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더운 여름에 허벅지에 화상 싹 입었네요~~

유봉쓰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3-08-05 22:06:08

멍청한 초보 주부가 사고를 쳤네요~~~ㅋㅋㅋ

어제 결명자 끓인다고 뜨거운 물 팔팔 끓이고 좀 식혔다가 물병에 넣었어야 하는데

오분도 되지 않아서 부억에서 빨리 뛰쳐 나가고 싶은 마음에 낼름 물병에 쭈욱 부었드랬죠~~

물병이 좀 단단해 보여서 설마 깨지겠어?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갑자기 물을 다 부으니까 뿌지직 소리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먼 소리야 하고 보는데 순간 팍 하고 유리병 아래와 유리병 몸뚱이가 분리되면서

제 왼쪽 허벅지에 고대로 쭈루룩!!!!!!!!!!!!!!!!!!

정말 넘 뜨거워서 생전 내지도 않는 소리를 아아아아악 냈더니

방에 있던 남편이 나와서 냉장고 물 꺼내서 허벅지에 붓고 5분 정도 진정 시키고 응급실 갔더랬어요~

응급실 갔더니 다행히 응급 처지 빨리 해서 그나마 낫긴하다면서 붕대를 칭칭 감아주셨어요~

오늘 다시 갔는데 경과를 더 봐야한다고 다시 약품과 함께 붕대 칭칭...

아 이 더운 여름에 왠 화상에 붕대 칭칭...

더우면 안된다고 해서 반바지에 붕대 감고 있습니다.

아...주부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였나봐요~~

주변 사람들이 잘 하는 거나 하라고...요리도 못하면서 자꾸 주방 들어가있지 말라고...

아....진짜 전 사고뭉치인가봐요..에효..다리나 상처 안남았음 좋겠네요~~

IP : 14.52.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5 11:06 PM (116.34.xxx.67)

    아이고....깜짝 놀랐네요.
    저 얼마전에 글루건 쏘다가 정말 한방울 크게 떨어져서
    손가락과 허벅지를 데인적 있거든요. 허벅지에 떨어진걸 뗀다고 손으로....순간 그 고통이란... 눈물이 나더라구요.
    전 부위도 작은데 그리 고통스러웠는데 원글님은 어떠셨을까 생각하니 휴....
    응급치료가 잘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여름에 고생스럽겠지만 흉 안지고 얼릉 완쾌 되시길 바래요.

  • 2. 아침이슬
    '13.8.5 11:27 PM (112.168.xxx.37)

    지난겨울 저도 양쪽허벅지 면적이 크게 2도화상으로 고생한 생각이나네요~ 병원치료 한달넘게 받았어요.
    화상치료는 시간을 길게 잡더라구요~~
    맘편하게 치료받으세요.
    에휴~ 여름이라 더고생스럽겠지만~
    빠른완쾌하시길~~

  • 3. 유봉쓰
    '13.8.6 2:13 PM (14.52.xxx.82)

    아 응원 감사드려요~~ 화상 치료는 좀 오래하는 거 같더라구요. 내일 또 오라고 하는데 붕대 칭칭 감는 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닌가봅니다. 답답해 죽을 거 같아요...에효...그래도 흉터 남으면 안되니까 참고~~~참아야죠^^

  • 4. 화상이
    '13.8.6 3:50 PM (125.179.xxx.18)

    저도 두달전허벅지 화상입었어요.; 흉이 커다랗게
    있구요ᆢ세월이 흘러 서서히 없어지지 단시간에
    없어지는게 아닌거 같아요ㅠ
    이 더위에 힘드실텐데 치료 잘 하시고 힘내세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572 해외에서 인강 궁금해요 국어인강 2013/08/20 550
287571 여자는 40대 초중반에 결혼하는거 힘든가요? 16 고민녀 2013/08/20 4,259
287570 피부가 타고난다고 느끼는게요 2 dksk 2013/08/20 2,341
287569 저는 누구보다 세속적인 걸 추구하며 사는 사람인데 속물스러운 건.. 43 왜 때문이죠.. 2013/08/20 11,697
287568 딸아이가 인터넷게임하다 만난 남자애한테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콩닥콩닥 2013/08/20 910
287567 장례식 복장 문의드릴게요. 6 가을 2013/08/20 1,525
287566 집안일은 진정 표가 안나는군요.... 5 2013/08/20 1,880
287565 권은희가 뭐 그리 대단해? 17 이런 2013/08/20 2,388
287564 간단한 번역 부탁해도 될까요? 5 영어 2013/08/20 548
287563 아파트 통로 입구 쪽 주차장 바닥에 아침부터 고추 널어 말리는... 3 추수하는여름.. 2013/08/20 1,477
287562 50년만에 첫 시국미사…“박 대통령이 진상 밝혀야” 2 샬랄라 2013/08/20 1,154
287561 서울은 작년에 비하면 덥지도 않았던거 같네요. 17 ㅇㅇ 2013/08/20 2,127
287560 생중계 - 61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20 684
287559 친환경매장 반찬가게요 1 2013/08/20 599
287558 간호조무사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3 ... 2013/08/20 1,670
287557 티니위니옷 입는 남자친구 22 Doroth.. 2013/08/20 5,545
287556 풍수지리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좀.... 2013/08/20 1,620
287555 권은희 수사 과장 대단하네요 16 ㅇㅇ 2013/08/20 3,652
287554 혹시 한달정도 아이들과 미국여행에 대한 정보 2 2013/08/20 695
287553 공준수역할하는 총각을 봤어요. 5 남자 2013/08/20 2,306
287552 부산분들 진짜 이번여름 아무탈 없이 나시고 있나요? 14 여긴부산이다.. 2013/08/20 2,425
287551 휴대폰 월 이용료 최하 요금으로 사려면요 3 sos 2013/08/20 1,054
287550 묵주기도 청원이요 8 묵주기도 2013/08/20 2,173
287549 행신동. 중학교는 어디가 좋은가요? 2 ... 2013/08/20 1,403
287548 어떻게 하면 자신을 사랑할수 있죠? 10 .. 2013/08/20 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