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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형외과 가보니 좀 웃기네요.

조회수 : 16,298
작성일 : 2013-07-31 15:37:27

늘 코를 좀 높이고 싶단 생각은 있었어요.

엊그제 점 빼러 피부과 갔다가 거기가 성형외과도 같이 하는데기에

의사에게 코 상담 좀 받아볼 수 있냐고 가볍게 물었거든요.

그러라고 하더니 상담은 의사가 아니라 간호원(?)인지 누구인지

수술복 같은 퍼런옷 입고 마스크 하고 다니는 분이 와서 해주더라고요.

 

근데.. 전 그냥 콧망울만 살짝 집는 정도? 물어보려고 한거였는데..

근데 그건 코 중간까지 실리콘 넣고 끝에는 귀 연골 빼서 넣고 도합 120만원 정도다,

30초도 안 되어 주르륵 읊더니..

 

(겉 쌍꺼풀 있음) 쌍꺼풀이 좀 짝짝이다. 그거 다시하고..

(이마 예쁘다는 말 많이 들음) 이마에 지방 좀 넣어서 더 볼록하게 하고..

(팔자 주름 없음) 아직 젊어서 팔자주름은 없지만 인디안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까 그거 없애고

 

사람을 아주 난도질을 하는 거예요 ㅋㅋㅋㅋ

물론 제 얼굴이 완벽한 미적 기준에서 보면 다듬을 곳이 더 많겠죠.

그렇다해도 환자가 필요로 하지도 않고 문의하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줄줄 권하는데... 병원이 아니라 쇼핑몰 같았어요.

이러면 안되지 않나? 싶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성형을 과하게 하게 되는구나, 이해가 가고.

 

뭣보다 그렇게 제 얼굴에 흠잡던 그 간호사는 왕눈이 괴롭히던 대왕두꺼비처럼 생겼음.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그거 한번에 기분이 별로인데

연예인들은 수많은 카메라맨과 피디와 광고업주와 메이크업아티스트들에게 시달리겠죠?

한층 더 모욕적인 언사까지 겸해서, 자기보다 훨씬 못생긴 사람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수술 안 하고 얼굴에 개성 남겨놓는 연예인들이 어떤 의미론 대단한 거 같아요.

자신의 상품성과 자존심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게 쉽지 않을 거 같은데.

 

느낀 게 많네용 ㅎ_ㅎ

코수술은... 의사의 전문적인 소견을 들으러 갔으나 별 소득이 없어

달라진 거 없음. 여전히 갈팡질팡.

어디 좀 저렇게 공장처럼 안 돌아가고 의사가 성심껏 상담해주는 잘하는 곳 없나요.

IP : 122.37.xxx.11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3.7.31 3:43 PM (121.165.xxx.189)

    상담실장이라는 직업이 있나보네요 성형외과엔.
    그 병원은 특이하긴하네요? 보통 상담실장은 다 인공적으로 생겼던데.
    왕눈이 괴롭히던 대왕두꺼비, 아름이 아빠잖아요 투투씨 ㅋㅋㅋㅋ

  • 2. 은서
    '13.7.31 3:46 PM (59.26.xxx.34)

    님, 그 병원 이니셜 좀 알려주세요;;
    서울 강남에 있는 데인가요?

  • 3. ..
    '13.7.31 3:47 PM (59.16.xxx.254)

    상담을 의사와 안하고 실장이 하는 그런 병원에서는 하지 마세요

  • 4. 원글
    '13.7.31 3:47 PM (122.37.xxx.113)

    아니에요. 그냥 강서구 한귀퉁이에 있는 크지 않은 곳이예요.
    근데도 사람 되게 많더만요 @_@ 방학이라 그런가.
    투투.. ㅎㅎㅎ 맞아요, 이름 들으니 새삼 반갑네요.

