게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나가서 혼자 논 적이 없어요.
영화혼자보기나 카페혼자가서 커피마시기 요런것도 해본적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혼자 식당가서 밥먹고,영화보고
잘 차려입고 쇼핑 혼자간다는 친구보면 동경하게 되네요.
성향의 차이인지. 저는 혼자서 뭘 하면 자신감이 바닥이네요.
겉으로 티 안나고 맘이 촥 가라앉아서 자신감 없어지는거요.
그리고 사람의존도도 강해요. 남친 없을적엔 친구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며 기댄것같고.,아마 걔는 모를거에요.
제가 티안내고 맘으로 의존했달까. 남친 생기고는 남친에게
의존많이해요. 몇년 사귀었는데 왠만한건 거의 다 상의하고
남친이 알아봐주고 하는게 많아요. 자기 가치관에 어긋나는거
아니면 거의 다 맞춰주려고 남친이 하거든요.
그래서 쇼핑하러 남친이랑 갈때 편하고. 하물며 핸드폰 에이에스
받으러 대리점 갈 때도 남친이랑 시간 맞춰 약속잡아서 가요.
그래야 제 맘도 편해요. 아무래도 저는 제가 헛똑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외동이라서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어릴때부터 혼자서 알아해야했던 그런것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아요. 형제자매 없이 혼자 견디고
혼자공부하고 헤쳐나간것들요. 도움 조언 구할 곳없이.
그래서 잘 챙겨주고 똑똑한 남친에게 친오빠이상으로 의존하게
되요. 맘은 편한데 이게 옳지 않다는걸 알아요.
그만 의존하고 독립적인 여성 이 되고 싶어요.
결혼해도 계속 일 할 생각이고 저의 삶을 살건데, 맘은
의존적이구. 모순이죠.? 연습하면 고쳐질까요
어떤 깨달음이 제게 필요할까요
제가 놓치는 진리가 있음이 분명한 것 같아요. . .
IP : 114.200.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kqwnj
    '13.8.6 2:55 PM (183.109.xxx.239)

    작은거부터 차근차근 혼자해보세요. 테이크아웃 커피시키기 집앞 공원산책하기 등등이요. 의존적인 성격이 나쁜건 아니지만 본인이 힘들어요. 외로움을 사람으로 채우려고할수록 본인만 더 외로워지거든요

  • 2. ㅇㅇ
    '13.8.6 3:16 PM (218.238.xxx.159)

    지나치지만 않으면 지금 그정도는 별로 정상범위를 넘어가지않아요.
    본인이 혼자 해보는거 힘드신가요?? 혼자 해보세요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시고..
    옆에 잇는 사람이 없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정도 아니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946 엄마가ㅜ무섭다고 못 주무세요ㅠ 9 꿈해몽~~ 2013/08/23 3,458
288945 日 원전 오염수 유출? 국산으로 둔갑한 일본산 수산물 4 샬랄라 2013/08/23 1,282
288944 여윳돈 천만원 1 안녕하세요 2013/08/23 1,838
288943 꽃보다할배 33 jc6148.. 2013/08/23 12,056
288942 주차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 16 아놔... 2013/08/23 3,808
288941 20살 가까이차이나는 짝사랑 저 완전 미친놈이죠? 11 미친자슥 2013/08/23 5,426
288940 스페인 유모차 가지고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궁금해요 2013/08/23 1,080
288939 서울대출신 Jerry.k 라는 가수의 시국선언 랩 들어보세요 8 2013/08/23 1,755
288938 공무원이랑 얘기하다가 1 매콤 2013/08/23 1,748
288937 담배며느리 낚시글 지웠네요? 14 오잉 2013/08/23 2,614
288936 과민성대장증후군 1 배아파요 2013/08/23 1,106
288935 국수에 올리려고 닭 안심 삶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1 2013/08/23 707
288934 장터 쿠키란는 분 11 ,,, 2013/08/23 2,445
288933 내일 혼자가도 되겠죠? 2 쌍꺼풀수술... 2013/08/23 903
288932 北주민 을지훈련 중 민가서 귀순…군 경계망 구멍 뚫렸나 1 세우실 2013/08/23 937
288931 핸드폰 통신사 상담원께 사면 어떤가요 2 궁금 2013/08/23 834
288930 도와주세요. 요즘 옵티머스 g2 구입 조건이 어떤가요? 4 옵티머스 2013/08/23 1,112
288929 세상에 이런 일이 다운증후군 아들 이야기 보셨나요? 4 슬퍼 2013/08/23 7,383
288928 해외여행. 7 우리나라 좋.. 2013/08/23 1,798
288927 형님네가 미국 주재원 4년 발령받았는데요.. 61 주재원 2013/08/23 24,493
288926 조직검사 결과를 부모님께 알렸어요ㅠ 20 혀기마미 2013/08/23 5,749
288925 설국열차,숨바꼭질,감기,더테러라이브 중 어떤게 재밌나요? 21 영화추천 2013/08/23 3,227
288924 오랜만에 ... 1 하늘담 2013/08/23 605
288923 아들 키 때문에 걱정입니다.. 32 ㅅ성장판 2013/08/23 7,146
288922 전두환 미납금 확실히 받아내는 방법 9 생각 2013/08/23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