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시피없이 요리하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13-08-03 00:08:57

각종 볶음, 조림, 고기 양념 등등

 

레시피없이...기준이 있나요?

 

요리 초보는 너무 힘드네요...ㅠ.ㅠ

IP : 175.115.xxx.1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8.3 12:15 AM (203.152.xxx.172)

    제가 항상 음식을 할때 생각하는게 이 음식이 달콤짤잘한 음식인가 아닌가를 따져요.
    보통 국물요리가 아닌 양념 볶음 요리는 간장+ 설탕 + 마늘의 조합이죠...
    여기에 매운맛을 더하냐 아니냐의 차이
    양념갈비나 조림 등의 요리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양념고기나 조림등은 전체 짠맛의 대략 절반을 단맛으로 하면 실패가 없더라고요.
    매운맛에도 짠맛과단맛이 포함되어있으니 (고추장등요) 잘 계산하셔야 하고요..
    고추장이 들어가는 얼큰한 찌개나 얼큰한 볶음 찜 등의 요리는 고추장분량을 조금 줄이고 절반은
    고춧가루로 합니다. 그럼 개운하고요.
    고기요리에는 술을 꼭 넣고 단맛이 포함되는 고기요리는 요리술 씁니다.

  • 2. 고기 100g에 간장 1T
    '13.8.3 12:35 AM (1.231.xxx.40)

    다른 재료도 무게당 비슷한 간장량
    그게 소금 농도로 1~2%(우리가 먹는 음식의 소금 농도)
    간장:소금은 15:2

  • 3. 자꾸 하다보면
    '13.8.3 12:39 AM (222.236.xxx.211)

    어느순간 저절로 잘하게 되요
    일단은 레시피 보면서라도 자주요리해보세요

  • 4. 쇼핑좋아
    '13.8.3 12:42 AM (218.209.xxx.132)

    전 레시피를 봐도 계량은 제맘대로 해요.
    일단 이런이런 양념 재료가 들어가는구나 정도를 파악하신 후에
    맛을 보면서 추가하심 되는겁니다.
    넘 어려워 마세요~

  • 5. 크림치즈
    '13.8.3 12:46 AM (121.188.xxx.144)

    한식조리 셤 수업들을 때
    고기양념
    간장 설탕 파 마늘 후추 깨 참기름
    이걸 간장대신뭐 고추장 혹은 고춧가루 아님 두개합쳐서
    글코 ㅣ번거의반을 단맛양으로 항상
    설탕 대신 다른 것으로도..

  • 6. 음음
    '13.8.3 12:48 AM (211.234.xxx.233)

    원글님, 지름길을 알려달라는 건데..... 요리에는 지름길이 없어요. 지름길이 있다면 그 많은 요리책과 요리 프로그램이 아직까지 팔리겠나요? 이미 정리 끝났겠죠.
    저도 몇 가지 수칙을 적어 드리겠지만 그것도 진리는 아니고, 수 년간 요리해 보면서 익힌 거지 저절로 생긴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 원글님도 요리를 많~~이 해 봐야 그 노하우가 자기 것 된다는 거죠.
    그래도 몇 가지 적어 드릴게요, 쉬운 요리책 사서 따라해 보면서 배우세요.

    - 제철 재료들로 장을 본다. 쌀 때 사면 좋은데 단,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본다.
    - 기본 양념을 잘 갖춰 두고 특이한 양념은 웬만하면 사지 마라... 그거 끝까지 다 쓰는 사람 별로 없다.
    - 기본 양념이란? 1. 간장 고추장 된장 마늘 파 소금 설탕 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식초 /2. 양파 요리용 엿(물엿) 요리용 술(맛술) 후추 생강 등... : 2번이 좀더 덜 필수인 양념들