  • 5. 상담을
    '13.7.31 3:49 PM (175.210.xxx.159)

    의사가 하게 되면 그만큼 환자가 적고 한가한 곳 이겠죠.
    의사랑 직접 상담을 자세하게 하고 싶으시면
    아는사람 통해서 가야해요.
    그냥 환자의 아는사람 이런거 말고
    의사의 지인을 통해 가는 방법.
    이런경우는 굳이 안해도 될만한 수술이면
    하지말라고도 하더라고요.

    참. 강남에 시크릿성형외과 거기가 원장이 직접 상담해준다는데(환자가원하면요)
    한번 가보세요.
    성이 송씨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해요.

  • 6. 저 첫댓글
    '13.7.31 3:52 PM (121.165.xxx.189)

    전 얼굴에 성인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이 아직도 있어서(40대)
    피부과와 성형외과 같이 하는 클리닉에 다녔었거든요.
    다섯번 하면 할인되는 그런거 있잖아요.
    여드름 관리하러 간 사람한테두 상담실장이라는 사람이
    달라붙더라구요. 귀 얇은 사람은 넘어갈듯.
    전 피부만 좋았으면 어디다 내놔도 빠지지 않는 미모라는 근자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꿈쩍도 안 했지만 말이죠 ㅋㅋㅋㅋ
    한번 관심없다고 점잖게 말했는데도 그 후로 로비에서 기다릴때마다 상담실장이 와서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세번째 갔을때는 못 참고 한마디 했어요.
    실장님 다 고친 그 얼굴보다 내가 훨 미인인데요?
    그 담부턴 찬바람 쌩쌩~~

  • 7. ..
    '13.7.31 3:55 PM (59.16.xxx.254)

    의사가 상담하는 곳은 환자가 적고 한가한 곳이라는 건 처음 듣네요.

    전 성형은 아니고 피부과 시술때문에 여러군데 상담받은 적 있는데
    오히려 규모 작고 안 알려지고, 덤핑 시술 하는 곳에서는 전형적으로 실장이 영업하면서 시술 강권했습니다. 슬쩍 반말 섞어 쓰면서요. 의사는 시술직전에 들어와서 해주고 나가는 것 밖에 안하더군요.
    강남, 압구정쪽 유명한 곳은 오히려 서비스 메뉴얼 잘 되어 있고 의사들도 꼼꼼하게 봐주는 경우가 더 많아요. 워낙 경쟁이 치열하니까요.

  • 8. 상담실장
    '13.7.31 3:56 PM (203.142.xxx.231)

    성형외과 얘기가 나와서...웃긴얘기해드릴게요...
    저 아는 언니가 오십이 다 되가는 처녀인데 은근 재미나요 ㅋ
    참고로 이 언니는 패션 외모 이런거 신경안쓰고 성형의 시세도 잘 몰라요 ㅎㅎ
    언니 눈꺼풀에 지방이 많아서 쌍꺼풀을 만들려고 병원을 찾았어요..
    상담실장이란 사람의 안내를 받아 상담실로 들어갔는데..
    언니가 "쌍수하려는데 얼마냐?라고 묻자 상담실장이 "눈만요?" 이러더래요..ㅋ
    글서 "네. 전 눈만 할거예요" 그랬드니 실장이 부른 값이 언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터무니 없더라는 거예요..
    결국 포기를 하고 방을 나와 안내데스크에 왔는데 아까 그 상담실장이 벌써 와있드래요.
    그래서 상담실을 쳐다봤드니 상담실장이 그 방을 나오더래요. 깜놀하고 병원을 나왔는데
    계단에 상담실장이 계속 올라오더래요... ㅋㅋㅋ

  • 9. 윗글...
    '13.7.31 3:58 PM (115.89.xxx.169)

    이해가 안되어서 3번 읽고서야 이해했음..ㅠ.ㅠ

  • 10. 원글
    '13.7.31 3:59 PM (122.37.xxx.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님, 몇 번 읽고 이해했어요.
    그쵸, 저도 사실 저 곳 가기 전에 다른 피부과 갔다가 원장이 휴가 갔다고해서 저기 간거거든요.
    근데 그곳 프론트에 앉아있는 언냐가 전형적인 강남언니 얼굴이긴 했어요.
    성형외과 일하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을 다 그 얼굴을 만들어놔야 속이 시원한가봐요.

