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수공사 요청한 아랫집. 자기 할말만 하고 남이야긴 안듣네용

양파깍이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3-07-31 14:45:44

K대학 교수가 저희 아랫집에 살거든요.

지난번에 글올리긴했는데 방수공사했는데 또 그부분이 누수가 되어

누수공사로 저희 빨리고쳐주려고 하는데..

자기가 필요한 말만 들으려고 해요 .

예를 들어서

오늘 공사업체 아저씨가 와서 위아래집 보기로 했는데....

출근하시니 도우미아줌마만 계시는데

몇시에올거냐고 어제 전화해서 물어보길래 원하는 시간 11-2시 사이에 오게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정오에 전화 하셔서 아직 아저씨 안왔는데 아줌마 두시에 간다는겁니다.

점심때니 아저씨한테 연락하기 그렇다고 시간맞춰 가겠다고 했습니다.

방금 또 전화를 하시는거예요.

결정했냐고 언제 공사하냐고... 결정못했고 내일부터 휴가들어가는곳이 많아서 빨라야 다음주부터 공사가능하다고 했어요.

우리 다음주 월화수 집 비운다고..... 그러니 위아래 왔다갔다 해야할거같으니까 월화수 피해서 공사해달라는겁니다.

이야기 하다 중간에 전에 공사한게 잘못된거같다고 말씀드리니

교수 왈 . 그거는 내가 알 필요가 없고요~

라고 하시네요.....

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조금이라도 듣기 싫어거나 상관없다고 판단되면

그건 나는 모른다.

내가 알 필요가 없다

나랑 상관없다.

이런 식이예요.

기분나쁘네요.... ㅠ

저보다 연세가 훨씬 많으니.. 이모뻘인가?  모른척하고 네네 해야하는겁니까

아님 저도 할말 해야합니까

참고로 저희 엄마가 교수보다 훨씬 연세가 많으신데.... 교수가 저희 엄마한테도 저러십니다.

IP : 211.202.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단에서 일하시는 분
    '13.7.31 2:53 PM (144.59.xxx.226)

    교직원으로 계시는 중.고등학교와 대학에,
    이 교단에서 일하시는 분들,
    세칭 선생님과 교수분들,
    보편성이 남의 이야기 경청하는데 많이 부족하신 분들,
    마니도, 정말 마니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 가르치는 입장에 있기에 그런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예의가 깍뜻한 분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특히나 교수분들.

  • 2. 누수는
    '13.7.31 2:54 PM (218.233.xxx.100)

    답 없어요~~피해본 사람 마음 헤아려 줘야지 어쩌겠어요?
    저도 피해를 입어봤고 ...
    친정은 피해입은집에 빌면서 ....공사해줬어요.

    시ㅓ머니는 혼자 사시는데 밑에집 남자가 와서 행패 부린적도 있어요.
    그러니 ,,,자기집 피해입은거 보다 속상한 마음이 어디있겠어요.

  • 3. 맞아
    '13.7.31 4:01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첫댓글 보니 격하게 공감이되네요.
    제가 아는 교감선생님 평소에 참 좋았는데
    남의 말 안 듣는거보고 놀랬어요.
    우리 사정이 이렇다저렇다 얘기하는데
    정말 그건 그쪽 사정이고 이러면서
    자기는 원칙대로만 한다 이러는데...
    그때 일이 원칙을 어긋한 불법..이런것도 아니었고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똥고집도 아니고 뭐랄까싶게 기분나빴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남의 입장을 이해하고 듣는게 부족한 사람이다싶네요.
    그나저나 원글님도 그냥 그 사실전달만 해야겠어요.
    보통은 이웃이니 서로 좋게 해결하자..이게 맞을텐데.
    그 이웃은 그게 암되는 사람같네요.

  • 4. 누수
    '13.7.31 6:53 PM (211.234.xxx.185)

    저도 윗집에서 공사한 후 비오듯 물이 밤새내려와서 가구며 벽지며 난장판이 되어봤어요. 공사가 집주인이 지켜야 되는거라 피해본측에서 월차내고 며칠을 손해봤나 몰라요. 일당으로 치면 도배비이상이에요.피해준 측에서 아랫집 맞춰주셔야지 나이운운하시면 어쩝니까. 것도 두번째 피해주는 입장에서.

  • 5. 양파깍이
    '13.8.1 12:02 AM (211.202.xxx.54)

    아무리 그래도 기본매너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희 아랫집은 윗분 처럼 난장판이 될정도로 물범벅이 된경우도 아닙니다......

    제가 잘못한거면 그사람의 저런 무례한 태도도 참아야하는건가요?저도 최대한 맞춰주려는데 저런식의 태도는

    기분나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391 이준기 참 대단하네요 25 투윅스 2013/08/17 11,341
286390 실리콘패킹에서 물이 나와요 정상인가요 1 초보 2013/08/17 758
286389 키작다는 얘길 듣고 아이가 울고 왔어요ㅠ 31 엘리베이터안.. 2013/08/17 4,705
286388 설국열차 ...이거 재밌나요? 16 ... 2013/08/17 2,400
286387 대형마트에 납품했는데..불량품이 많이 나온다면 ^^* 2013/08/17 740
286386 화선지 사용법 알려주세요 3 급 급 .. 2013/08/17 6,920
286385 공공장소에서 접촉성피부염 생기는분 있나요 에효 2013/08/17 797
286384 미국에선 미혼 남녀가 한 스튜디오를 쉐어하기도 하나요??? 22 질문있어요 2013/08/17 5,100
286383 피임약 장기복용해도 되나요? 3 졸라아프다 2013/08/17 2,497
286382 칼 추천좀 부탁드려요. 9 .... 2013/08/17 1,248
286381 물건사면 주는 쇼핑백.종이가방 다 보관하시나요?? 3 짐이 되네요.. 2013/08/17 3,215
286380 원금 3천만원에 이율 4프론데요 4 ........ 2013/08/17 2,410
286379 교수도 프리랜서 직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ㅋ 4 불토 2013/08/17 1,981
286378 독초 조심 1 ... 2013/08/17 796
286377 홈플러스에서 떡국떡 사지마세요 5 절대 2013/08/17 3,802
286376 도와주세요 캐리어에 생수넣으면 터질까요?? 9 Help 2013/08/17 3,030
286375 크레용팝 일본걸그룹 고대로 모방했네요. 11 오창피 2013/08/17 5,561
286374 땀냄새가 달라지나봐요 7 fresh .. 2013/08/17 2,403
286373 오늘 촛불집회일정 다 아시죠? 6 촛불 2013/08/17 1,286
286372 유럽 햄버거는 엄청크네요? 5 o 2013/08/17 2,638
286371 남자친구랑 여행,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요? 49 익명 2013/08/17 35,321
286370 더워도 요즘같은 날씨가 좋아요 6 2013/08/17 1,495
286369 주군의태양 배우들 14 감자 2013/08/17 3,613
286368 블랙박스를 차에 설치했는데요. 2 우우 2013/08/17 1,351
286367 여자들은 왜 게이들을 좋아할까요?? 11 음음 2013/08/17 3,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