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수부 거짓말, 명태 90%가 일본산…세슘 검출

조선>보도 되레 불안 조회수 : 2,620
작성일 : 2013-07-31 11:19:53

경주환경운동연합의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는 일본 방사능 괴담이 돌고 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와 관련 31일 “방사능 기준치 이하는 안전하다는 둥, 적은 양의 방사능은 안전하다는 둥 그게 괴담”이라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이날 국민TV라디오 ‘초대석’에서 “핵산업계가 뿌려놓은 괴담이다. 너무 유행하니까 아예 전 세계 의학계에서 따로 보고서를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은 31일 <황당한 日방사능 怪談 나돌아…정부는 “대부분 거짓”>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의 위험을 경고하는 글들이 갑자기 퍼져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대부분은 엉뚱하게 부풀려진 것들이라는 지적”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은 11가지 ‘방사능 괴담’을 소개한 뒤 정부의 입장을 반영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기획기사를 실었다.

  ▲ 조선일보의 31일자 <황당한 日방사능 怪談 나돌아…정부는 “대부분 거짓”> 기사 ⓒ조선일보PDF

이에 대해 김 교수는 “핵산업계가 얘기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 적는 것이 문제”라며 “전 세계 의학계에서는 이미 ‘방사능이 발암물질이다, 유전병을 일으킨다, 안전기준치는 없다, 있으면 있는 만큼 그 양에 비례해서 위험이 증가한다’고 다 정리해 놨다”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미국 과학아카데미도 보고서를 냈고 국제 방사선 방어위원회도 2006, 2007년 따로 보고서를 냈다”며 “피폭량과 암 발생은 비례한다, 역치가 없다, 의학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자기들이 뭔데 뒤집냐”고 비판했다.

해양수산부가 <조선>에 “일본산 명태는 2% 이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거짓말이거나 잘 모르고 있는 것”이라며 “TV프로 ‘불만제로’에서도 조사했다. 90%가 일본산이다”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생태들을 일본산으로 팔고 있고 동태도 러시아산이라고 하는데 조사해 봐야 한다”며 “생태든 명태든 저도 측정했고, 다른 시민단체도 측정했고, 정부도 측정했는데 모두 세슘이 나온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위험한 수산물로 김 교수는 “명태와 고등어 2가지 생선이 지금 가장 위험하다”고 꼽았다. 김 교수는 “일본산 수산물로 명태, 고등어, 대구, 방어가 들어오는데 명태는 국산이 없다, 대부분 일본산이다”며 “방사능이 나온 예가 많다”고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 김 교수는 “고등어는 국산도 있고 일본산도 있는데 일본에서 들어오는 양이 너무 많다”며 “일본산 수산물 중 90%가 고등어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조선일보의 보도가 걱정이다. 오히려 불안하게 만든다”며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 발표와 관련해 김 교수는 “일본산 수산물은 작년까지만 해도 농수산식품부에서 관장해 들여오는 수산물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했었다”며 “그런데 박근혜 정부 들어오면서 이 업무가 식약처로 이관되면서 방사능 측정치를 공개를 안하고 있다. 굉장히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농산물의 위험성과 관련 김 교수는 “일본 국토의 70%가 방사능에 오염됐다, 농산물의 70%가 오염됐다고 봐야 한다”며 “일본에서 들여오는 수산물은 정부가 측정한 결과가 있는데 농산물은 충분히 조사가 안된다, 소비자는 전혀 알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피폭되는 것”이라며 “암, 유전병, 심장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교과서에 나와 있고 실제 증거가 있다”고 위험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감추면 감출수록 더욱 불안해진다”며 “투명하게 내놓는 것이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 2013-7-31 국민TV라디오-초대석 팟캐스트로 듣기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390

IP : 115.126.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아옹
    '13.7.31 11:25 AM (210.223.xxx.239)

    차라리 중국산이 낫겠어요 ,,,, ㅠㅠ

  • 2. 녹색
    '13.7.31 11:26 AM (119.66.xxx.12)

    멍청한 것도 정도가 있는데 기사나 언론에 이미 일본산이라고 보도된 것도 찾아보지도 않고 조선은 보도를 하네요.

    일본 명태, 러시아산 둔갑 '주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7&aid=0000202447&s...

    강원도 양양의 한 냉동창고.

    반건조 명태, 일명 '코다리'의 원재료로 쓰이는 수입 냉동 명태가 상자째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겉면엔 러시아에서 수입된 것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원산지는 일본.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사실상 유통·판매가 힘들어진 일본산 냉동 명태를 러시아산으로 바꿔치기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창고 관리 직원
    - "박스 자체에 원래 (러시아산) 표시가 돼 있던 거거든요."

    업체 대표 31살 이 모 씨 등 3명은 올해 초, 부산으로 수입된 일본산 냉동 명태 300여 t 중 5t을 사들여 원산지를 둔갑시켰습니다.

    11만 마리, 시가로 1억 8천여만 원 어치에 달합니다.

    더 큰 문제는 벌써 수백 톤의 일본산 냉동 명태가 시중에 풀렸다는 사실입니다.

  • 3. ㅇㅇㅇ
    '13.7.31 11:29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

  • 4. 아 정말ㅜㅜ
    '13.7.31 11:37 AM (59.187.xxx.13)

    답이 없는 정부...
    궁민들 입속에 뭘 처넣고 있는건가요.

