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2 어머님들~ 방학중 공부시간이랑 핸폰 만지는 시간이 어느정도 되는가요?

라이프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3-08-06 00:15:27

딸램은 엄마가 너무한다 하고

엄마인 제가 보면 딸램이 너무 한거 같고,,

답을 구하고자 여기 저기 글올려서 결과를 취합해보려구요..

공부사이트에 글 올리면 전부 엄마같은 생각일거라고 해서

공부와 관계없는 82쿡에 글을 올려봅니다.

 

딸래미와의 싸움이 끝이 없습니다.
사춘기 딸램입니다
나름 이해하려고 부모교육 들으러 다니고

엄마가 너무 관대한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는 엄마입니다.
끝이 안보입니다.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런거 가르칠려니 더 싸우게 되고
엄마가 자기한테 너무 많은 걸 바란다고 하는데
정말 내가 많이 바라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방학전까지 핸드폰 보는 거 새벽까지 봐도 전혀 간섭안했는데

방학시작하자 마자 통제 들어갔습니다,

초등때는 못해도 전교 5%안이었는데

중학교 들어가서 중위권으로 떨어졌고(중2입니다)

성적이 떨어져도 별로 느끼는게 없어서 핸폰통제한다고 했습니다.

중 1때도 기다리면 하겠지..했는데

중 2들어와서 더 심하네요.

 

학원은 죽어도  안가겠다,,자기주도학습캠프나 공심캠프등 다 안가겠다고하고

알아서 공부하겠다고합니다.

그러면서도 뭐하나 제대로 하겠다는 계획도 없는 딸램입니다..

 

일단 공부는 최소한 하자고 말하고

9시에 일어나서 12시에 자는데

학원 전혀 안가고

영어 1시간

수학 2시간

독서 1시간 잡고

나머지는 자유입니다,

독서는 잘 지켜지지않고 수학 국어는 그나마 지키고 있구요

낮에 핸드폰 가지고 들어가서 공부했는데

몇번 핸폰만 보고 있길래 스마트보안관이라는 앱을 깔려고 했더니

차라리 핸폰을 밖에 두겠다고해서

핸폰은 무조건 거실서 하는걸로 정하고

밤 10시이후에는 일절 못하는 걸로 정했습니다.

 

방금 이 글 적다가도 또 싸웠네요

어제도 사춘기자녀와 대화하는 법 강의도 듣고

최대한 아이의 생각을 읽어주려고 하는데

아이는 너무 자기주장만 하네요(지는 엄마가 엄마 뜻대로 다 한다고 하구요)

 

스마트폰에 대해서 너무 통제하는건가요?

낮에 나와서 스마트폰 만지는 거 일절 뭐라고 안했거든요..

 

보통 중학생 아이들 몇시간 정도 공부하고 몇시간 정도 핸폰 만지나요?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1.241.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6 12:26 AM (1.238.xxx.85) - 삭제된댓글

    남자아이 중2키우는데 따님이 조금 심하네요ㅠ
    방학동안ebs듣고 학원숙제 하고 남은 시간 짬짬이 핸폰 하는데 스스로 조절해요
    울아인 초등때부터 자기주도 였구 성적도 그데로 상워권 입니다
    자기가하고 싶은게 있으면 스스로 해야할일에 최선을 다하고 누리라고 했더니 처음에 걱정한거보다 더 공부열심히 하더라구요
    성적 떨어지거나 조절 못하면 정지하고 압수한다고 했거든요
    사춘기라는게 자기맘데로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다스리는 연습이라고 늘 말해줍니다
    따님도 하고싶은게 있으면 해야할일에 더 최선을 다하라고 하세요
    그냥 저두 같은 또래키우면서 안타까워 로그인했어요ㅠ

  • 2. 목표가 뭔가요?
    '13.8.6 12:45 AM (1.238.xxx.214)

    1. 스마트폰 쓰는 시간을 통제하고 싶다.
    2. 아이를 공부시키고 싶다.
    3. 아이 성적을 올리고 싶다.

    1번이 목표면 이미 달성 된거구요. 아이가 뭐라고 하든지 그대로 가시면 되니까요.
    2번도 이미 달성.... 방학 중 하루에 세 시간 공부..제 아들이면 업어주겠네요.
    3번은 사실 엄마보다 아이가 제일 원하겠지요만...맘대로 되는 건 아니죠.

    물론! 아이가 맘 잡으면 공부하려고 스마트폰 멀리하고 성적도 당연히 올라 1,2,3 모두 일타 삼피겠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1,2,3번 모두 하나만 하기도 힘든 거죠.

    아이는 엄마가 원하는게 1,2,3번 모두 다라고 생각되니까 엄마가 과하다고 한 거 같네요.