    - 채소는 단단한 것부터 익힌다 : 예 - 당근이나 감자, 브로콜리는 부드러운 것보다 먼저 넣고 볶기. 그래야 다같이 제때 익으니까.
    - 고기는 잡내 빼고 연육 과정 거치거나 밑간을 한다 : 고기는 맛있지만 잡내나 핏물이 맛을 망치는 경우가 있어요. 그걸 잘 빼야 되고, 덩어리 고기는 연육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거의 모든 고기 요리는 밑간을 제대로 하면 맛이 달라져요. 심지어 김치전에도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으면 맛이 확 다르게 맛있어요.
    - 웬만한 건 간만 맞으면 맛있다 : 감자+양파에 소금 후추 뿌려 볶아 보세요. 맛있어요. 브로콜리 볶다가 소금 후추 뿌려 보세요. 그것도 맛있어요. 거기에 밑간한 닭가슴살 한 개 찢어넣어 볶아 보세요. 내가 반찬의 신 같아요. 단, 너무 신나서 소금 뿌려뿌려 막 쉐킷쉐킷 하면 짜요. 간은 잘 맞아야지, 짜다고 맛있는 게 아니에요.
    (참, 후추는 통후추를 갈아 쓰면 좋아요. 향이 달라요.)
    - 해산물은 속까지 잘 익어야 하지만 너무 익히면 질겨지는 경우가 많다 : 소라, 조개, 오징어 종류, 이런 거 다 오래 익으면 질기고 물 빠져서 맛이 없어요. 적정 시점을 찾아야 함. 생선은 속까지 푹 익어야 하구요.
    - 채소는 그 때 그 때 조금씩만 사고 고기 종류는 많이(혼자 산다면 한 근도 많은 거임) 사도 된다. 사서 반드시 한 번 먹을 만큼 나눠서 뭔지 써서 냉동할 것.
    - 나물은 어렵지 않다. 거의 뭐든 다듬어서 데쳐서 간을 하면 먹을 수 있다. 간을 하는 재료는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이 중에 하나로 간을 한다 생각하고 참기름이나 들기름 중 하나, 그리고 마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음.

    대강 적어 봤어요. 저도 반찬 하기 막막해서 82 굴러들어왔던 사람인데요. 레시피 무지무지하게 많이 봤어요. 다 해 보기 어려우면 읽어보기라도 하세요. 그것도 도움 됩니다. 어떤 재료가 어떤 요리법으로 어떻게 요리되나, 무엇과 어울리나, 보통 푹 끓이나 살짝 익히나...... 이런 거 수백 번 보다 보면, 나중에는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짜투리 채소 가지고도 그럴싸한 반찬이 나옵니다.

    그리구요. 제일 좋은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거의 그대로 살려서 먹는 것 같아요. 생채소 썰어 드셔도 좋고요. 간은 최소한으로, 요리과정은 복잡하지 않게 상큼하게 금방 끝나는 걸로, 그렇게 해서 드세요. 충분히 영양식 만들 수 있어요.

  • 7. 바람이
    '13.8.3 10:03 AM (220.117.xxx.229)

    요리비법 저도 참고 할께요^^

  • 8. ~~~
    '13.8.3 2:03 PM (61.105.xxx.213)

    도움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737 사라졌어요. 가을 벌레소리가 들려요. 11 매미소리가 2013/08/13 2,438
284736 한센병 아시는 분?ㅠㅠ 6 어린이집 2013/08/13 2,391
284735 소리내어서 엉엉 울고 싶은데 직빵인거 좀.. 21 엉엉 2013/08/13 3,132
284734 굿닥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부원장(곽도원)의 정체는? 2 ㅡㅡ 2013/08/13 4,284
284733 중국 북경 교환학생에 대해 잘 아시는분계시면.. 1 교환학생 2013/08/13 754
284732 “국정원 청사 안에서도 댓글 작업” 확인 5 샬랄라 2013/08/13 911
284731 퇴직금 떼먹힌 제친구 조언즘해주셔요 4 헬프미 2013/08/13 1,673
284730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cool 2013/08/13 494
284729 친구없는 것도 팔자인가... 33 한숨 2013/08/13 12,840
284728 김광규씨 불쌍하네요 29 ㅇㅇ 2013/08/13 19,869
284727 황금의 제국.. 장태주도 집안 사람이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성.. ㅇㅎㅇ 2013/08/13 1,800
284726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클럽메드? 5 여행 2013/08/12 1,582
284725 전세살이의 서러움... 3 서러움 2013/08/12 2,153
284724 @@ 할려? ..그럴려? 이거 사투린가요? 5 궁금하네 2013/08/12 1,294
284723 분당이나 성남에 단골 안경점 좀 알려주세요 4 안경점 2013/08/12 3,649
284722 베를린에서 전지현은 눈이 부시네요 6 공통 2013/08/12 3,702
284721 종중땅과 관련하여. 3 홈런 2013/08/12 1,321
284720 배추가 아삭아삭한 겉절이 1 아기엄마 2013/08/12 1,092
284719 도와주세요 남양주로 급한 일로 갑니다 8 처음길 2013/08/12 2,090
284718 ‘영입 1호’ 최장집 중도하차…안철수쪽 곤혹 2 한겨레 2013/08/12 1,407
284717 오늘 가요무대 4 가을바람 2013/08/12 904
284716 실외기 소음을 어떻게 줄일까요? 3 .... 2013/08/12 1,870
284715 회사다니는 유세 2 44 2013/08/12 1,368
284714 저두 황금의 제국.. 1 궁금 2013/08/12 1,609
284713 ㅂㄱㅎ가 쥐가카보다 더 싫어요. 19 ㅜ.ㅜ 2013/08/12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