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만들었어~하고 얘기하면 가치없게 느껴지나봐요
레이스·북아트·퀼트·원석악세서리·매듭~등등 취미가 다양합니다
제가 사지않고 만드는이유는‥
사는가격대로 재료를 사면 훨씬 고급스럽게 만든다는거예요
제가 원석팔찌 사려고 매장가보니 제맘에 드는건‥
2~3십만원이라서 비싼재료 넣어서 제가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만나는사람마다 이쁘다·고급스럽다·얼마냐·어디서샀냐? 한마디씩 하는데‥
제가 만들었어요~하면 그때부터 가치없다는 눈빛이네요‥
몇번 느꼈어요‥
왜? 백화점가서 기십만원이라면 환호하면서‥
만들었어~하면·‥ 별로라고 느끼는지‥
어떤땐~돈없는 사람취급 당할때도 있었어요ㅠ
할일없어? 그냥하나 사~!
핸드메이드가 무시당하지않는 시대가 오길 바래요‥
1. ??
'13.7.31 6:37 PM (59.16.xxx.254)설마요...
어디서 샀다 하면 따라 사려고 했는데, 만들었다 하니 '저건 내가 못사겠구나..' 싶어서 김빠진 거 아니고요??2. ㅇㅇㅇ
'13.7.31 6:43 PM (220.117.xxx.64)아마 브랜드에 열광하는 사람들이겠죠.
님이 이름 알려진 공예작가라면 달라지겠지만
그들의 눈에는 오로지 '브랜드'만 보이는 거죠.3. .......
'13.7.31 6:44 PM (58.231.xxx.141)그런 인식때문에 장인이 손수 만든 상품보다 중국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명품이 더 비싸고 인기도 많은거죠.
아무리 이쁘고 튼튼해도 어디에서 샀는지, 어느 브랜드가 붙어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4. ㅇㅇ
'13.7.31 6:44 PM (39.119.xxx.125)저라면, 만들었다고 하면 더 부러워서 죽을텐데 ㅠㅠ
나는 왜 저런 재주가 없나 한탄하면서요5. 전 그런 사람
'13.7.31 6:45 PM (180.65.xxx.29)대단해 보이던데요. 부럽고
6. oops
'13.7.31 6:50 PM (121.175.xxx.80)무슨 그런...ㅡㅡ; (솔직히 말해 속물의 극치를 달리는 사람들같으니라구....ㅠㅠ)
손수 만든 것은 그게 뭐래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 잖아요.
제 아무리 브랜드에 명품이래도 그런 건 돈만 주면 널렸고....7. 신비주의
'13.7.31 7:03 PM (121.165.xxx.189)걍 구하기 어려운거야... 정도로 하세요 ㅋ
8. ㅎㅎ
'13.7.31 7:15 PM (211.196.xxx.20)어디 브랜드인가 했다가 아니라고 하니 김샜나 보죠
원글님 그거 귀한 재준데요
그냥 좀 구하기 힘든거야~ 그래버리세요
친한 사람 아니면.9. 사람마다 다를걸요..
'13.7.31 7:19 PM (220.93.xxx.15)전 그런사람들 너무너무 부러워요.
남들과 같지않고 내가 갖고싶은거 내맘대로 만들수있다는 실력과 안목..
정말 좋아보이고 대단해 보여요.10. 해리
'13.7.31 7:22 PM (116.37.xxx.142)선물 받은 거라 잘 몰라~ 이것도 괜찮아요.
11. 보티첼리블루
'13.7.31 7:28 PM (180.64.xxx.211)다음엔 만들어서 빠리 백화점에서 샀다고 해보세요. 난리 날겁니다.
전 만원짜리 진주목걸이 하고가서 이백짜리야 해봤더니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한번 장난 해보고...알았어요. 이제 다신 안해요.ㅋㅋㅋ12. 보티첼리블루
'13.7.31 7:28 PM (180.64.xxx.211)덕분에 용기얻어 저도 팔찌좀 만들어야겠네요.
13. 설마요...
'13.7.31 9:15 PM (122.36.xxx.13)저는 얼마전 친구가 딸아이 주라며 머리끈이랑 핀을 세개나 만들어 주는데 어찌나 고맙고 이쁘던지요^^
예정에도 없던 점심을 쐈어요^^*14. 어머나~~
'13.7.31 9:21 PM (121.163.xxx.96)전 어머나 하면서 넘 귀하게 봐주는데요....
그리고 실지로도 귀해보이고....