  • 11. 원글
    '13.7.31 4:01 PM (122.37.xxx.113)

    '저는'님.. 혹시 그 병원 어딘시 살포시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요? 지역과 이니셜이라도 +_+

  • 12. 원글
    '13.7.31 4:17 PM (122.37.xxx.113)

    우왕 솔직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해용 ^^

  • 13. 문제녀
    '13.7.31 4:25 PM (211.114.xxx.92)

    좀 이름 있는 강남 성형외과 의사면담 한다고 하니 이상한 문제를 일으킬 여자 취급해요

    내가 내돈 주고 하는데도 의사랑 면담 안되고 상담실장과 면담하래요

    넘 웃기죠 ???? 끝까지 의사상담한다고 하니 차트에 이상한 사인을 해서 관리한데요 ㅠㅠㅠ

  • 14. 진짜
    '13.7.31 4:30 PM (122.37.xxx.113)

    요즘 우리나라 성형외과들 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거 같아요.
    사람 심리적으로 공격해서 필요이상 외과수술 받게 하는 거 어떻게 좀 제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지.

  • 15. 저는
    '13.7.31 4:37 PM (121.172.xxx.107)

    이마 약간 넣는 수술을 조각성형외과에서 했다가 이마 한가운데 나이키 문양을 만들어졌어요.
    의사에게 물었더니 정색하면서 원래 주름이 그렇게 있는거라고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계속
    부리더군요.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았어요.
    저는 정신병 걸릴정도로 괴로웠는데 그사람들은 자기네에게 행여 피해보상 요구할까봐 방어하기만
    급급하더군요. 저 이마가 좁고 낮았지만 아무 주름도 뭐도 없었거든요.
    모니터 보여주면서 주름이 이렇게 있어서 그렇다고.. 저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그 조각인가 헝겊인가 하는곳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습니다.

  • 16. 123
    '13.7.31 4:38 PM (112.218.xxx.218)

    상담실장? 코디네이터? 이런따위와 상담하고싶은게 아닌데..
    직접 시술할 전문의와 상담을 원하는데 만나볼수조차 없더군요
    인조적인 외모로 자뻑하며 앉아선 가르치려들고 말 누르고
    좀 웃기더라구요

  • 17. ...
    '13.7.31 4:39 PM (123.109.xxx.248)

    코 끝하고 실리콘 넣는데 120만원이면 굉장히 저렴하네요.
    코 끝만 저렴하게 하는 곳이 보통 80만원인데. 120만원이면 중고생 할인가 정도인데.
    동네에 작은 성형외과에 상담실장 있는 경우 대부분이 글쓴이분이 묘사한 분처럼 신뢰가 가지 않는 외모라는 것도 공통적이네요.

  • 18. 코수술녀
    '13.7.31 5:27 PM (125.176.xxx.154)

    저 일주일 전에 코재수술 했어요. 너무너무 하기 싫었는데 10년 전에 한 게 실리콘 부작용이 나서ㅜㅠ 안 할 수가 없었어요. 또 망칠 수 없어서 압구정만 네 군데 견적받고 했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450부터 1000까지@@ 상담은 다 원장이랑 해주더라구요 상담료 받는 곳도 있었고. 제일 비싼 곳은 규모도 크고 중국인도 많이 오던데 아주 부작용은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인조인간처럼 만들어 줄 거 같더라구요ㅡㅡ;; 제일 마음에 들게 상담해 준 곳에서 했는데 자연스럽게 되서 만족해요. 실리콘도 뺐구요. 근데 다른 지역은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압구정이 무지 비싸긴 하네요..

  • 19. 꼭 성형외과 전문의한테 가시길
    '13.7.31 5:33 PM (112.186.xxx.156)

    피부하고 성형을 같이 보는데는 대부분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예요.
    성형외과 전문의인것을 꼭 확인하세요.

