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에 걸려서 갑상선을 다 제거했어요

친구가 조회수 : 3,368
작성일 : 2013-08-05 22:08:02

직장도 휴직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치료하게 되나요?

주변에 보니 갑상선암은 암도 아니라고 하고 다 잘 치료된다고 하는데

당사자는 너무 걱정을 많이하고 저도 걱정이 많이 되요.

아이가 하나인데 둘째 갖기는 어려운가요?

둘째를 임신하려고 애쓰던 중인데..

 

그런데 갑상선을 다 제거해도 생활에 지장이 없나요?

갑상선이 무슨 역할을 하는 기관이었기에...

 

수술직후 식사는 잘 하나요?

뭘 먹으면 좋은지..

조그만 경험이라도 나눠 주심 넘 감사하겠습니다.

안심시켜 줘야 하는데...

IP : 60.197.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iing
    '13.8.5 10:10 PM (175.194.xxx.56)

    주변에서 보니 힘들어 하던데...
    약도 평생 먹어야 하고 ..

  • 2. ...
    '13.8.5 10:38 PM (118.38.xxx.132)

    갑상선 호르몬을 대신하는 약을 복용해서 괜찮아요.
    약 처방전 때문에 한달마다 병원 방문하는 것이 귀찮을 뿐.
    갑상선을 제거하면 성격이 쌈닭이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기능에 이상이 생긴 갑상선을 제거하고 약으로 보충하니까
    그간 들쑥날쑥하던 컨디션이 제자리를 찾고 몸이 편해져서인지 성격이 더 둥굴어졌어요.
    수술도 전신마취가 힘들어서 그렇지, 수술에 따른 통증이나 불편은 적어요.
    흉터가 남을 수 있는데, 1년 지나면 잘 보이지도 않아요. 신경 쓰이면 흉터연고 바르시고요. 작은걸로 사세요. 큰 거 샀다가 남아요.
    방사선치료가 끝나고 나면 임신에도 딱히 제한은 없는 걸로 알아요.

  • 3. ㄴㄴ
    '13.8.5 11:03 PM (39.7.xxx.50)

    남편이 한 2년 되었는데요 시댁식구들은 아무도 몰라요 말 안했거든요. 수술자국도 거의 아물었구요 매일 약 먹는거 외에는 별다른거 모르겠어요 가끔 약 잊고 안먹을때 있는데 본인부터가 하루쯤 안먹어도 큰일나지 않는다하고 두달한번 병원가서 간단 검사하는거 외에는 달라진거 없어요 본인 마음 먹기 달린거겠죠~ 약 꼬박꼬박 챙겨주시고 2세 문제는 병원에 여쭤보세요 더 큰병도 안고 사는데...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세요~^^

  • 4. 저도
    '13.8.5 11:12 PM (115.136.xxx.100)

    이제 수술한거면 동위원소 치료를 해야겠네요
    이거 요오드 절제 식이요법 해야되고
    홀몬제 잠깐 끊어야 되서 좀 힘들구요
    수술 후 홀몬제를 매일 먹는데 저의 경우
    적응하는데 1 년 걸린듯 해요
    다른것보다 굉장히 피곤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이
    저녁 9 시를 못넘기겠다는 거였어요
    1 년쯤 지나니 몸이 약에 적응하는지
    괜찮아지더라구요.
    전 나이가 있어서 임신은 신경 안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694 칠순 어머님 체중줄여야하는데요 허벌라이프 어떤가요? 다른 조언도.. 10 제니 2013/08/15 3,033
285693 자색 양파효소 곰팡이.. 2 아이구! 2013/08/15 2,180
285692 충무로 중국집 추천이요 햇살가득30.. 2013/08/15 1,119
285691 중국에서 그나마 치안이나 여러가지 안전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4 중국 2013/08/15 1,273
285690 뭐 담아줄때 구깃한 재활용 봉지에 담아주는 사람들 11 궁금 2013/08/15 2,913
285689 지하경제 부풀리고 월급쟁이 쥐어짜고 10 서화숙 2013/08/15 1,308
285688 행복한 휴가 보내는중입니다~ 3 여유 2013/08/15 1,350
285687 너무 더워서 요번 겨울엔 보일러 안틀테닷! 이런 망상이... 15 ㅇㅇ 2013/08/15 2,272
285686 국정원, 지난 대선때 포털사이트 메인화면 장악 정황 5 3399개 .. 2013/08/15 946
285685 그러니까 제가 대통령 하겠다는 거 아니겠어요? 14 참맛 2013/08/15 2,758
285684 '광복절이 부끄럽다'국립묘지 안장 친일파 명단 5 샬랄라 2013/08/15 857
285683 전순옥 의원 입원중…어버이연합 폭행자들 엄벌하라 3 보수단체 비.. 2013/08/15 1,233
285682 낚시글인걸 알게되면 알려드릴까요? 7 에고 2013/08/15 1,246
285681 박영선 표절이라는...저 글쓴이 4 관리자님.... 2013/08/15 2,048
285680 밀대 걸레 추천해주세요. 6 ^^ 2013/08/15 3,406
285679 지금 송정해수욕장 입니다 7 미야오 2013/08/15 2,740
285678 초유가 정말 애들 키성장에 도움이 될까요? 5 작은애 엄마.. 2013/08/15 2,946
285677 회원장터에 삽니다(구함글) 올리려는데요 2 회원장터에... 2013/08/15 947
285676 긴급 생중계 - 서울역, 국정원 규탄 가두행진 실황 lowsim.. 2013/08/15 808
285675 후쿠시마 사고 관련 블로그를 써봤어요. 아마 다른데서 볼수없는 .. 2 맑은구름 2013/08/15 1,420
285674 감기(나이 등급 관련 질문) 1 영화 2013/08/15 686
285673 7살짜리에게 1년에 4번 한약 먹이라는 한의원요 괜찮을까요? 3 이클립스74.. 2013/08/15 1,078
285672 어린이(6세)비타민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3 현정이친구 2013/08/15 1,323
285671 박영선 석사논문 표절 들통 22 뻔뻔 2013/08/15 3,650
285670 췌장암에 대해 아시는분 15 2013/08/15 5,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