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냥이 키우시는분들 길냥이 밥 주시나요?
보낸적이 있어요.
수의사샘께서 집에서 냥이 키우면 길냥이 돌보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새끼냥이 키우는데
길냥이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어요ㅠ
다른 집사님들 어떠신가요?
1. 저도
'13.7.31 12:58 AM (1.225.xxx.5)울집 냥이 키우니 길냥이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요ㅠㅠ 집에 사료 모아놨다 애들 다니는 길목에
놓아주는 정도 밖에 못해요. 혹시 모를 전염병 무서워서요ㅠㅠ 그래서 걔네들 보면 늘 미안하고 아쉽고~~~2. 저는
'13.7.31 1:14 AM (115.95.xxx.134)길냥이 밥주다가 그 중 한놈이 저를 따라와서 같이 살게되었는데요
여전히 나머지 냥이들 밥주고 있고, 냥이들 먹고 회수하는 그릇이나 봉지를
지금 키우는 녀석에게 보여주면 한참을 냄새 맡더라구요
처음에 키울려고 병원델고 갔더니
길에서 산전수전 다 겪어서 그런건지 원충 빼고는 완전 건강했어요
글쎄요..정말 집에서만 키우면 더 허약한건진 몰라도
요녀석은 스트리트 출신이라 정말 건강해요
그래서 오늘도 냥이들 밥을 주고 왔죠3. .....
'13.7.31 2:08 AM (8.35.xxx.235)저는 줘요. 한 마리는 저희 집으로 와서 같이 키워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ㅜㅜ 누구는 집에서 저렇게 이쁨 받으며 살고 있는데, 누구는 너무 사는 게 힘들겠구나 싶어서요...
우리 아이 주려고 샀던 캔, 간식 주기도 하고...4. 차차부인
'13.7.31 2:23 AM (59.23.xxx.181)저도 꾸준히 길냥이들 밥차 돌고 있어요
집에 퍼져있는 울집 고양이 보면 바깥애들이 눈에 밟혀서..
주고 나선 손 깨끗이 씻구 밥그릇 만지거나 그럴 땐
환경오염 신경쓰이지만 일회용 위생장갑 끼구요..
바깥 애들 챙겨주는 게 제 일상 중 하나예요 ^^5. 저도
'13.7.31 3:39 AM (1.227.xxx.22)길냥이 하나 데려다 키우는데 우리 냥이랑 정말 쌍동이같은 애가 동네에 다녀요 우리냥 이뻐할때마다 얘는 이리 사랑받고 사는데 그 형제는 길에서 저리 힘겹게 산다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길냥이들도 사랑받고 살면 이렇게 아양도 떨고 투정도 부리고 할텐데 ㅜㅜ겉모양만 같지 인상은 와전 반대 길에서의 고단한 삶이 얼굴에 다 보여요 그래서 길냥이 밥주는거 그만둘수가 없어요 원글님도 길냥이 만지지 않고 그냥 밥만 챙겨주시면 걱정하시는 일은 안생길거에요
6. 며칠 전
'13.7.31 4:43 AM (39.118.xxx.182)지하 주차장에서 노랑 줄무늬 한 녀석을 보았어요.
안보이는 구석에 치킨 한 조각 놓아두었더니 밤 사이에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작은 그릇에 사료 한주먹 놓아두었다가 오늘 가보니 누가 그릇을 치웠더군요. ㅠㅠㅠ
그 아이가 같은 시각에 밥 먹으러 왔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파 죽겠어요. 왜들 그럴까요????7. .....
'13.7.31 9:07 AM (69.207.xxx.6)윗님, 그릇 보면 치우는 사람도 있으니, 두부 곽 (플라스틱)에 밥과 물을 주시거나 (그냥 쓰레기처럼 보일 수 있게), 차라리 그냥 사료를 놓는 것이 (위생상 문제가 있지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비닐에 사료 넣어서 던져 준다고도 하세요. 그럼 애들이 가져 가서 먹는다고...이건 저도 안해본 방법이라서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그 아이 밥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부디 보살펴 주세요. ^^
8. ...