  • 20. 원글
    '13.7.31 5:37 PM (122.37.xxx.113)

    아 실리콘이 문제가 되나봐요? 그럼 실리콘 아예 안 넣고 연골로만도 할 수 있을까요?

  • 21. 근데
    '13.7.31 5:45 PM (211.58.xxx.130)

    콧대.실리콘
    콧끝연골로 120이면 많이싸네요

  • 22. 원글
    '13.7.31 7:57 PM (122.37.xxx.113)

    동네라서 그런가봐요. 현금가랬어요 ㅎ

  • 23. 상담
    '13.7.31 11:04 PM (112.151.xxx.114)

    사실은 진료겠죠.
    치과든 성형외과든 의사가 상담안 하고
    코디나 실장이 상담하는 곳은 일단 제외시키세요.
    인센티브제라 무조건 비싼시술 많이 시키려고만 해요.
    인조인간을 만들어놓는 거죠.

  • 24.
    '13.7.31 11:10 PM (175.210.xxx.159)

    의사가 상담하는곳은 잘 안되는곳이라는걸 첨 들으신다니 그게 더 의아하네요.
    지금 애들 방학이에요. 광고 안해도 소문듣고 찾아오는 작은 병원중에 손기술 좋고 까탈스럽게 하는분들이 훨씬 많아요.
    이 시즌때는 진짜 쉴새없이 수술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상담하는데에 쏟을시간이 부족해요.
    쉴시간도 없이 수술만하고도 10시나되야 퇴근하는 날도 부지기수인데.....

  • 25. 아줌마
    '13.8.1 9:57 AM (175.195.xxx.122)

    성형은 신중하게 잘알아보고 해야합니다 쌍꺼풀층이 많아 눈웃음친다는 말듣기싫어 30년전 수술했다가 화나는눈으로 변해서 몇년전 재수술해도 돌아가지않네요 의대다니는 친구딸이 저번주 약간 메부리코를 깍고 코끝살짝올리는 수술했는데 1주일지났는데 표도 안난다고 해서 놀랐네요 부분전문 잘하는곳 알아보고 하세요 의대학생이라 20프로 싸게했대요

  • 26. 성형외과는 아니지만
    '13.8.1 10:29 AM (125.133.xxx.229)

    치과 가니 견적을 코디네이터 라고 하는 사람이 뽑더군요.
    임플란트 견적만도 후덜덜 한 사람한테 치아미백 하면 싸게 해준다고;;
    그래도 저는 간호사는 되는 줄 알고 네네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간호사도 아니네요.
    그리고 얼마전 유방전문 여성외과 검사할겸 찾아가니 거기도 코디네이터가 따로 있어
    의사 만나기전 병력등 차트 작성하고 의사 만나고 나오니 또 부르며 맘모톰에 대해서 일장 설명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병원 코디라는 상담사는 의사가 입 아파 대신 환자 상대해 주는건가 싶은게
    그런 병원은 의료라는 목적과는 동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신뢰도도 떨어져서 안 찾게 되더라구요.
    병원들이 점점 헤어샵이 되가는 것 같아요.

  • 27. 전직 병원 종사자
    '13.8.1 11:26 AM (210.223.xxx.36)

    성형외과는 아니고 비슷한 류의 병원에서 종사했던 사람이에요.
    상담 실장이 상담하고 의사가 수술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시겠지만 의사가 상담까지 할 시간이 없어요.
    전문적으로 상담사를 두고(마케팅적 영역) 공장처럼 상담하고
    의사가 수술하고 하는 방식으로 찍어내는 수 밖에.

    문제는 그렇게 해도 장사(?)가 안 망하고 잘된다는거죠.
    성형쪽도 한번 불경기 확 타야 의사들이 상담하고 수술 다 보고 할텐데요.
    지금은 상담 따로, 수술 따로, 진료 따로의 수순이죠.