    목표를 분명히 하시고 방학 한 번에 목표 하나..이렇게 가시는 게 어떨까요?

  • 3. 라이프
    '13.8.6 12:51 AM (1.241.xxx.4)

    목표가 뭔가요님 글을 보고 뭔가 번뜩하네요
    예전의 성실했던 아이로 돌아왔음 하는데 너무 큰 욕심인지..
    중 2치고 공부량도 적은 거 같은데
    핸폰을 밤에는 보게해달라고 요구를 하고
    안들어주니까 들어줄때까지 사람을 볶아대니 아직 달성이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네요..

  • 4. 목표
    '13.8.6 1:24 AM (1.238.xxx.214)

    그래도 말 잘듣는 아이인 거 같아요.
    저도 10시 취침! 취침 전까지만 스마트폰! 이러고 싶은데
    이 놈도 나름 나라를 지키는 중딩인지라 10시에 자는 애가 어딨냐며
    11시 넘어야 어슬렁어슬렁 핸드폰 바구니에 가져다 놓궁 ㅠㅠㅠ

  • 5. 중2
    '13.8.6 2:15 AM (58.142.xxx.194)

    남자아이구요 보통 8시에서 9시에 일어나고 평일엔 8시간정도 공부해요
    12시에 자구요
    토요일엔 친구들과 운동하거나 영화보느라 주일엔 종교활동등으로
    하루 5시간정도 돠구요
    아무래도 남자아이라 게임을 하고싶어해서 방학동안은 본인자유시간에
    하루30분 게임하고 인터넷 30분정도해요
    공부할때는 거실에 폰을 두고 들어가요 (이건 폰구입당시 저와의 약속이었는데
    아직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어요)
    공부에 관심이 있고 놓지 않을 아이라면 공부시간도 조금 늘리셔야 할것같아요
    저는 애들 폰관리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른도 사실 자제하기 힘든데 한창때애들은 말할것도 없죠
    지금 삐긋하면 올라가기 힘들어요
    본인의 미래를 그려볼수있게 대화로 많이 도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509 비혼이라는 어휘 쓰면 페미니스트 같나요? 5 ..... 2013/08/22 1,740
288508 닭강정소스 재료 여기서 더 추가할 것 있을까요 4 고수님들 2013/08/22 1,350
288507 런던 과 파리 여행 계획중이예요..도와주세요^^; 15 유럽 2013/08/22 3,230
288506 신포도 구제법좀요~ 8 망했쓰요 2013/08/22 2,161
288505 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힘드네요 9 ... 2013/08/22 16,117
288504 며칠전 자게에서 본 무생채에 오리엔탈소스버무리기 9 맛있게 2013/08/22 1,838
288503 아이허브주문이 안되네요. 2 질문 2013/08/22 1,388
288502 곧 날씨 괜찮아지는거 맞죠? 3 ... 2013/08/22 1,131
288501 전기요금 개편되면...막 써도 되는건가요? 35 궁금 2013/08/22 4,384
288500 이래서 82가 좋아요~^^ 고양이 글을 읽고... 12 불쌍한.. 2013/08/22 1,864
288499 애들 어금니 실란트 다들 해주시나요?? 6 8살 2013/08/22 2,628
288498 [원전]최재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증가" 3 참맛 2013/08/22 1,259
288497 앞으로 서민들 더 쥐어짜일겁니다. 5 암담 2013/08/22 1,735
288496 휘슬러녹즙기예전에 들통비슷한거 녹즙 2013/08/22 674
288495 소지섭 공효진은 성형 안 했죠? 37 55 2013/08/22 23,076
288494 영화시사회 가서 수애 봤어요 ㅎㅎ 1 소퍼홀릭 2013/08/22 2,779
288493 홍고추 간거랑 고춧가루 차이에 대해... 1 김치 2013/08/22 1,120
288492 실연아닌 실연 슬퍼요 .. 2 ㄴㄴ 2013/08/22 1,253
288491 전기요금 kw수가 동일하면 동일한 요금이 나오나요? 4 흐미 2013/08/22 1,173
288490 외국지인에게 핸드폰 문자 보낼때 4 조아요 2013/08/22 844
288489 최대한 냉정하게 써봅니다... 저 화나는게 잘못된걸까요? 40 참자... 2013/08/22 18,044
288488 전업이시분들 생활비 얼마나 받으세요,,?? 76 ,,, 2013/08/22 14,310
288487 급해요^^)마늘장아찌 절임물 다시 끓여부을때요 3 123 2013/08/22 1,132
288486 허울 좋은 중산층의 박탈감 28 서민과 중산.. 2013/08/22 11,296
288485 핸드백 사려는데요..조언 부탁드려요 7 쇼퍼백 2013/08/22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