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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데이터 전문가 교육 시작…빅브라더 올수도

작성일 : 2013-08-01 19:58:14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국정원도 동원하는 사람들인데 불법적으로 자료를 모으면 전 국민의 DB를 다 모을 수 있다”며 “빅브라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전 고문은 31일 국민TV라디오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에 출연해 “민주진영이 정말 긴장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박근혜 정부가 몇 달 전에 발표한 정부3.0”이라며 이같이 우려했다.

문 전 고문은 “정책의 생성과 행정과정에서 시민들과 SNS까지 소통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생애 맞춤형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디비가이드점넷(dbguide.net)이라는 홈페이지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 ⓒ 디비가이드점넷(dbguide.net) 홈페이지 화면캡처

이어 그는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가 양성을 시작했다, 교육을 시작했다”며 “오바마의 빅데이터 선거 전략과 매치되며 어마어마하게 긴장이 되더라”고 말했다.

오바마 선거 전략에 대해 문 전 고문은 “무슨 책을 읽고 어떤 TV프로를 보고 의료보험은 어떤지 등 한 사람, 한사람의 DB를 엄청나게 모았다”며 “수 백개의 정보로 그 사람의 성향으로 파악해 골수 민주당, 골수 공화당 유권자는 빼고 스윙보터(상황따라 표심 바뀌는 부동층)들 하나하나에 대해 마이크로타겟팅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고문은 “정부가 전 국민의 DB를 다 모아서 빅데이터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 전체에 대한 성향 분석을 해 선거 운동을 한다고 생각해보라”며 “민주진영이 어떻게 당해낼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정부라는 것은 모든 국민의 DB를 다 갖고 있다, 다만 칸막이가 쳐져 있을 뿐”이라며 “이를 빅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을 훈련해서 통합해 낸다면 그 DB는 빅브라더다.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것이다”고 우려했다.

  ▲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뉴스1

문 전 고문은 “물론 그것 자체는 불법이지만 국민 한사람 한사람당 맞춤형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DB를 통합하겠다고 하면 뭐라 그러겠냐”고 말했다.

이어 문 전 고문은 “민주진영은 아직 빅데이터는 먼 얘기고 온오프 순환구조조차 안돼 있다”며 “정당이 전근대 농촌사회로 돌아갔다, 환장할 노릇이다”고 개탄했다.

문 전 고문은 “온오프 순환 구조의 정당이 절실하다. 민주통합당에게 대선 후 국민참여를 배제하는 순간 당 지지도는 떨어지고 개혁적 시민들은 떨어져 나가기에 회복이 어려울 것이다, 안철수 의원에게 판을 깔아주는 것이라고 충고했었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의원이 온라인에 플랫폼을 띄우고 안철수 의원에게 희망을 보는 시민들을 조직화 하고 청춘콘서트 하듯 오프에서 시민들과 대화도 하면 빠른 시일 안에 30만, 50만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며 “그 힘으로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 민주통합당의 퇴행으로 떨어져 나간 개혁적 시민들, 시민사회세력의 재연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안철수 의원이 안하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 - 50회 ‘박원순 큰일났다’ 팟캐스트로 듣기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419
IP : 115.126.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 8:08 PM (218.234.xxx.37)

    아.. 전 it쪽인데 이건 좀 아닌 듯해요... 데이터 전문가라고 함은 요즘 빅데이터 분석이 이슈가 되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고 해서 대단히 이슈인 신규 직종인데요... (그리고 정부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편리해지거나 세금 낭비를 막는 것도 제법 되거든요. 예를 들면 복지기금을 여러번 타먹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각각의 사회복지시스템이 별도로 운영될 때 타 기금에서 수령 여부가 확인이 안되니까 조건 충족시키면 여기서도 주고..뭐 그런 거요.. 물론 데이터는 대단히 민감한 것이고 그걸 정부에서 악용할 소지는 충분히 있습니다만..)

  • 2. 헐..
    '13.8.1 8:27 PM (14.37.xxx.82)

    얼마전에는 화이트 해커를 양성한더더니..
    이젠 데이터 전문가라니.. 정말 이들은 국민이 주적인가 봅니다.

  • 3. 해도 해도 너무한다
    '13.8.1 8:43 PM (125.142.xxx.216)

    본인이 무식한걸 음모론으로 덮어씌우다니.
    빅데이터 전문가를 지금 양산한다는 것 자체가 심각하게 뒤쳐졌다는 뜻인데.

    딴지를 걸려면 억세스권 등으로 제대로 걸어야...하아~~

  • 4. 탱자
    '13.8.1 8:54 PM (118.43.xxx.3)

    그래서 빅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행정효율이 높아지고 국민 개개인들의 정치적 기대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악용할 소지가 너무 높다는 것은, 이번 국정원 직원들의 선거개입과 같은 맥락이죠--- 정부기관이 선거에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에서요. 결국, 빅데이터를 가진 정부의 도덕성이 문제가 되죠.

    그런데, 빅데이터의 악용소지와 문성근의 온/업정당 그리고 일반국민들이 특정정당에 당원도 아니면서 그 정당의 의사결정에 참가해야 하는 것과 무슨 논리적 인과관계가 있나요? 본인이 그런 정당을 좋아하면 본인이 그런 정당 만들면 됩니다. 이 새끼들은 왜 민주당 지지자들의 정체성에 맞지도 않으면서, 민주당에 기생해서 정치를 할려고 하는지 웃기는 놈들입니다.

    이게 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호구들이라서 그렇죠. 저런 새끼들에게 표를 주니 우습게 보고 민주당에 껄떡거리는 것입니다. 전라도비하 여성비하 망치부인 가족에 패악질을 했던 "좌익효수"란 자를 잡아서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자들이 나타나지 않게 해야하는 것이 민주당 표를 받아서 완장찬 놈들이 해야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까지 어떤 민주당 새끼들이 이런 문제를 한 번 언급이나 하던가요? 민주당 지지해오신 호구님들은 다음 선거부터 민주당 후보에게는 표를 주면 계속 호구가 되는 것이죠...

  • 5.
    '13.8.1 9:03 PM (115.126.xxx.33)

    탱자..순전히 .댁 때문에 안철수한테..정떨어진다는..
    아님...역똥누리당 십알단임?....

  • 6. 모바일 사기투표
    '13.8.1 9:05 PM (175.201.xxx.182)

    모바일 사기로 선거를 해서 승리해본 사람들이라서.
    그런점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알고 그것에 대한 두려움도 큰것 같네요.

  • 7. 모바일 사기투표
    '13.8.1 9:07 PM (175.201.xxx.182)

    그러고 보니까 그렇네.

    민주당 내부의 친노들 민주당에 표주는 유권자들의 아픈곳 긁어준적이 있나?
    좌익효수같은 국정원 사람들의 여론몰이에 대해서 친노들은 합죽이가 되더만. 표만 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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