  • 28. 55
    '13.8.1 11:45 AM (116.40.xxx.4)

    제발 성형수술 하지 마세요. 아니면 성형외과 전문의가 하는 병원에서 받으세요. 성형외과 간판 내걸고 영업하는 병원 대부분이 산부인과, 안과, 비뇨기과 등 전공과 무관한 의사가 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아니면 의대만 졸업하고 바로 성형외과 시술하는 곳도 있어요. 전공과 무관한 과목도 진료가 가능하고, 전문의 과정 안거쳐도 의사 면허만 있어도 아무 진료나 다 할 수 있는 의료법 고쳐야 해요

  • 29. 원글
    '13.8.1 12:01 PM (122.37.xxx.113)

    아 의료법이 그래요..? 왜 그러지.. 의사협회가 힘이 세서 로비를 잘 하나.

  • 30. 차차부인
    '13.8.1 1:02 PM (59.23.xxx.181)

    55님 말씀 중에 약간, 아주 약간 오해의 소지 있을 것 같아 사족달아요

    "성형외과 간판 내걸고 영업하는 병원 대부분이 산부인과, 안과, 비뇨기과 등 전공과 무관한 의사가 하는 곳이 대부분이고"

    ->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다른 과 전문의가 개업한 병원에 적어놓은
    '성형외과' 문구는
    '진료과목' 이라는 분류로 적혀져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본다면

    "ㅇㅇ 소아청소년과" 라는 간판 옆에
    "진료과목 내과 이비인후과" 이렇게 적혀있다면

    이 병원의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데
    내과 이비인후과도 같이 본다는 말이구요..

    의대다니면서 소아과만 배운 거 아니구
    정신과도 돌고 내과도 돌고 외과도 돌고 그래요
    의사국가고시 칠 때 전과목 다 시험치구요..

    55님이 말씀하신

    "전문의 과정 안거쳐도 의사 면허만 있어도 아무 진료나 다 할 수 있는"

    이런 의사들을 gp(일반의, general practice) 라고 하는데요.
    gp는 국가고시만 치고 수련병원(보통 3차병원)에서 자신이 전문적으로 전공하고 싶은 과를 택해
    그 과의 수련의(=레지던트, 전공의)로 들어가 4년간(가정의학과는 3년)의
    수련 과정 거치지 않고 말 그대로 '의사면허'만 가지고 있는 의사예요.

    gp는 개업할 때 전공한 과가 없으니
    '~~과 의원' 이란 말을 간판에 쓰지 못해요

    대신 '~~의원' 이라고만 쓸 수 있죠
    진료과목이라는 분류 아래로는 아무과나 다 쓸 수 있구요

    '제우스남성의원' -> gp인거고
    '제우스비뇨기과' -> 비뇨기과 전문의 인거죠.

    헤라여성의원 -> gp
    헤라산부인과 -> 산부인과 전문의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신체 특정 부위는 간판에 쓸 수 없어요
    그래서 '학문'외과라고 쓰는 거구요...

    간판 잘 보고 병원들어가셔요


    아 그리고 gp도 어떤 특정 전공한 전문의 자격증이 없어서 그렇지
    의대공부 6년 또는 의전원 공부 4년하구
    국가고시 통과한 엄연한 의사랍니다

    진료못하게 의료법 고쳐야 한다는 말은 좀 어렵지 않을까.. 해요

    의협이 힘이 세서 로비를 잘해 그리 된 것두 아니구요..

    그냥 의사가 진료하고 있는 거예요
    보호자들이 간판 잘 보고 잘 골라서 들어가자구용


    아 원글님
    강남역 뉴욕제과 옆건물 바디샵 2층
    째깐한 성형외과 있어요
    ㅇㅅㅁ성형외과

    절대 크지않고 요새 성형외과처럼 까페같진 않지만
    실력있으신 원장님이예요
    제 두번째 부모님이라는..... 쿨럭;;;

    왜 그런 우스개 소리있잖아요

    "부모님 날 낳으시고 의느님 날 고치셨네."
    -_-;;;;;;;;


    폰으로 댓글남기는 거 정말 어렵네요
    주절주절 늘어놓은 것 같아 죄송... ㅠㅠ
    양해바랄게요

  • 31. 차차부인
    '13.8.1 1:10 PM (59.23.xxx.181)


    gp를 의사면허만 있고 아무 경험없이 개원한 의사로
    쓴 것 같아 다시 덧글을...;;

    국시치고 인턴이나 레지던트 할 생각이 없으면
    각자 다른 유명한 로컬병원이나 그런 곳에서
    나름의 술기를 익히기도 합니다


    gp 에 대해 넘 이상하게 생각하실까봐...

