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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계광장 나들이 다녀왔어요~

너누구야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3-08-03 23:17:01
여섯살 딸아이.
2008년 한살때 제 등에 업혀서 고인이 되신 노대통령님 노제도 가고 맹박상 탄핵도 외치러 갔던 그 아이와 오늘 청계광장에 다녀왔어요.
가자마자 촛불은? 하더니 촛불켜서 자리잡고 ㅋㅋ 굳이 누가 어쩌고 저째서 그러는거야 인식시켜주지 않아서 그 의미가 뭔진 잘 몰랐겠지만 오늘 촛불소녀 역할 톡톡히 했네요
아이랑 가니 눈길을 끌어서인지 신문사랑 인터뷰도 하고.. ㅋ
문화제 마치고 청계천에 내려가서 물장구도 좀 치고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는 장소이긴 하지만) 올라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구경하고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저도 생각만 잔뜩이다가 이번에 처음 간건데 뭔가 좀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들을 직접 대하니 기도 좀 받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좀 적었던건 휴가철 피크이기 때문이겠죠? 딸아이가 완전 재밌다며 다음주에도 또 가겠다고 합니다. 다음주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바뀐애 가슴 좀 뜨끔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함께 해요 회원님들~~


IP : 110.70.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
    '13.8.3 11:18 PM (115.126.xxx.33)

    수고많으셨어여...저도 한번 올라가야 하는데...

  • 2. 생명지킴이
    '13.8.3 11:20 PM (112.149.xxx.151)

    다음 주에도 예쁜 아가와 꼬~~옥^^

  • 3. 감사
    '13.8.3 11:26 PM (110.15.xxx.54)

    날도 더웠는데 고생하셨어요. 후기도 너무 감사하고요!

  • 4. ...
    '13.8.4 12:14 AM (58.227.xxx.7)

    고맙습니다...

  • 5. 감사합니다
    '13.8.4 12:44 AM (68.36.xxx.177)

    엄마와 예쁜 아이들이 맘놓고 웃을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 6. 감사
    '13.8.4 12:05 PM (61.102.xxx.182)

    더운데 아이 데리고 수고 하셨네요
    앞으로 집회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7. 담주
    '13.8.4 4:26 PM (175.209.xxx.14)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담주에는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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