'13.7.31 9:20 AM (61.74.xxx.243)저도 챙겨줘요. 빌라 1층 주차장에 밥 주는 곳 정해서 주는데 한 달에 사료 15kg, 캔 20개 정도 먹이네요. 저희 집 냥이도 작녀 겨울 밥 먹으러 오던 아기냥 데려온 거라서, 밥 먹으러 오는 아이들 중 저희 아이 부모나 형제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챙겨요. 밥 챙겨준지 1년 정도 됐는데 쓰레기 봉투나 음식물 쓰레기통 지저분해지는 일이 없어져서인지 이웃들도 싫어하지는 않으시구요. 대신 집에 들어와서 냥이 안아주기 전엔 꼭 비누로 손 씻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6620 | 사채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5 | 궁금 | 2013/08/18 | 1,502 |
286619 | 옷매치 하는거 1 | ㄴㄴ | 2013/08/18 | 996 |
286618 | 밑에 식재료 어찌해서 드시겠어요? 2 | .. | 2013/08/18 | 864 |
286617 | 부모님 환갑여행...패키지 여행이 그렇게 별로인가요? 32 | 바나나 | 2013/08/18 | 18,298 |
286616 | 혼자 해수욕장가면 좀 그런가요? 6 | 여름 | 2013/08/18 | 2,917 |
286615 | 똥고집 부리는 남편.. 질려요.. 29 | .. | 2013/08/18 | 17,463 |
286614 | 전세 끼고 아파트 구입할려는데 조언 부탁해요 13 | 집구입 | 2013/08/18 | 4,990 |
286613 | 오리털 점퍼가 곰팡이가 피었네요 ㅠㅠ 4 | 곰팡이 | 2013/08/18 | 2,653 |
286612 | 센스있는 82님들 선물 뭐받고 싶으세요? 3 | 고민중 | 2013/08/18 | 1,129 |
286611 | 남편휴가 우리집처럼 절대 같이 안간다라는분 있나요 32 | 휴가남편 | 2013/08/18 | 13,077 |
286610 | 제2의 아이러브스쿨.. 밴드 4 | 모임 | 2013/08/18 | 3,966 |
286609 | 대단지 60평 사시는 분들 관리비 21 | 질문 | 2013/08/18 | 15,866 |
286608 | 게으름을 극복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12 | 고만 | 2013/08/18 | 4,259 |
286607 | 아이폰5 사용하기 어떤가요? 15 | 새벽 | 2013/08/18 | 1,901 |
286606 | 매트리스가 넘 딱딱한데 방법 없나요? 4 | 에혀 | 2013/08/18 | 872 |
286605 | "황금의제국"에서 고수 8 | ㅁㅁ? | 2013/08/18 | 2,550 |
286604 | 쉬즈미스라는 브랜드,,, 37 | 옷 | 2013/08/18 | 17,032 |
286603 | 남자들 노래방에 도우미 부를때요.. 46 | .. | 2013/08/18 | 35,821 |
286602 | 자녀에게 이혼사실을 숨기고 계신 분들께 여쭙니다. 6 | ... | 2013/08/18 | 2,816 |
286601 | 세탁세제요..뭐쓰세요? 8 | 발암물질걱정.. | 2013/08/18 | 3,414 |
286600 | 더우니까 살빠지네요 1 | 날씬이 | 2013/08/18 | 1,510 |
286599 | 17년전 라미네이트했던 앞니가 다시 부러졌는데 치아파절에 해당.. 2 | 레스모아 | 2013/08/18 | 3,649 |
286598 | 불교TV에서 하던 108배 방송이었던 거 같은데 4 | 명상 | 2013/08/18 | 1,936 |
286597 | 모로코여인과 결혼한 길정수씨...안부가 궁금해요. | 인간극장팬 | 2013/08/18 | 19,126 |
286596 | 빨대로 파리 잡는법 | 우꼬살자 | 2013/08/18 | 1,493 |