    요약하자면
    개원가에서 특정 원하는 과의 진료를 보고 싶으실 땐
    간판을 잘 읽어보고 들어가자... 정도가 되겠습니당

    점심 맛있게 드세요~!

  • 32. 뷰리가라슬립나우
    '13.8.1 2:04 PM (203.241.xxx.42)

    차차부인님~

    ㅇ ㅅ ㅁ 혹시 학교이름 들어가요?

  • 33. 궁금
    '13.8.1 2:09 PM (211.201.xxx.89)

    상담실장...
    글쓰신분...도대체 무슨 내용이예요?
    완전 횡설수설..
    몇번 읽어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어요.
    누가 자세히 설명 좀 해주세요.

  • 34. 차차부인
    '13.8.1 2:15 PM (59.23.xxx.181)

    뷰리가라슬립나우님

    학교이름아니구
    원장님 이름이요

  • 35. 뷰리가라슬립나우
    '13.8.1 2:19 PM (203.241.xxx.42)

    차차부인님~~ 모음좀 알려주세요 도저히 못찾겠어요!! 저도 의느님이 필요한 일인.. ㅠㅠ

  • 36. ....
    '13.8.1 2:35 PM (211.36.xxx.170)

    도대체 상담실장이란게 뭡니까.비싼 돈 쳐들에 수술하는데의사도 아니고 듣도 보도 못한 실장이란 사람 상담하는거 웃겨요

  • 37. 다른말이지만
    '13.8.1 3:12 PM (1.236.xxx.69)

    울동네 피부과의사는 제가 점 뻐고싶다니 겨울에 하자며..;;;
    가을엔 안될까요. 했더니 겨울... ㅋ

  • 38. ,,,
    '13.8.1 3:27 PM (119.71.xxx.179)

    상담실장이.. 건당 얼마씩 받을걸요? 까페에서 영업하는 사람들도 그사람들..

  • 39. loveahm
    '13.8.1 3:34 PM (175.210.xxx.34)

    ㅎㅎ 궁금님.. 그니까 거기 직원들이 다 성형해서 똑같은 얼굴이더라 그런얘기죠 ^^

  • 40. 차차부인
    '13.8.1 3:36 PM (59.23.xxx.181)

    뷰리가라님

    ㅣㅏㅗ
    이예요

    전 '자연스러움'을 '잘한다'로 보는 편이라 만족하는데
    뷰리가라님는 어떠실지..
    지극히 제 기준이지만 잘하시는 건 맞아요 (읭?)
    원장님 사투리 쓰시고 정감있어요

  • 41. 원글
    '13.8.1 4:38 PM (122.37.xxx.113)

    아, 차차부인님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도움 많이 되었어요!
    모르던 지식도 가르쳐주시고 병원 추천도 해주시고 넘 감사감사 ^^

    궁금님, 그 댓글에 나오신 분이요, 병원에 가서 상담실장이랑 얘기를 하고 나왔는데
    분명 저 방에 있던 사람이 여기 카운터에 또 있고, 병원 나와서 계단 내려가는데 또 한명 올라오더래요.
    즉 그 병원 사람들이 얼굴을 다 똑같이 고쳐서 동일인물인 줄 알았다는 얘기죠! ㅎㅎㅎㅎ

  • 42.
    '13.8.1 4:48 PM (115.139.xxx.116)

    아 그 이야기 였구나..
    저도 그 상담실장 글 읽고 무슨 뜻인가 했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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