  • 5.
    '13.7.31 11:43 AM (58.121.xxx.138)

    오호호호 그랬나요? 라고대답할께뻔함..

  • 6. 제가
    '13.7.31 11:51 AM (222.237.xxx.87)

    제가 알기로는 국산 생선들 일본으로 수출하고 한국 마트, 시장에서 파는 생선들 99%가 일본산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올봄에 블로그에도 올렸는데 너무 뒤늦게 이슈가 되네요;;

  • 7. ...
    '13.7.31 11:56 AM (175.209.xxx.37)

    원래 일본은 이렇게 한국에게 영원히 빨대 꼽겠다고 선언했었고 빗장을 우리 허락도없이 열어준건 매국노 친일파들이죠 또 그렇게 열쇠를 쥐어준건 국민들이구요 왜 이렇게 되는건지는 알고도 알고도 넘치죠

  • 8. 불만제로 봤는데
    '13.7.31 12:32 PM (211.224.xxx.166)

    명태류는 우리나라서는 한마리도 안나고 백퍼센트 일본,러시아쪽에서 오는건데 러시아보다는 일본일 확률이 높다더라고요. 명태류는 생태,동태, 황태 그 가공품류 전부 다 겠죠. 국물낼때 황태포 같은걸로 내면 국물도 뽀얗고 맛났는데 거 못먹겠네요.
    그리고 고등어는 불만제로서는 간고등어는 백퍼센트 일본산이고 시중음식점에서 파는것도 일본산이고 일반인들 사먹는 시장에 풀린 고등어는 국산이라고 했는데 것도 재수없으면 일본산일수도 있으니 고등어는 안먹는게 낫겠네요. 불만제로서 보니 일반시장으로 들어가는 경매장에선 일본산 고등어는 찾을 수 없었다고 했거든요.
    활어류도 일본산 많다더라고요. 비싼 도미류 같은것..유명 호텔이나 일식집으로도 많이 들어간다고 불만제로서 나왔었죠. 일본산 생선이 원래는 질이 아주 우수하대요.

    어제 생생정보통 보니 고등어를 주제로한 음식소개를 하던데 방송도 보면 참 뭔가 구린구석들이 있어요.

  • 9. 탈핵
    '13.7.31 2:18 PM (211.234.xxx.216)

    방사능 때문에 김익중 교수님 초청했었는데
    강연료 교통비 정도 밖에 못드리는데도
    먼길 마다않고 오셔서 방사능, 원전의 위험성에 대해
    열강을 하고 가셨어요.
    세계는 탈핵의 추세로 가는데 거꾸로 가고있는 우리나라의
    정부를 어떻게 말려야 하는건지......??

  • 10. 잉잉잉
    '13.7.31 3:44 PM (59.21.xxx.191)

    김익중 교수가 대표적인 반원자력 파 이긴 하지만
    조심해야합니다. 축적되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779 15년된 지펠냉장고 물이 너무 생겨요 3 지펠 2013/08/13 3,471
284778 8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13 439
284777 꿈 해몽 부탁드려요, 2 해몽 2013/08/13 628
284776 염색머리는 참 예쁜데,,, 4 머리 2013/08/13 2,291
284775 수족구 며칠안에도 또 걸릴수있지 않나요? 고민 2013/08/13 488
284774 이유없이 되게 불안해요 6 루엘 2013/08/13 1,630
284773 에어컨 1등급 차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17 전기세 2013/08/13 5,193
284772 정말 아찔한 장면 우꼬살자 2013/08/13 593
284771 방학되니 식비가 장난 아닙니다 9 bbbb 2013/08/13 3,364
284770 파인솔 쓰시는분? 1 청소 2013/08/13 2,487
284769 해피바스, 아비노 바디워시 사용감 어떤가요? 5 기대만발 2013/08/13 1,969
284768 스맛폰 뷰커버 추천 부탁드려요~ ,,, 2013/08/13 542
284767 예전에는 난방비 아끼느라 겨울방학 길게했죠 1 그옛날 2013/08/13 758
284766 어깨가 너무 쑤시네요. 예쁜도마 2013/08/13 384
284765 북한 댓글요원 200명 VS 1억짜리 국정원 댓글알바 1 참맛 2013/08/13 682
284764 개학 연기해야 할 것 같으세요? 31 서울 2013/08/13 4,241
284763 이제 연애시작했는데이런남자 3 2013/08/13 1,628
284762 네이버 메일이나 쪽지 한번에 삭제하는 방법이 있나요? 다음은 전체.. 2013/08/13 652
284761 8월 1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13 351
284760 무분별한 빚 탕감 해주고 성실한 월급장이들 삥 뜯고 3 증세절대반대.. 2013/08/13 749
284759 십일조’ 안내면 교인 자격 박탈?…예장 합동 헌법개정안 논란 8 흠... 2013/08/13 2,021
284758 현대H몰에서 산 옷인데 하자책임은 안 짐 ㅡㅡ 1 라나델레이 2013/08/13 1,354
284757 급해요.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속초해변까지 택시비 얼마 나오나.. 4 돈 없는 학.. 2013/08/13 995
284756 8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8/13 635
284755 요즘 반으로 줄었던 머리숱이 다시 늘어나서 넘 좋아요. 24 머리숱 2013/08/13 1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