덜 숙련된 솜씨로 서툴게 만든것도 간혹보지만
그래도 어머나....참 대단하고 귀해보여서
무지 관심있게보는데...
원글님 주변분 넘이상하시다....15. 원글이
'13.8.1 12:52 AM (112.152.xxx.82)주위분들이 예술인들이 많아서 다들 보는눈도 높고 예쁜것을 좋아하시는데‥만든거라고 하면 관심을 뚝~끊으셔요‥저를 이해해주시는 댓글들 감사드려요~
브이님~따님정도면 원석 6~8m정도가적당하고·참이나·은큐빅볼 한두개 섞으면 고급스러워요‥인터넷 쇼핑몰가시면 더 저렴한듯해요‥구슬꾀듯 꾀면 되셔요^^16. 여름
'13.8.1 2:27 AM (58.143.xxx.67)음...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전 액세서리를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잘 사지도 않고 드물게 꼭 맘에 드는 것만 하거든요. 원석 팔찌나 이런 주렁주렁 달린 스타일은 어떤 것이 이쁜지 잘 구별이 안 돼요.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요.
다시 말해 이러나저러나 어디가 이쁜지 잘 모르는 것은 똑같지만 브랜드가 있다고 하면 그냥 가치 측정이 쉬운데 만들었다고 하면 머릿속에서 가치측정조차도 안 되는 거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4021 | 또 참아야 하는지 정말 화가 나네요 4 | 또 참아야 .. | 2013/08/11 | 2,099 |
284020 | 초딩조카와 서울시내에서 놀러갈만한곳 추천 5 | 양파깍이 | 2013/08/11 | 1,584 |
284019 | 결혼한지 한달 넘었는데요... 25 | 행복2 | 2013/08/11 | 15,675 |
284018 | 잠실 샤롯데 시어터 3 | 맛집 좀 | 2013/08/11 | 2,126 |
284017 | 시청광장에서 장관을 이룬 촛불 파도타기 동영상 뉴스입니다. 6 | 함께한 일인.. | 2013/08/11 | 1,425 |
284016 | 비쥬얼로 장동건 고소영 부부를 52 | 오~ | 2013/08/11 | 14,132 |
284015 | 종아리근육 조금만 힘주면 쥐가나요~ 7 | .... | 2013/08/10 | 10,603 |
284014 | 5일간 가능한 해외휴양지 추천이요 7 | 추천 | 2013/08/10 | 3,583 |
284013 | 그것이 알고싶다...와이프 무섭네요 ㅎㄷㄷ 45 | ,,, | 2013/08/10 | 22,183 |
284012 | 티스토리 초대장을 간절히 구합니다 1 | 티스토리 | 2013/08/10 | 655 |
284011 | 제가 미용사한테 사기당한건가요? 5 | ㅇㅇ | 2013/08/10 | 2,628 |
284010 | 아무리 봐도 괜찮은데... 2 | 공평한가 | 2013/08/10 | 1,213 |
284009 | 사람과 거리두고..불편해하는 성격은 어찌고치나요 10 | ㅡ | 2013/08/10 | 4,437 |
284008 | 여름철에 체력을 보충하는 조화로운 음식, 보양식 | 스윗길 | 2013/08/10 | 1,155 |
284007 | 입시점수 같은 걸 떠나, 예체능하는 여자들이 이런 경향은 좀 있.. 26 | 예체능 | 2013/08/10 | 7,960 |
284006 | 메실씨로 베게만드는거 6 | .... | 2013/08/10 | 1,290 |
284005 | 오늘 촛불집회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26 | 너누구야 | 2013/08/10 | 3,396 |
284004 | 알포인트 지금 하네요~ 8 | 공포영화 | 2013/08/10 | 2,120 |
284003 | 서귀포 부근 갈치조림 맛집 알려주세요 4 | 서귀포 | 2013/08/10 | 2,773 |
284002 | 증상 좀 봐주세요 ㅠㅠ 2 | 초등아이 피.. | 2013/08/10 | 1,111 |
284001 | 옥수수 보관할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 보관질문 | 2013/08/10 | 3,211 |
284000 | 여행복장 1 | 5학년 0반.. | 2013/08/10 | 1,488 |
283999 | 시골의사 책 보니까 6 | 음 | 2013/08/10 | 3,434 |
283998 | 싸이시청공연과 0810시청집회의 규모 비교.jpg 14 | 참맛 | 2013/08/10 | 3,387 |
283997 | 유기 국.밥그릇 하나씩만사고자하는데 1 | 어디서 | 2013/08/10 | 1,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